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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이 '풀 레이 트레이싱'에 도전한다. CD 프로젝트 레드가 4월 11일 '패스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테크놀러지 프리뷰를 공개한다고 발표한 것.
씬 전체의 빛을 정확히 시뮬레이션 하는 패스 트레이싱은 그래픽을 현실과 분간할 수 없게 만들기 때문에 영화나 TV의 비주얼 이펙트 아티스트들이 한 프레임의 렌더링에 긴 시간을 소모하는 오프라인 렌더링 팜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시간 구동을 위해 약 0.016초 만에 렌더링이 이루어지는 게임에서의 패스 트레이싱은 GPU에 걸리는 부하를 높여 사용이 어려웠는데, 엔비디아의 RT 코어가 탑재된 지포스 RTX GPU와 AI에 기반한 DLSS3로 이를 해결했다고.
사이버펑크 2077의 '레이 트레이싱: 오버드라이브 모드'에서는 모든 광원이 물리적으로 올바른 소프트 섀도우를 투영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의 빛이 수 차례 반사되면서 더욱 사실적인 간접 조명과 오클루전을 연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 측은 사이버펑크 2077이 에이다 러브레이스 아키텍처에서 사용 가능한 쉐이더 엑스큐션 렌더링을 통해 GPU 워크로드를 최적화했으며, AI와 텐서 코어를 활용한 DLSS3로 프레임 레이트를 늘린 덕분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