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에이치투 인터랙티브가 독특한 게임 하나를 한국어화 정식 발매한다. 바로 대만 푸푸야 게임즈서 제작한 3인칭 액션 어드벤처 ‘작은 마녀 노베타(Little Witch Nobeta)’. 일견 캐주얼 게임처럼 느껴지는 제목에 실제로도 귀여운 소녀가 주인공이지만, 실은 온갖 위협이 득시글거리는 고성을 탐험하는 살벌한 난이도의 소울라이크(Souls-like)다. 앞서 해보기로 선행 출시된 PC 스팀에선 이른바 ‘미소녀 소울’이라 불리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중. 금번 콘솔 패키지의 경우 PS4와 닌텐도 스위치 모두 한정판이 존재하는데, 서로 구성이 살짝 달라 눈길을 끈다.

※ 에이치투 인터랙티브로부터 대여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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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x몬'도 아닌거슬…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 '작은 마녀 노베타' 한정판.

취향껏 고를 것인가, 기기 사양이나 휴대성을 고려할 것인가, 둘 다 살 것인가.

스위치 버전이 푸른 빛이 테마라면, PS4 버전은 붉은 불꽃이 타오르는 컨셉이다.

뒷면은 어떤 버전이라도 똑같다. 게임 속 주요 등장인물과 배경 설정으로 알려주는 중.

사실 두 버전의 차이는 겉에 두른 커버뿐이다, 속지는 똑같은 메인 일러스트로 꾸며졌다.

따라서 이어지는 모든 내용은 두 버전의 차이가 있을 경우에만 따로 소개토록 하겠다.

이렇게 뚜껑을 위로 열어서 개봉하는 구조다. 게임 패키지 한정판치고는 작은 크기.

피규어처럼 부피를 차지하는 내용물이 없는 만큼, 작은 상자에도 나름 3층 구조다.

윗 판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가장 먼저 성우 대사집. 일문이며 당연히 사인은 복사본이다.

위는 스위치 버전, 이쪽은 PS4 버전. 표지와 성우의 사인이 다르므로 소장 가치가 있다.

다만 내용 자체는 대동소이하므로 한쪽만 구입해도 맥락을 이해하는데 문제는 없다.

호화 사양의 아트북. 스위치든 PS4든 완전히 같은 내용이므로 차이점을 소개하진 않겠다.

한정판에 동봉된 아트북치고 두께가 상당한데 그림이… 크흠… 이 기사는 저희집 고양이가 작성했…

각설하고, 원화 파트 지망생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많으니 모쪼록 참고하기 바란다.

살벌한 난이도와 별개로 OST가 호평인 작품이라, 사운드트랙 CD도 꼭 감상하길 추천한다.

사운드트랙 CD도 스위치든 PS4든 동일한 내용물이다. 총 16곡이 담겼으니 천천히 들어보라.

그리고 두 버전이 다른 게 당연한 CD 케이스. 표지가 아예 나뉜 건 나름대로 콜렉팅 요소일지도?

속지는 양쪽 다 심심한 편인데, 특히 스위치 버전의 경우 아무 것도 없어서 로망이 부족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B2 사이즈 테피스트리가 남았다. 앞서 소개한 한정판 패기지 표지와 동일한 일러스트다.

보유한 기기에 따라 구매 여부를 결정해야 하겠지만, 테피스트리를 생각하면 둘 다 사야 할지도…

조금 정신이 없을 듯하여 버전별로 내용물을 모아봤다. 푸른 빛이 감도는 스위치 버전.

붉은 불꽃이 눈길을 끄는 PS4 버전. 성우 사인 대사집과 테피스트리가 가장 큰 차이다.

비록 국내에 익히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평가가 워낙 좋은 만큼, 한정판을 챙겨두면 나중에 뿌듯할지도?

그리고 실물 상품은 아니지만, 한정판 구매 시 네크로맨서(PS4)와 뱀파이어 아이돌(NS) 스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