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정식 론칭 4주년을 맞아 올 하반기에 선보일 업데이트 콘텐츠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로드맵 공개의 골자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 신규, 복귀 이용자들이 게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가능한 빠르게 4명의 6성 등급 영웅을 확보해 파티 하나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론칭 4주년을 맞은 만큼 기존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피로도를 크게 낮출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과 신규 콘텐츠도 공개됐다. 특히 게임 내 등장하는 수많은 월광 영웅들의 배경 스토리를 알아볼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월광 극장’은 에픽세븐 팬들이 열광할 만한 업데이트로 꼽힌다. 업데이트 될 콘텐츠의 일부는 9월 1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개선된 장비 관리 UI

■ ★6 영웅으로 빠르게 육성, 성장 지원 시스템

모든 장수 게임이 그렇듯 에픽세븐 역시 4년 동안 수많은 콘텐츠를 업데이트 했다. 즐길거리가 많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이기도 하지만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모든 콘텐츠를 100% 즐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영웅의 획득과 육성이 과제로 다가온다. 2022년 하반기에는 기존 이용자들에 비해 영웅 육성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이들 이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시스템이 업데이트 된다. 물론 이 시스템은 기존 이용자들도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것이 ‘성장의 가호’ 시스템이다. 보유한 영웅 중 1종을 ‘성장의 가호’를 받는 영웅으로 등록하면 달성 조건에 따라 해당 영웅의 성장 단계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성장 단계는 총 4단계로 단계별 해금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성장의 가호 효과를 받은 영웅은 대부분의 PVE 콘텐츠와 월드 아레나를 포함한 각종 PVP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반 성장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4분기에는 에픽세븐 ‘에피소드 2’를 플레이 할 때 영웅의 성장과 장비 강화를 위한 재화를 빠르게 수급할 수 있도록 돕는 ‘초보자 가이드’가 추가된다. 에픽세븐은 이전에도 에피소드 1 플레이, 토벌 플레이, 머라고라 획득을 돕는 초보자 가이드를 꾸준히 추가해 육성 난이도를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이 밖에도 4분기에는 최초 3명의 영웅을 ★6 승급 시 다음 영웅을 보다 빠르게 성장 시킬 수 있도록 돕는 출석 이벤트를 새롭게 오픈한다. 영웅이 ★6에 도달할 때 마다 6일 간 출석 이벤트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 더욱 즐거운 플레이를 위한 대대적인 업데이트

4분기에는 이용자들이 보다 즐겁고 유의미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콘텐츠 플레이 시의 동선도 개선한다. 먼저, ‘펫’을 활용한 ‘전투 위임 기능’이 추가된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펫이 반복 전투를 수행하는 동안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선호하는 플레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영웅 즐겨 찾기

에픽세븐의 핵심 콘텐츠인 서브 스토리도 더욱 ‘이용자 맞춤형’으로 진화한다. 서브 스토리의 오픈이 각 이용자의 메인 에피소드 진행도에 맞추어 이루어 지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이용자의 플레이 진행 상황에 따라 아직 메인 에피소드에 등장하지 않은 영웅을 신규 서브 스토리에서 먼저 만나게 되면서 스토리 몰입감을 헤치는 경우가 발생했다. 에픽세븐은 서브 스토리 개선 업데이트 진행 시, 여러 서브 스토리를 충분히 진행한 경우 서브 스토리를 진행한 영웅 중 한 명을 선택하여 픽업 소환을 진행할 수 있는 ‘스토리 픽업’ 시스템까지 도입해 메인 에피소드와 서브스토리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영웅 다중 보기

또한, 신규 에피소드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됨에 따라 에피소드 2와 3의 진행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여도 교환소 해금 미션 및 세력 임무의 난이도를 대폭 줄이고 일부 필수 구매 상품의 가격을 하향 한다. 전설 촉매제 획득 및 달빛의 인연 미션 달성을 위해 꼭 플레이 해야하는 ‘기록되지 않는 이야기’ 역시 스토리의 밀집도를 높이고 원하는 촉매제와 고유 보상을 획득하기 위한 과정은 단축시킬 수 있도록 리뉴얼 된다.

■ 에픽세븐의 방대한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4주년 업데이트 로드맵에서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정보도 공개 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픽세븐의 방대한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할 스토리 중심의 신규 콘텐츠 ‘월광 극장’이다. 9월 1일 업데이트를 통해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월광 극장은 에픽세븐에 존재하는 다양한 세계들과 영웅들의 이야기를 감상하고 스토리에 맞는 전투를 통해 몰입감을 높인 콘텐츠다. 월광 극장은 1화 무료 플레이 이후 7일마다 다음 편의 이야기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장 티켓’을 구매해 바로 다음 이야기를 감상할 수도 있다. 만약 각 월광 극장 에피소드의 주요 영웅들을 보유하고 있다면 무료로 입장 티켓을 획득할 수도 있다. 월광 극장의 에피소드는 영웅 업데이트에 따라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거대한 던전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미궁’도 개편이 이루어 진다. 론칭 초기에 비해 현재 이용자들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진 만큼 성장 속도에 맞도록 기존 미궁의 보상을 상향하고, 지나치게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 일부 구역의 길이는 대폭 줄여 더욱 빠르게 다음 미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더불어, 시도니아 대륙을 무대로 하는 최초의 미궁 ‘멜즈렉’이 추가되고 기존 미궁 중 ‘아즈마칼리스’ 지옥 난이도에 신규 모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미궁 멜즈렉

PVP에도 오랜만에 신규 콘텐츠가 추가된다. 3개의 영웅으로 구성된 3개의 파티를 편성해 대전을 펼치는 ‘아레나 3팀전’이 그것이다. 3팀전은 기존의 일반 아레나나 실시간 월드 아레나보다 캐쥬얼하게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PVP와는 팀을 구성하는 영웅 수부터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양상의 PVP를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로비’에도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론칭 이후 지금까지 이용자들과 함께 했던 ‘주점’ 배경의 로비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로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에픽세븐 세계관 속 다양한 장소와 거기서 활약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로비는 물론 보유한 영웅이나 일러스트를 메인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