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콘코드'의 개발사 파이어워크 스튜디오(Firewalk Studios)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30일, 공식
X
(구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으로 신호를 보낸다.'고 서두를 연 개발팀은 '글로벌 팬데믹 동안 스타트업을 팀으로 성장시키고, 언리얼 4에서 5로 전환하면서 차세대 FPS 엔진을 구축, 베타에서 안정적인 백엔드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했으며, 기술적인 테스트를 준비하는 동안 인수 및 통합 과정을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훌륭한 FPS 경험을 플레이어에게 제공했다.'고 자평하며 '이 과정에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카드 배틀러와 격투 게임 요소를 FPS에 결합시키는 시도를 했다. 이러한 측면과 IP의 다른 측면이 우리가 바랐던 만큼 안착하지는 못 했지만, 새로운 것을 세상에 내놓는다는 아이디어는 미디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스튜디오 비즈니스 그룹 대표 허먼 헐스트(Hermen Hulst)는
공개 서한
을 통해 업데이트를 공유했다.
동사는 스튜디오 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파이어워크 스튜디오와 함께 모바일 게임 제작사 네온 코이(Neon Koi)를 폐쇄한다. '플레이스테이션을 넘어 플랫폼을 확장하고, 싱글 플레이어 게임과 함께 매력적인 온라인 경험을 만드는 것은 수익원을 진화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핵심 영역'이라고 밝힌 그는 그러나 '게임을 새로운 플랫폼으로 가져갈 때는 전략적이어야 하며, 게임이 플레이어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 할 때를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모바일은 여전히 스튜디오 비즈니스의 우선 성장 영역이지만 현재 극초반 단계에 있어 이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선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의 혈통에 부합하고, 보다 많은 글로벌 유저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타이틀에 집중해야 하기에 이러한 접근 방식에 의해 네온 코이는 폐쇄되며, 이들의 모바일 액션 게임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파이어워크와 관련해선 '특정 측면은 훌륭했으나 다른 측면에서는 충분한 플레이어를 확보하지 못 했고, 그 결과 게임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한 뒤 몇 개월 동안 모든 옵션을 검토했지만 많은 고민 끝에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길이 게임의 영구 종료 및 스튜디오 폐쇄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다만 모바일과 달리 'PvP FPS는 끊임 없이 진화하하는 경쟁의 공간이며, 불행히도 콘코드로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으나, 이 분야에서 미래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여기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끝으로 '네온 코이와 파이어워크는 재능 있는 인재들의 터전이었기에 이번 결정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글로벌 스튜디오 커뮤니티에 가능한 많이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실험을 수용하고, 새로운 IP를 개발하는 것의 이점을 확신하고 있으나, 지속 가능한 재정적 기반을 통해 성장하는 것은 도전적인 경제 상황 하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