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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2023 개막을 앞둔 20일, 세가는 자사의 차기작 ‘용과 같이’ 시리즈 신작 2편을 소개하는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도쿄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두 타이틀은 ‘용과같이 8’ 과 ‘용과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였다.
이번 행사에는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겸 디렉터와 카스가 이치반 역의 나카야 카즈히로, 키류 카즈마 역의 쿠로다 타카야 등 주요 캐스트도 참석했다. 또한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본 행사를 한국어 동시 통역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
먼저 ‘용과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의 오프닝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트레일러에는 미국의 아티스트 J.I.D 가 Yojiro 와 함께 작업한 곡이 사용되었고 키류 특유의 고독한 느낌을 잘 살려냈다. J.I.D 와 Yojiro 는 순서대로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겸 디렉터
그리고 용과같이 스튜디오의 대표 겸 디렉터 요코야마 마사요시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과 게임의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용과같이 8’ 은 2024년 1월 26일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 순서로는 ‘용과같이 8’ 의 새로운 스토리, 그리고 플레이를 담은 긴 길이의 새로운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본작의 무대가 된 하와이, 그리고 다시 결성한 이치반 파티 등의 모습이 대표적으로 선보여졌다.
전작 후 샐러리맨이 되어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치반은 어느 버튜버의 폭로로 직장을 잃고 다시 옛 얼굴들을 만나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 아카네를 찾아 하와이로 향한 이치반. 여기서 다시 현지 마피아 등 위험한 인물들하고 엮이게 되며, 특히 다이도지 일파의 부탁으로 역시 아카네를 찾고 있는 키류 카즈마를 만나게 된다. 또한 하와이의 마피아 바라쿠다도 아카네를 노리고 있고, 바라쿠다와 대립중인 중국 마피아도 엮인다. 난바를 비롯한 전작의 파티원과 재결성하기도 하고, 새로운 동료인 에릭을 영입하기도 한다. 이렇게 ‘용과같이 8’ 에서는 이치반, 그리고 키류의 이야기가 얽히게 된다.
요코야마 디렉터의 스토리 소개에 따르면 아카네가 이치반의 진짜 어머니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주변 인물들을 통해 과거를 찾아가며 특히 사와지로는 이치반에게 어머니가 아직 살아있고 이치반을 보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일을 부탁한다. 또 영상에서 이치반은 사에코에게 구혼하거나, 키류는 암에 걸리는 등 전작과 8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이치반은 스토리 내내 새로운 동료가 되는 악독한 택시 드라이버 에릭 토미자와, 뒷통수를 치는 메이드 후지노미야 치토세 등과 만나게 되며, 이들은 새로운 캐스트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이 새로운 인물들 소개와 함께 주요 인물들의 연기를 담당한 성우/배우들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나카야 카즈히로
쿠로다 타카야
카스가 이치반 역의 나카야 카즈히로, 키류 카즈마 역의 쿠로다 타카야를 비롯 야스다 켄, 이구치 사토루, 오츠카 아키오, 우에사카 스미레, 이나미 안주가 무대에 올라 사회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특히 새로운 캐스트인 이구치 사토루와 이나미 안주는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일련의 소감을 전했다.
본작의 새로운 요소들, 7편에서 이어지는 턴제 전투의 새로운 장면도 다수 선보여졌다. 키류를 사용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전투가 액션으로 변하기도 하며, 위치를 잡아 전투에서 유리한 고지를 취할 수도 있다. 트로피컬 댄서, 와일드 댄서, 하우스키퍼, 액션 스타 등 새로운 직업도 다수 추가되었고, 하와이에 맞게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 딜리버리 헬프의 라인업도 일신했다.
하와이의 새로운 액티비티로 크레이지 딜리버리, 야쿠몬 배틀, 데이트 매칭 앱에 가라오케, 각종 아케이드 미니 게임, 새로운 콘텐츠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용과같이 8’ 의 또다른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화려한 음악과 함께 유흥가를 거니는 이치반, 그리고 그 이치반의 진짜 삶을 보여주는 일종의 뮤직 비디오 같은 본편의 오프닝 영상이었다.
‘용과같이 8’ 은 2024년 1월 26일, ‘용과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 는 2023년 11월 9일 출시될 예정이다.
kangjr70 용과같이 시리즈 정말 좋아하는데 7에서 주인공도 바뀌고 턴제라고 해서 처음엔 굉장히 부정적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재미있을줄은..
7이 실패했었다면 몰라도 대성공해버린지라 액션으로 돌리긴 힘들거 같음
이제 액션은 저지 시리즈를 기대해야할듯.. | 23.09.21 03:5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