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시그너스 기사단' 테마송 '스웨어 온 더 소드'(Swear On The Sword)를 부른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의 비하인드 더 씬 영상을 공개했다.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테마송을 부르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서두를 연 그는 '메이플스토리 테마송은 국카스텐, 악뮤 등이 대단한 선배님들이 부른 명곡이 많아 꼭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작업에 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그너스 기사단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는 '소울마스터'라고 대답하며, '밝고 강인한 해의 이미지와 은은하고 부드러운 달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캐릭터라 본인처럼 밝기도 하고 어두운 면을 갖고 있는 모습이 비슷한 것 같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촬영하면서 좋았던 점에 대해선 '일단 이 정원이 너무 예쁘다는 점'이라며 '꽃도 너무 예쁘고 정원도 너무 예뻐서 시그너스 가든이 아예 옮겨져 와있는 느낌까지 들어서 진짜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으며, 에레브 하면 떠오르는 아치형 돔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마치 시그너스 여제가 된 기분이 들어 아주 행복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번 곡에 대해선 '오케스트라 연주가 돋보이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의 곡이라 눈을 감고 들으면 마치 에레브가 펼쳐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가사는 시그너스 여제의 연설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는데 "너와 내 이름으로 승리 해내리"라는 가사와 같이 기사단으로 함께 하면 우리는 강하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잘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히고 '곡이 조금 높고 어려워서 부르기 전에는 걱정도 있었는데 다행히 멋지게 완성이 된 것 같아 많은 분들이 잘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뮤직 비디오의 킬링 파트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중앙에 앉아있던 장면'을 꼽았다. '시그너스 여제의 웅장한 느낌이 잘 담긴 것 같고 자연광 아래에서 너무 잘 찍어주셔서 화면도 마음에 들었다.'며 '오케스트라 단원 분들의 연주 장면 덕분에 음악 자체도 더 풍성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 이 장면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주 즐겁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는데 시그너스 기사단 테마송 그리고 시그너스 기사단 리마스터까지 모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