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에 따른 월드의 변화, '프로젝트 M' GDC서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 게임즈가 GDC 2023에 맞춰 진행한 이번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서는 언리얼 엔진 5.2의 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한편,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다수의 타이틀이 공개됐다. 프로젝트 M에 대한 소개는 행사에 자리한 엔씨소프트의 윤송이 사장 겸 CSO(최고전략책임자, Chief Strategy Officer)가 담당했다.
엔씨소프트가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개발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M은 플레이어의 조작과 선택에 따라서 스토리 전개가 바뀌는 타이틀로 구성 중이다. 콘솔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타이틀로 지난해 6월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모델링이 된 상태로 출연하며, 프로젝트 M이 가지고 있는 지향점을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 M은 세상의 모든 물질이 정보입자로 이루어져 있다면, 세상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서 출발한다.
선택지와 QTE 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게임 플레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엄폐물에 숨거나 적을 총기로 조준하는 슈팅 파트와 함께,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가미할 수 있는 몇 가지 장면들이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이전에 공개했던 개발자 토크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프로젝트 M은 3D 스캔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작하는 한편, AI 등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기술들이 게임 개발에 적용되어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신규 트레일러 공개 이후, 오는 4월 20일에 추가적인 개발자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M은 현재 개발 중이며, 구체적인 게임의 타이틀명 및 발매 시점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