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2023 첫 게임,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
위메이드 송모헌 사장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여기에 인터서버 기반 1천명 이상이 참전하는 대규모 전쟁을 도입, 공중강습까지 가능한 3차원적인 전면전, 캐릭터 물리 충돌, 공중 강습 등 여러 요소가 가미된 전쟁을 중심으로 한다. 경제적으로도 모든 서버가 연결되어 등급 제한 없는 개인 거래를 첫날부터 지원하고, 서버 간 거래가 가능한 월드 거래를 도입한다.
■ Q&A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 이장현 게임전략실장,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이선호 개발총괄
● 경쟁사에서도 MMORPG를 내놓고 있는 시기인데, 차별점, 강조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이선호 : 앞서 발표한 것처럼 6가지 장점에 더해, 유저들에게 친숙한 중세 유럽 세계관을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게 구현해낸 그래픽, MMORPG 다운 클래스 선택과 성장이 우리의 차별점이자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진짜 액션, 격전지라고 부르는 1천명 이상의 유저가 격돌하는 거대한 전장의 구현, 하늘을 이용할 수 있는 글라이더, 서버를 경제로 묶어낸 커뮤니티까지 이 모든게 우리 게임의 강점이다.
● 목표 매출 순위가 있는지?
김정훈 : 특정 목표 매출을 KPI 로 가지고 있진 않지만 1등으로 서비스할 준비가 되어 있고, 걸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 현장에선 아직 언리얼 엔진 5가 기술적으로 다루기 힘들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손면석 : 언리얼 엔진 5 가 얼리 액세스 단계일 때는 말씀하신대로 불안한 부분이 많았고 바로 개발에 적용해도 되나 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정식 버전 릴리즈 이후로는 어지간한 개발팀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안정화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도입한 것이다.
특별히 리소스에 손대지 않은 상태에서도 생생한 질감과 높은 퀄리티를 볼 수 있고, 엔진에 맞추어 리소스도 준비하면 특출난 퀄리티를 볼 수 있었다.
● 격전지 콘텐츠에 대해 좀더 자세한 정보를 부탁드린다.
이선호 : 초기에는 필드 보스를 두고 격돌하는 형태로 출발해서 세력이 점령할 수 있는 스팟 점령전이 뒤이어 준비될 예정이다. 마지막에는 유럽 대륙 전체의 패권을 두고 왕권과 신권의 통합을 위해 바티칸 교황청의 진짜 수호자가 되기 위한 전 서버 정복전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 BM 구조가 궁금하다. 또한 하반기 중 블록체인 버전 출시 이야기가 있는데 과연 예정대로 진행될까?
이장현 : BM은 지금도 개발사와 조율하고 있다. 대략적인 윤곽은 나왔다. 캐릭터의 성장과 육성에 관련된 부분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선택한다는 기조에 따라서 확률에 기대지 않도록 했다. 성장에 심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유료화 모델을 적용할 계획은 없다. 유료화와 쾌적한 게임 플레이 사이의 적절한 밸런스를 잡아나갈 계획이다. 전직과 승급을 통한 클래스 선택, 그리고 게임 속에서 자유롭게 클래스를 바꿀 수 있다.
기존 게임에서 하고 있는 탈 것 등의 BM은 들어가 있는데, 대신 영상에서 보셨듯이 글라이더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데 글라이더는 BM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얻게 되는 재료로 제작하거나 게임 내에서 얻게 되는 형태다.
김정훈 : 글로벌 버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엔 좀 이른 것 같다. 다만 저희 위메이드가 P2E 게임을 가장 잘 하는 회사다보니 관련 질문이 나올 것이라 예상했다. 글로벌 판권을 우리가 가지고 있고, 한국 서비스 성공 이후에는 위믹스를 활용한 P2E 모델로 중국, 동남아, 글로벌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 요즘 유저들이 BJ 프로모션에 반감이 크다. 향후 계획은?
김정훈 : BJ 프로모션은 저희 뿐만 아니라 현재 게임을 서비스하는 모든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의 BJ 프로모션 방식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고, 사전 예약 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이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앞으로 소개해드릴 수 있을 거다.
● 어떤 식으로 전쟁을 유도할 것인지? 전쟁과 지배로 얻는 이점은?
이선호 : 나이트 크로우도 격전지를 통해 유저들이 각축장을 벌이게 되는데 작게는 사냥터의 이권, 필드 보스에 대한 주도권, 나아가서는 격전지라는 거대한 사냥터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게 된다.
나아가 유럽 대륙 전체를 두고 각 서버의 연합들이 격돌하게 되는 콘텐츠는 인게임에 필요한 자원들의 생산을 두고 자원 획득을 위해 각 길드가 치열한 전쟁을 벌이게 된다.
● 공중전에 대해서 좀더 보강 설명을 해주셨으면 한다.
이선호 : 공중에 있는 유저들 사이의 전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글라이더로 이동하는게 중점이고, 호버링, 상승, 하강 등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여 변칙적인 플레이를 하는게 목표다.
● 글라이더나 고저차 특성상 원거리 캐릭터가 매우 유리해질 것 같은데.
이선호 : 전직 시스템으로 8개의 무기를 다루는 직업으로 분화되는데, 각 클래스가 모두 같은 효율로 사냥을 하도록 밸런스를 잡고 있지는 않다. 클래스의 특징에 맞게 딜러에 가깝다면 당연히 보다 공격적이고, 지원형 캐릭터라면 반대로 지원에 특장점이 있고. 또한 단순히 수치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역할이 직업마다 부여되어 있다. 그리고 클래스 간의 격차도 너무 심하게 나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