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세서리 스타트업인 애드크런치는 최근 펀샵에서 국내 예판을 진행했던 PLENBO G-CASE가 자사의 주요특허를 침해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알려 왔다.

이번에 문제가 된 PLENBO G-CASE는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에 착용 가능한 확장 케이스로 ‘교체형 탈착식 배터리를 채택해 게임기 구동시간이 2배 증가’하는 것을 주요 특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금년 초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 일본 캠프파이어 그리고 국내 펀샵을 통해 약 158만5천달러(한화 약 20억원)의 펀딩/예판에 성공한 많은 닌텐도 게임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애드크런치는 “해당 제품의 ‘탈착식 배터리를 이용해 게임기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이 당 사가 보유한 ‘이동단말기 보호케이스’의 주요 권리를 정면으로 침해하였다”며 “우리는 앞서 ”교체형/탈착식 배터리를 이용해 아이폰/안드로이드폰을 충전하는 ‘안티오프 파워케이스’를 출시하였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미국에서 등록특허를 확보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업의 대표 신승민은 ”우리는 제조업을 더군다나 제주도에서 한다는 것 때문인지 지금까지 제대로 된 지원을 받아본 적도 없고, 아직까지 투자도 유치해 본 적이 없이 오로지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권리를 확보했다.

이 기술을 활용해 현재 출시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뿐 아니라 게임기, 노트북 및 기타 이동 단말기를 위한 유틸리티를 지속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자금력 부족으로 사업 철수를 고민하는 와중에 이런 일이 벌어져 더욱 참담하다.“ 며 ”우리는 아직 이 특허를 제3자에게 제공한 적이 없으나 다양한 형태의 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업체와의 협업 제안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해 Plenbo 케이스와의 원만한 해결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애드크런치는 담당 변리사를 통해 이번에 문제가 된 ‘Plenbo 닌텐도 스위치 케이스’의 국내 유통사 ‘펀샵’에 특허침해 경고장을 발송함과 동시에 적법하게 특허 사용권을 득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드크런치 소개]

2017년 3월, 제주도에 설립된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스타트업 기업으로 2022년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되었으며, 11건의 국내외 등록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안티오프 파워케이스’가 있다.

[안티오프 파워케이스]

애드크런치가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한 ‘배터리를 교체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충전지원 폰 케이스’로 아마존 런치패드에 선정된 아이템이다. (소개영상: http://cuts.kr/Sztb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