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특별함을 더하다,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 한정판 개봉기
지난 19일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은 1990년 출시된 원작 '스노우 브라더스'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CRT 게임즈가 리메이크, 대원미디어 게임랩이 유통하는 이 게임은 원작의 비주얼을 그대로 살리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해상도와 그래픽을 업그레이드, 원작 엔딩 이후를 다루는 추가 스테이지, 원 코인 서바이벌 모드, 타임어택 모드, 주인공 캐릭터가 아닌 몬스터를 조종해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몬스터 챌린지' 모드 등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추가 콘텐츠를 포함해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이 특별한 점은 따로 있다. 그 추억의 게임을 실물 패키지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어렸을 적 문방구 앞, 혹은 오락실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전설의 게임을 실물 패키지로 만나 볼 수 있다니, 레트로 시대를 살았던 게이머에겐 감회가 새로운 일이다.
특히 한정 수량으로 발매된 한정판, 컬렉터즈 에디션은 추억에 특별함을 더한다. 시리즈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눈사람 캐릭터 '닉과 톰의 봉제인형', 원작의 역사를 담은 '복각 플라이어 및 인스트럭션', 게임 아트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아트북'과 'OST CD', 주변을 장식해 찐팬임을 알릴 수 있는 '스티커'와 '키링' 등 다양한 구성품이 들어있다. 특히 게임 조작법과 플레이 팁을 담은 '사용설명서'는 레트로 게임을 사랑하는 게이머라면 참을 수 없는 구성품이다.
옛 추억에 특별함을 더한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 한정판,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다.
스노우 브라더스 닉 앤 톰 스페셜 한정판, 박스가 굉장히 예쁘다.
뒷면, 그 시절의 명작을 다시 한번!
내부 구성품. 봉제인형, 키링, 아트북, 스티커, 복각 플라이어, OST CD, 게임 패키지,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게임 패키지.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구성품 중 가장 눈에 띄었던 봉제인형
솜이 빵빵해서 만지고 놀기 좋다.
머리 부분에 고리가 달려 있어 가방 등에 차고 다닐 수도 있다.
키링. 스마트폰 등에 걸어 찐팬 인증을 해보자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사용설명서
말 그대로 사용설명서다.
즐기는 법을 누가 모르겠냐만은, 설명서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좋다.
간단한 플레이 팁 등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 한국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답게
국내 개발사가 리메이크한 작품답게,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깨알 한국 요소가 들어있다.
OST CD, 게임 음악이 들어있다.
어레인지된 추억의 음악을 들어보자
아트북, 게임 내 사용된 아트와 자잘한 설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눈사람이 사실은 인간이었다니, 비교적 최근 안 사실이다.
깔끔한 그림이 인상 깊다.
레트로 게임엔 언제나 납치 당하는 이와 구하러 가는 이가 존재하기 마련
각 몬스터의 이름과 설정 등이 적혀 있다.
원작에는 없는, 추가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도 빠짐 없이 수록돼 있다.
게임에 사용된 각종 이미지와 스테이지도 볼 수 있다.
원작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단순하지만 확실한 설명이 인상 깊다.
마지막으로 스티커! 곳곳에 붙여 찐팬임을 입증하자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