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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개발진의 노력
조회수 2063 | 루리웹 |
입력 2023.03.30 (11: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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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도 중요하지만 사실적인 스토리와 몰입감을 높여주기 위한 연구 조사도 중요하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조선을 모티브로 한 신규 대륙 ‘아침의 나라’를 위해 실제 명소를 게임에 옮겨 놓은 듯한 환경과 한국의 신화, 민담, 설화로부터 영감을 받은 콘텐츠를 구성했다.
개발진은 100여년 전 서양의 한 선교사가 묘사한 ‘서울’처럼 이용자들에게 중세 유럽 대륙에서 아침의 나라 대륙으로 넘어오는 장면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배경 작업을 시작했다. ‘마고리아’ 지역을 넘어 눈에 처음 들어오는 아침의 나라 대륙의 첫 인상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거금도의 모습을 참고해 기초 지형을 다듬었다. 마을과 지형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개발진은 총 15개 명소를 직접 방문해 분석했다. 협업한 지자체만 해도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순천시, 안산시, 익산시, 진주시, 합천군 등 11곳에 달한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이야기'도 다양하게 추가된다.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의 모험 요소도 다양하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메인 의뢰는 손각시전, 구미호전, 산군전 등 15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어서, 원하는 챕터를 직접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메인 의뢰는 영화 한편 규모의 100분 이상 컷신들로 채워져 동화책이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이 달라지는 분기가 있어 흥미로운 선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문서적 및 동화책 100여권을 읽고 분석해 기획했다. 총 분량은 장편 소설 한 권과 맞먹는다.
개발진은 100여년 전 서양의 한 선교사가 묘사한 ‘서울’처럼 이용자들에게 중세 유럽 대륙에서 아침의 나라 대륙으로 넘어오는 장면을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배경 작업을 시작했다. ‘마고리아’ 지역을 넘어 눈에 처음 들어오는 아침의 나라 대륙의 첫 인상은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거금도의 모습을 참고해 기초 지형을 다듬었다. 마을과 지형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개발진은 총 15개 명소를 직접 방문해 분석했다. 협업한 지자체만 해도 경주시, 고성군, 단양군, 부여군, 산청군, 서산시, 순천시, 안산시, 익산시, 진주시, 합천군 등 11곳에 달한다.
한국의 신화나 민담,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이야기'도 다양하게 추가된다. 도깨비나 구미호, 손각시, 흥부놀부, 별주부전, 바보 온달 등 한국 판타지 속 존재들과 전래동화 이야기 등의 모험 요소도 다양하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메인 의뢰는 손각시전, 구미호전, 산군전 등 15개의 챕터로 구성돼 있어서, 원하는 챕터를 직접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메인 의뢰는 영화 한편 규모의 100분 이상 컷신들로 채워져 동화책이나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몰입도를 선사하며,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결말이 달라지는 분기가 있어 흥미로운 선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개발진은 문서적 및 동화책 100여권을 읽고 분석해 기획했다. 총 분량은 장편 소설 한 권과 맞먹는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