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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엔진으로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확대... ESG 경영 해결사로 떠오르는 디지털 전환

조회수 2339 | 루리웹 | 입력 2022.08.05 (11:16:19)
[기사 본문]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는 기업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재무적 요소 이외에 고려해야 할 비재무적 가치를 의미한다. 2005년 유엔환경계획(UNEP)이 ESG를 공식 용어로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산업계 화두로 떠올랐으며, 코로나19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확산되고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ESG는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 항목이 됐다. 


글로벌지속가능투자연합(GSIA)에 따르면 글로벌 ESG 투자 규모는 2929년 35조 3000억 달러로 2016년 22조 8000억 달러 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30년에는 130조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환경 및 사회 문제에 책임을 다하는 ESG의 중요성이 확대되며, 건축, 건설 및 의류뿐만 아니라 IT 업계에서도 기업 활동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그 가운데 게임, AEC,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운영 플랫폼인 유니티가 지속 가능하고 더불어 가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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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넷제로(Net Zero) 탄소 중립 달성 계획 발표



유니티는 2020년부터 매년 넷제로(Net Zero, 배출 온실가스양과 감축 온실가스양을 합한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 탄소 배출 목표 달성 계획을 발표하고,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 배출 중화, 기후 행동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등 유니티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탈탄소화를 지원하고 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2021년에는 38,400M/T(메트릭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탄소 중화, 재설계 등을 실천했다. 재생 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산림탄소상쇄제도 및 탄소 제거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중화했으며, 탄소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등 내부 프로세스를 재설계함으로써 탄소 발자국 감소에 일조했다. 


유니티는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진하기 위해 크리에이터 지원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유니티는 지난 한 해에만 11가지 환경 프로젝트에 95만 달러(한화 약 12억 6500만 원)를 기부하며 탈탄소화 노력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한 ‘유니티 포 휴머니티 그랜트(Unity for Humanity Grant)’를 통해 실시간 3D를 활용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크리에이터에게 제작 지원금과 기술 지원 등을, 웨스턴 대학교(Western University) 및 국제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에 환경 과학 문헌 및 교육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 1, 2일 개최되는 '유나이트 글로벌(Unite Global)' 행사 2일차에는 전일 동안 '유니티 포 휴머니티'를 주제로 긍정적이며 유의미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사례, 경험 및 통찰력이 공유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 기업 단체인 ‘UN 플레잉 포 더 플래닛 얼라이언스(Playing for the Planet Alliance)’와 기후 솔루션 확장을 위한 민간 협력사인 ‘드로우다운 랩스(Drawdown Labs)’의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유니티 엔진 기반 글로벌 ESG 사례


유니티는 비즈니스 탈탄소화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한 ESG 경영을 펼치는 트윈 트랜스포메이션이 새롭게 떠오르면 실시간 3D, AI, 디지털 트윈 등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 유니티 엔진이 핵심 엔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벤쿠버 국제 공항의 디지털 트윈 공항 및 의류 산업의 가상 의류 등이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한화그룹, 대우건설뿐만 아니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컨설팅 기업 주타리(Zutari), 미국 풋웨어 그룹 데커스(Deckers)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 역시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디지털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게임 주요 사례]


한화그룹 ‘태양의 숲(Solar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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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태양의 숲’



한화그룹은 2020년 5월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조도 센서 또는 카메라로 주변 빛의 세기를 측정해 가상의 숲을 가꿀 수 있도록 한 게임, ‘태양의 숲(Solar Forest)’을 선보였다. 디지털 공간의 태양의 숲을 통해 사용자들은 가상공간에서 숲 조성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기부한 가상의 나무는 실제 숲 조성에도 사용된다. 한화 그룹이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묘목으로 태양의 숲을 조성해온 원리를 게임에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특히 9호 태양의 숲 조성을 위한 나무 기부는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됐는데, 기부 목표치(1만 2000그루)를 훌쩍 넘은 1만 6356그루가 기부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한편, 한화그룹이 이노션 월드와이드, 라인홀릭과 함께 개발한 태양의 숲은 2021 MWU 코리아 어워드에서 ‘Best Asset’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실시간 3D 기술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경험과 통찰력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인 ‘유니티 포 휴머니티 서밋 2020’ 사례로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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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오브 엘리펀츠 ‘와일드버스’

 


실제 야생 동물의 데이터를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는 케냐의 게임 개발사 인터넷 오브 엘리펀츠(Internet of Elephants)는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보르네오와 콩고의 유인원과 연구원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게임 ‘와일드버스(Wildverse)’를 선보였다.


와이드버스는 유저들이 과학자가 되어 오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등의 발자국 찾기, 남은 음식 찾기 등과 같은 탐험 임무를 수행하면서 유인원을 추적하는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멸종 위기에 처한 종을 보호하는 데 관심을 갖게 되고, 이들을 보호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한편, 보르네오 자연 재단(Borneo Nature Foundation) 및 GTAP(Goualougo Triangle Ape Project)와 함께 개발한 ‘와이드버스’는 유니티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으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보르네오와 콩고의 정글에서 실제로 살고 있는 야생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AEC(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주요 사례]


밴쿠버 국제 공항(YV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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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국제 공항(YVR) 디지털 트윈



밴쿠버 국제 공항(YVR)은 공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YVR 디지털 트윈을 생성한 것인데, 종합적인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 최초의 주요 항공 시설로 손꼽힌다. 밴쿠버 국제 공항은 YVR 디지털 트윈을 구축함으로써 공항 운영을 개선했으며,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통한 탄소 중립도 실현했다. 직원과 승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펼친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로 공항은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으로 언급되는데, 디지털 트윈을 구축함으로써 승객과 화물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실시간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됨으로써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YVR 디지털 트윈은 데이터 통합과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터미널 레이아웃을 설계했으며, 비상 전략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공항 교통 시뮬레이션도 가능하게 했다.



대우건설 ‘메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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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메타갤러리’



대우건설은 가상체험 견본주택 ‘메타갤러리’를 개발, 지난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상적으로 가설 건축물로 지어지는 모델하우스를 가상공간에 구현함으로써 모델하우스 제작에 발생하는 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다. 


‘메타갤러리’는 유니티 엔진과 3차원 BIM 모델을 활용해 현실감 있는 가상 공간을 구현해내며 몰입도 높은 고객 체험을 제공했다. 사용자는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하는 것처럼 가상공간을 직접 돌아다닐 수 있으며, 각종 분양 옵션 제품도 클릭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현실감을 극대화했다.

 


주타리(Zutari) 남아프리카공화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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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타리 ‘태양광 프로젝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엔지니어링 자문 회사 주타리(Zutari)는 유니티의 실시간 3D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설계, 제작 및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다. 대규모 태양 광전 변환 공학 프로젝트(solar photovoltaics)를 가상세계에 구현하면서 설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미리 제거하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있다. 


주타리는 유니티를 사용하여 각 태양광 패널에 대해 태양광 추적 및 그림자의 영향을 계산했으며, 태양광 현장을 최적화하고 최대한 많은 패널을 설치하여 에너지 출력을 높였다. 또한, 아프리카 전역의 환경, 지역 사회, 경제 융성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유니티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설을 추가로 모색하고 있다.



[패션 주요 사례]


데커스(Deckers) 3D 스캐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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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커스 ‘3D 스캐닝’

 


어그(UGG), 테바(Teva), 호카 원 원(HOKA One One) 브랜드의 모회사인 풋웨어 그룹 데커스(Deckers)는 환경 발자국 감소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레스트AR(RestAR)의 사실적인 3D 렌더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품질 3D로 물리적 소비 제품을 스캔하고 렌더링하는 레스트AR의 3D기술을 활용하여 제작 라이프사이클을 간소화하고 효율화 한 것이다. 


특히 전 세계 30개 이상의 공장을 보유한 데커스는 3D 모델을 활용함으로써 샘플 제작 공정을 간소화하고 소재 및 배송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검토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사실적인 3D 렌더링으로 배송 및 출장 비용과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워크플로우 전반의 탄소 발자국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유니티는 2020년 12월 AI 기반 3D 캡처 솔루션 개발사인 레스트AR을 인수했으며, 온라인 비즈니스 기업들과 마케터들이 제품의 3D 모델을 뛰어난 품질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드레스엑스(Dres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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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엑스의 가상 패션 컬렉션



드레스엑스(DressX)는 유니티를 사용해 실제로 생산 또는 판매 계획이 없는 가상의 H&M 의류 라인을 만들고 있다. 드레스엑스에서는 발표를 통해, 이를 '폐기물과 포장, 운송이 생략된 방식(This means no waste, no packaging and no transportation.”)’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불필요하게 생산되는 의류의 양을 줄일 수 있도록 유니티의 XR 기능을 통해 구현한 디지털 패션을 제안, 참신한 스타일은 유지하되 보다 친환경적인 패션의 미래에 앞장서고 있다.

 


써큘러 패션 서밋(CFS, Circular Fashion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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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패션 컨퍼런스 ‘써큘러 패션 서밋(CFS)’



써큘러 패션 서밋(CFS, Circular Fashion Summit)은 패션업계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현하고 환경과 수익 창출의 균형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을 위한 글로벌 컨퍼런스다. UN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지하는 해당 컨퍼런스는 지속 가능한 새로운 패션 생태계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마련됐다. 


CFS는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로 제작되었으며, 2020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VR 소셜 플랫폼 ‘알트스페이스VR(AltspaceVR)’에서, 2021년에는 라블라코(Lablaco)의 메타버스 플랫폼 ‘Spin universe’에서 각각 진행됐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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