‘리니지’ IP 기반의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
익숙한 캐릭터들과 새로운 시스템을 결합, 독창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데포로쥬(군주)가 되어 리니지W의 캐릭터 '페일러'가 설계한 디오라마 세계를 탐험하며 최대 8인의 영웅 동료들과 함께 아덴 월드의 몬스터를 토벌하는 여정을 떠난다.
오프닝 시퀀스
본작에서는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모든 영웅을 동료로 소환할 수 있다. 영웅은 군주와 함께 전투에 참여하며, 크게 방어형, 근거리형, 원거리형, 마법형으로 구분되고, 불, 물, 바람, 땅, 무속성 등 5가지 속성을 지닌다. 때문에 클래스와 속성을 고려, 상황에 맞는 덱을 전략적으로 구성할 필요가 있다.
영웅 편성
전투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성장 요소도 존재한다. 마법인형, 지휘 스킬, 장비 등이 대표적인데, 마법인형은 '편성'을 통해 '편성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군주와 모든 영웅의 스탯에 버프를 부여하고, 인형 레벨에 따라 편성 효과를 상승시킬 수 있다. 군주가 가진 '지휘 스킬'도 만나볼 수 있다. 리니지 IP에서 등장했던 군주의 스킬을 일반 공격, 치명타 공격, 액티브 스킬, 패시브 스킬, 오라 스킬 등 5가지 타입으로 구분했으며, 플레이하는 콘텐츠에 따라 필요한 각 타입별 지휘 스킬을 1개 장착할 수 있다.
마법인형 편성 화면(좌), 지휘 스킬 장착 화면(우)
주사위는 장비와 코스튬을 획득하거나 특수 이벤트를 진행하는 도구다. 주사위의 레벨 성장에 따라 더 높은 등급의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이 증가하고, 더욱 다양한 종류의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주사위를 사용하면 군주가 착용할 수 있는 장비가 소환되며, 소환된 장비는 장착, 용해, 인챈트, 도감 등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장비 능력치를 강화하는 '인챈트'는 강화에 도전할 수 있는 '보호 횟수'가 존재한다. 보호 횟수를 모두 소진하고 강화 실패 시 '파손 상태'가 되며, 이 상태에서는 아이템이 사라지지 않고 능력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추가 인챈트가 불가하다. 코스튬은 착용 장비와 무관하게 군주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시키는 아이템이다. 이 역시 주사위를 통해 획득 가능하고, 일부 코스튬은 장비와 함께 획득할 수 있다.
주사위 시스템
주사위 특별 이벤트: 낚시
주사위 특별 이벤트: 오만의 탑
저니 오브 모나크의 메인 콘텐츠는 필드별 보스를 처치해 다음 스테이지로 진입하는 '스테이지 돌파'다. 필드 사냥은 본인이 선택한 스테이지에서 자동으로 진행되며, 높은 스테이지에 도달할수록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개방된 스테이지 단계에 따라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각 스테이지에는 '보스'가 있어 처치에 성공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하게 된다. 일정 스테이지를 돌파하면 지역을 바꿀 수 있으며, 리니지 IP에 등장하는 지역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지역마다 전리품의 종류가 달라 희망하는 보상에 따른 지역 선택이 가능하다.
스테이지 보스
'영지'는 자원 생산과 전투가 결합된 콘텐츠로 1차 생산 시설인 농장과 광산에서 자원을 생산하면, 이를 활용해 2차 생산시 설인 세공, 여관, 잡화점, 연금술 등에서 장비와 물품을 제작할 수 있다. 시설은 성장에 따라 생산 품목이 늘어나고 효율도 증가하며, 시설마다 영웅을 배치시켜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영지 내 '병영' 시설은 다른 이용자와의 전투를 관리하는 시설로 영지 전투에 활용할 공격/방어조 편성이 가능하다. 공격조는 상대의 자원을 약탈하고, 방어조는 자신의 영지를 보호한다.
영지 메인 화면(좌)과 연금술 시설(우)
저니 오브 모나크는 언리얼 엔진 5를 이용해 고품질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연출을 선보이며, 기존 IP의 동적 연출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비주얼을 제공한다. 가장 큰 차별점은 토이캠으로도 불리는 디오라마뷰다. 미니어처 세상을 탐험하는 듯한 독특한 시점과 색감을 표현한 디오라마뷰는 캐릭터의 디테일과 생동감 있는 자연환경, 빛 활용을 통해 살아있는 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다. 또한 자연스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적용되었고, 세밀하게 설계한 전투와 성장의 흐름을 화면으로 확인 가능하다.
디오라마뷰
김제룡 개발실장(좌)과 박선우 개발PD(우)
김제룡(이하 김) : 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IP를 바탕으로 한 방치형 MMORPG입니다. 리니지를 보다 다양한 연령대가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였으며, 이 과정에서 개발하게 된 게임인 것입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조작으로 시작하고, 점차 게임에 익숙해지면 리니지 특유의 재미를 하나씩 경험하실 수 있도록 설계하여 추후에는 리니지의 대표 콘텐츠인 공성전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박 : 기존 리니지와는 다른 형태의 게임이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고, 기존 리니지의 재미를 방치형 장르에서도 느낄 수 있을지 수없이 고민했습니다. 리니지 IP의 특징은 끝없는 성장과 전략 전술, 긴장된 전투 등의 묘미도 있지만 그만큼 신경 쓸 부분이 많다는 점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웅 기술서 조각 던전: 보스 라돈
김 : 방치형 게임이라고 해서 리니지의 재미를 일부러 희석시키지는 않았습니다. 혈맹 전쟁, 공성전, 보스 공략 같은 핵심 콘텐츠는 여전히 살아있고, 이를 방치형 요소와 결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동화로 성장은 편리하되, 기존 리니지의 재미를 원하는 분들은 긴장감과 성취감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게 했습니다. 출시 후에는 공성전도 업데이트 하여 리니지 다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공성전
김 :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 방치형에서도 고품질 그래픽을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동시에 독특한 느낌을 원했기 때문에 ‘리니지W’에서 영웅소환을 담당하는 NPC인 ‘페일러’가 디오라마 세상 안에 영웅들을 소환한다는 콘셉트를 취했습니다. 여기에 가벼운 느낌이 나도록 토이카메라 효과와 카툰 랜더링을 일부 적용했습니다.
박 : 이용자들이 짧은 시간에 적응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UX로 설계했습니다. 예를 들면, 주요 메뉴와 조작이 필요한 버튼을 하단에 배치하여 조작의 일관성을 제공하며, 주요 성장 요소인 주사위를 크게 배치하여 그로부터 획득되는 아이템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게임 진행 시 가이드 역할을 하는 퀘스트는 잘 보이는 위치에 두어 어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했습니다.
김 : 저니 오브 모나크는 이용자분들이 부담 없이 플레이 하면서도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입니다. 리니지 본연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재미를 함께 느끼실 수 있도록 했으니 즐겁게 플레이해 주셨으면 합니다.
박 : 매일 성장하는 캐릭터들을 관리하면서, 잠깐씩 접속해도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한번 경험해보시면 그 매력에 빠지실 거라 확신합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