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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의 3번째 우승팀 JDG, 2023 MSI 결승
조회수 2926 | 루리웹 |
입력 2023.05.22 (0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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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이 21일 진행됐다.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 방식이 변경되어 각 리그의 팀 중 최강자를 가리게 됐다.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리그 결과에 따라 중국 LPL 의 JDG 와 BLG 가 결승에서 만났다. 흥미롭게도 내전이 가득하게 된 본선 대진표에서 LCS, LEC, LCK 는 순서대로 서열을 정리하듯 순서대로 탈락했고, 그제와 어제 경기로 젠지와 T1이 모두 BLG에게 패배하면서 결승은 LPL 내전으로 확정됐다. 또한 본선을 통틀어 3대2 풀세트가 단 2번 밖에 나오지 않고, MSI 역대 최단 경기 기록이 갱신될 만큼 팀 간의 전력차가 컸던 대회였다.
■ 1세트
픽 – JDG 징크스/라칸/제이스/그라가스/노틸러스 BLG 마오카이/룰루/아펠리오스/신드라/잭스
JDG 는 이번 대회에서 핫한 원딜인 징크스를 선취했으나 BLG는 징크스의 단짝인 룰루를 빼앗아오고 아펠리오스로 대항했다. 여기에 JDG 가 스왑 페이크를 걸며 노틸러스를 골랐고, 결국 탑에서는 그라가스와 잭스의 대진이 성사되고 JDG 는 정글 노틸러스를 택했다.
결국 압도적으로 성장한 나이트의 제이스, 룰러의 징크스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는 중후반에 진입하자 노틸러스와 가라가스의 변수 창출 능력으로 JDG 는 궁을 퍼부어가며 한 명씩 끊어내는 식으로 제대로 된 한타 없이 이득을 계속 쌓아갔다. 결국 25분 BLG 가 바론 앞에서 회심의 싸움을 걸었지만 합류가 더 빨랐던 JDG 가 압승, 게임을 그대로 끝내버렸다.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JDG 우세.
■ 2세트
픽 – BLG 징크스/라칸/그웬/마오카이/제이스 JDG 애니/오공/룰루/자야/사이온
BLG가 승리의 픽 징크스를 역시 먼저 가져갔다. 전반적으로 포킹도 좋고 중후반 밸류도 좋은 픽을 많이 채운 BLG. JDG는 여기에 대항해 자야를 뽑고 자야를 지키면서 동시에 강한 이니시를 보여줄 수 있는 사이온, 오공, 애니로 보좌했다.
2세트는 이전세트보다는 초반이 팽팽했다. 양팀은 오브젝트도 나눠먹으면서 무난한 성장의 라인전을 가져갔다. 14분까지 도합 5킬 밖에 나지 않았던 경기는 무난하게 라인전이 끝난 후 사이드 운영으로 흘러갔는데, 20분까지 BLG 가 단 하나의 타워를 잃지 않은 채 JDG 의 모든 1차 타워를 파괴하고 오브젝트에서도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JDG 는 우위를 잡기 위해 보다 강력한 이니시를 앞세운 교전이 필요했지만 BLG 가 운영 위주로 게임을 풀면서 한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 3세트
픽 – JDG 제이스/제리/라칸/사이온/세주아니 BLG 애니/룰루/케넨/카직스/베인
JDG 는 제리를 가져온 다음 BLG 가 원딜을 후픽으로 미루자 아펠리오스를 마지막으로 밴해버린다. 루시안/징크스/제리/아펠리오스가 모두 선택지에서 사라지자 BLG 는 무려 베인을 꺼낸다. JDG는 제리를 중심으로 제이스가 포킹하고 나머지가 제리를 호위하는 조합을 맞췄다. BLG 는 탱커 하나도 없는 소위 솔랭조합을 만들었다.
결국 더 이상 격차를 방조할 수 없었던 BLG 는 19분 용 앞 한타에서 승부수를 던지지만, 이미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JDG 의 탱커라인이 잘 받아내고 역추격으로 쓸어버리면서 게임은 확 기울었다. 결국 JDG 가 24분만에 게임을 끝내버리며 3세트를 가져가 2대1이 되었다.
■ 4세트
픽 – BLG 라칸/바이/자야/나르/사일러스 JDG 마오카이/제이스/아펠리오스/쓰레쉬/사이온
양팀은 사이좋게 제리/루시안/징크스를 막고 자야와 아펠리오스를 나눠 가져가고 JDG는 또다시 제이스와 탱커라인을 세운다. BLG 는 바이를 메이커로 넣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사일러스와 나르를 챙겼다.
4세트인 만큼 양팀 모두 초반부터 파격적인 움직임이 있지는 않았다. 바텀 라인전에서 자야가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전령을 동원해 바텀을 밀었지만 격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고, 그 사이에 탑에서는 마오카이와 사이온이 나르를 잡아낸다.
결승전에 앞서 진행된 리그 결과에 따라 중국 LPL 의 JDG 와 BLG 가 결승에서 만났다. 흥미롭게도 내전이 가득하게 된 본선 대진표에서 LCS, LEC, LCK 는 순서대로 서열을 정리하듯 순서대로 탈락했고, 그제와 어제 경기로 젠지와 T1이 모두 BLG에게 패배하면서 결승은 LPL 내전으로 확정됐다. 또한 본선을 통틀어 3대2 풀세트가 단 2번 밖에 나오지 않고, MSI 역대 최단 경기 기록이 갱신될 만큼 팀 간의 전력차가 컸던 대회였다.
■ 1세트
픽 – JDG 징크스/라칸/제이스/그라가스/노틸러스 BLG 마오카이/룰루/아펠리오스/신드라/잭스
JDG 는 이번 대회에서 핫한 원딜인 징크스를 선취했으나 BLG는 징크스의 단짝인 룰루를 빼앗아오고 아펠리오스로 대항했다. 여기에 JDG 가 스왑 페이크를 걸며 노틸러스를 골랐고, 결국 탑에서는 그라가스와 잭스의 대진이 성사되고 JDG 는 정글 노틸러스를 택했다.
결국 압도적으로 성장한 나이트의 제이스, 룰러의 징크스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는 중후반에 진입하자 노틸러스와 가라가스의 변수 창출 능력으로 JDG 는 궁을 퍼부어가며 한 명씩 끊어내는 식으로 제대로 된 한타 없이 이득을 계속 쌓아갔다. 결국 25분 BLG 가 바론 앞에서 회심의 싸움을 걸었지만 합류가 더 빨랐던 JDG 가 압승, 게임을 그대로 끝내버렸다. 세트 스코어 1대0으로 JDG 우세.
■ 2세트
픽 – BLG 징크스/라칸/그웬/마오카이/제이스 JDG 애니/오공/룰루/자야/사이온
BLG가 승리의 픽 징크스를 역시 먼저 가져갔다. 전반적으로 포킹도 좋고 중후반 밸류도 좋은 픽을 많이 채운 BLG. JDG는 여기에 대항해 자야를 뽑고 자야를 지키면서 동시에 강한 이니시를 보여줄 수 있는 사이온, 오공, 애니로 보좌했다.
2세트는 이전세트보다는 초반이 팽팽했다. 양팀은 오브젝트도 나눠먹으면서 무난한 성장의 라인전을 가져갔다. 14분까지 도합 5킬 밖에 나지 않았던 경기는 무난하게 라인전이 끝난 후 사이드 운영으로 흘러갔는데, 20분까지 BLG 가 단 하나의 타워를 잃지 않은 채 JDG 의 모든 1차 타워를 파괴하고 오브젝트에서도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JDG 는 우위를 잡기 위해 보다 강력한 이니시를 앞세운 교전이 필요했지만 BLG 가 운영 위주로 게임을 풀면서 한타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 3세트
픽 – JDG 제이스/제리/라칸/사이온/세주아니 BLG 애니/룰루/케넨/카직스/베인
JDG 는 제리를 가져온 다음 BLG 가 원딜을 후픽으로 미루자 아펠리오스를 마지막으로 밴해버린다. 루시안/징크스/제리/아펠리오스가 모두 선택지에서 사라지자 BLG 는 무려 베인을 꺼낸다. JDG는 제리를 중심으로 제이스가 포킹하고 나머지가 제리를 호위하는 조합을 맞췄다. BLG 는 탱커 하나도 없는 소위 솔랭조합을 만들었다.
결국 더 이상 격차를 방조할 수 없었던 BLG 는 19분 용 앞 한타에서 승부수를 던지지만, 이미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JDG 의 탱커라인이 잘 받아내고 역추격으로 쓸어버리면서 게임은 확 기울었다. 결국 JDG 가 24분만에 게임을 끝내버리며 3세트를 가져가 2대1이 되었다.
■ 4세트
픽 – BLG 라칸/바이/자야/나르/사일러스 JDG 마오카이/제이스/아펠리오스/쓰레쉬/사이온
양팀은 사이좋게 제리/루시안/징크스를 막고 자야와 아펠리오스를 나눠 가져가고 JDG는 또다시 제이스와 탱커라인을 세운다. BLG 는 바이를 메이커로 넣고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사일러스와 나르를 챙겼다.
4세트인 만큼 양팀 모두 초반부터 파격적인 움직임이 있지는 않았다. 바텀 라인전에서 자야가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전령을 동원해 바텀을 밀었지만 격차가 크게 좁혀지지 않고, 그 사이에 탑에서는 마오카이와 사이온이 나르를 잡아낸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