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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 30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2025년을 향한 새로운 건담 전략을 소개하는 '건담 컨퍼런스 오텀 2023'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반다이남코 그룹 치프 건담 오피서(CGO) 후지와라 코지가 참석하여 건담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건담 메타버스 프로젝트이다. 전 세계 건담 팬이 모여 이야기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건담 메타버스는 유저가 콘텐츠를 만드는 팬 창작(UGC)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과 체험을 창출, 팬과 함께 건담을 만들어가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향후에는 건담 메타버스 내에서 컨슈머 투 컨슈머(C to C)를 실현, 팬 창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건프라 작품만이 아니라 기술과 노하우에 대한 정보도 건담 메타버스를 통해 발신하는 등 팬과 함께 운영, 발전해가는 미래를 지향한다.
이러한 건담 메타버스는 10월 6일부터 17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기간 한정 오픈 되고, 이 피드백을 받아 업데이트 한다는 구상이다. 사전 등록은 9월 15일부터이며, 등록 시 반다이남코 ID가 필요하다.
기간 한정 오픈 시 소니 그룹과 협업하여 구현한 건프라 스캔을 이용한 CG(이번에는 사전에 준비된 것만 전시), 팬들의 건프라 커스텀 스킬 소개 영상을 전시하는 UGC 뮤지엄 기획을 진행 중이고, 건담의 세계관에 빠져들수 있는 3D 공간에 6종의 건프라 구매가 가능한 EC숍을 개설하는 것은 물론 건담과 관련 있는 yama, BACK-ON, LINKL PLANET의 메타버스 라이브 공연 및 AI 캐릭터 멜로우도 선보일 예정이다.
건프라 팬을 위한 커뮤니티 빌더즈 노트도 테스트 서비스 중인데, 창작한 건프라 사진을 투고한 뒤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건담 메타버스는 10월 기간 한정 오픈 후에는 기능 개선 및 콘텐츠 업데이트를 거쳐 2024년 봄 다시 한 번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팬 활동 기록과 UGC 활동 지원을 위해 NFT를 활용한 팬 커뮤니티 구축을 검토하고 있으며, 함께 건담 메타버스를 만들어가기 위한 직원도 모집 중이다.
건담 종합 이벤트 '건담 넥스트 퓨처'는 디지털 세계인 메타버스 외에도 이스트와 웨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스트는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 삼각광장, 웨스트는 그랑프론트 오사카에 오프라인 회장으로 개설된다. 기간은 이스트가 10월 6일부터 9일, 웨스트가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이다.
건담 빌드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한 애니메이션 '건담 빌드 메타버스'와 연계하여 건프라, 메타버스에서도 전개되고, 애니메이션 1화는 10월 6일 건담 채널에서 방송되며, 기존 건담 빌드 시리즈의 주인공들도 등장해 건프라 배틀을 벌인다.
©創通・サンライズ
©創通・サンライ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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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빌드 메타버스는 건담 메타버스 프로젝트에서 선행 전달되지만, 동시에 건담 넥스트 퓨처 이스트에서도 총 3화까지 최속 상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이스트와 웨스트에서는 전시 콘텐츠 및 제 3회 건프라 스캔 배틀로 분위기를 북돋우고,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프리덤 S'와 건프라 리사이클링 프로젝트 콜라보레이션 역시 이스트와 웨스트에 전시된다.
마지막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건담 유니버설 센츄리 디벨롭먼트 액션(GUDA)은 러너를 재활용하는 '건담 R(리사이클) 작전'에 2021년 31개소 4.4만 명이, 2022년 51개소 14.6만 명이 참가했는데, 2023년에는 처음으로 전국 47개 지역에서 모두 진행된다.
또한 오사카 칸사이 엑스포의 오사카 헬스케어 파빌리온과 연계하여 가칭 '건담 파빌리온'이 출품되며, 오사카 파빌리온 추진 위원회와의 제휴를 통해 오사카 초등학교 5, 6학년생 14만 여 명을 대상으로 건프라 아카데미아가 제공되고 있다.
건프라 아카데미아의 전국 참가 학교 수는 누적 6681개교(2023년 2971개교)이고, 참가 아동수는 496,485 명(2023년 257,050 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런너를 회수하여 만든 설치 미술 작품을 2025년 오사카 칸사이 엑스포에서 활용하는 기획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