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세가/아틀러스, 부스에서 만난 개발자들
역시 오프라인 행사가 최고다. 아틀러스 부스는 페르소나 25주년을 기념하여 실물 사이즈의 피규어가 3개나 모여 있으니 이걸 표지판 삼아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 '페르소나5 더 로열'의 주목 포인트는?
이번에는 리마스터판이라 게임 자체는 기존 내용 그대로이지만, DLC가 가득 담겨 있어 남김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존 'P5R'도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그 재미를 보충했다.
●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힘들었던 점은?
기존 장면을 그대로 살리면서 타 플랫폼에 최적화시키는 커스터마이징과 유저빌리티를 잘 살려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린다.
P5R은 3년 전, 'P5'는 6년 전 게임이지만 우리 작품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JRPG로서 최고의 게임 체험을 약속할 수 있기에 그래서 더욱 전 세계 많은 분들이 플레이 해주셨으면 한다. 10월 8일, 9일 이틀 동안 페르소나 라이브도 개최된다. 전 세계에 방송되는 이 라이브도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관련 게임 행사가 중지되었는데, '소닉 프론티어'가 발표되는 올해 TGS가 개최되어 정말 기쁘다.
● 소닉 프론티어의 주목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오픈 존이라 불리는 새로운 프리로밍 스타일의 게임 시스템이다. 수수께끼에 싸인 섬 안을 자유롭게 달리며 적과 싸우고, 수수께끼를 풀거나 고속 액션을 구사하여 루트를 개척하는 등 플레이어가 진행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힘들었던 점은?
소닉 시리즈에서는 도트 그래픽이 3D로 바뀐 이래 가장 큰 진화라 할 수 있다. 시작과 골 지점 없이 완전히 오픈 된 섬 안에서 어떻게 소닉 다운 게임 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몇 번이나 시행 착오를 거쳤다.
●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린다.
소닉의 새로운 경지에 도달한 소닉 프론티어는 11월 8일 발매될 예정이다. 고속으로 자유롭게 섬을 누비는 상쾌함, 스킬을 구사하여 적과 싸우는 배틀 등 기존 스타일에서 크게 진화된 차세대 소닉을 꼭 체험해보시기 바란다.
별로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손님들이 와주셨다. 이렇게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는 것은 역시 즐겁다.
● '용과 같이 유신! 극'의 주목 포인트는?
9년 만의 리메이크이지만 최신 기술로 거듭났다. 가장 진화된 것은 비주얼인데 최신 기술로 탈바꿈하며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꼭 화면으로 확인해주셨으면 한다.
● 개발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과 힘들었던 점은?
이번에 엔진이 바뀌었다. 언리얼 엔진을 채택한 이유는 유신!은 낮 장면이 많기 때문으로, 드래곤 엔진은 네온등이 밤거리를 비치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데, 이번 작품은 낮 장면이 많아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했다.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라이팅 조절이 어려워서 공개하기 전까지도 개발팀이 몇 번이나 조정했다.
●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메시지 부탁드린다.
유신!은 9년 전 일본에만 발매되었는데, 해외 많은 분들이 판매를 희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리메이크를 실현할 수 있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관이 있을지 모르지만, 게임 내에서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니 꼭 검극 액션을 즐겨주셨으면 한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