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부르는 부리키 대왕, '라이브 어 라이브' 신정보 방송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된 해당 방송에서는 실기 플레이를 통해 게임의 설명을 진행하는 한편, 새로이 개선되는 점과 특별한 소식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라이브 어 라이브 리메이크는 그간 스퀘어에닉스가 선보였던 HD-2D를 이용해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살리고자 한 타이틀이다. 즉, 도트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3D 비주얼도 동시에 선보인다는 의도다. 그간 호평을 받았던 HD-2D는 라이브 어 라이브를 통해 보다 발전된 형태의 비주얼을 선보이고자 했다.
원작이 발매된지 거의 30년이 지난 만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낡아진 플레이도 개선된다. 단, 원작이 보여줬던 플레이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현재 시점에서 불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들을 개선하고 조율하는 것으로 보다 발전한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의미다.
사운드 측면은 리메이크를 통해서 큰 개선을 맞이할 예정이다. 각 캐릭터의 대사에 음성이 입혀지는 것은 물론,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의 손을 통해 사운드 트랙도 다시 녹음된 상태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전에 공개했던 ‘원시편’ / ‘쿵후편’의 PV에 이어서 ‘서부편’과 ‘근미래편’의 신규 PV가 공개됐다. 신규 영상에서는 각 편의 연출과 더불어, 구체적인 게임 플레이도 살펴볼 수 있었다.
슈퍼 로봇 만화와 같은 감성을 보여준 근미래편의 경우는, 원작에 나왔던 주제곡 'GO! GO! 부리키 대왕'에 보컬이 입혀진다는 소식도 공개됐다. 근미래편에 등장하는 로봇 ‘브리키 대왕’이 등장할 때 흘러나오는 주제곡의 보컬은 JAM 프로젝트로 널리 알려진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담당한다.
보컬곡은 원작의 가사를 그대로 따라가며, 특유의 불타오르는 80년대 로봇 만화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다. 해당 주제곡은 일본어 버전은 물론, 카게야마 히로노부가 녹음한 영어버전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등장 인물의 비중에 관계없이 녹음을 진행했기에, 스기타 토모카즈의 목소리가 어디에 사용되었는지를 찾는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전한 스기타 토모카즈의 인터뷰 풀 버전은 방송 시간 내에 전부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길어, 사정 상 별도의 영상으로 등록될 예정임을 알렸다.
라이브 어 라이브의 신규 정보 이후에는 실기 플레이를 통해 게임의 화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실기 시연은 현대편으로 진행되었으며, 특유의 대전 액션 게임을 하는 듯한 플레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편은 적의 특정 기술을 맞으면, 이를 배울 수 있다는 플레이도 그대로 구현되어 있다. 이외 이동과 필살기 게이지 등 라이브 어 라이브 원작이 보여줬던 모습 그대로 현대 감성에 맞게 리메이크 되었음도 실기 플레이에서 공개됐다.
플레이에 따라서 아예 적을 베지 않느냐. 혹은 적을 베어나가느냐의 선택에 자리한다는 컨셉도 그대로 유지되어 있다. 적들에게 발각되었을 때, 암구어를 대답하는 하는 요소도 일부 개편이 이루어졌으나. 잘못된 대답을 하면 전투로 이어지는 구조는 여전히 그대로다.
그리고 “과거 플레이를 하면서 좋아했던 것들. 그리고 리메이크에서 개선된 것들을 리메이크에서 만나셨으면 합니다. 발매까지 여러 정보를 공개하고자 하니. 발매일까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작별의 말과 함께 방송을 마쳤다.
원작의 개발을 진행한 토키타 타카시가 프로듀서로 제작을 지휘하는 것은 물론, 총 7개로 구성된 각각의 이야기도 그대로 제작된다. 과거의 도트 그래픽에 현대의 3D 효과를 더한 화면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7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각각의 이야기를 클리어하고. 이후 중세편으로 이어지는 전개도 여전히 살리고자 했다.
라이브 어 라이브는 오는 7월 22일. 닌텐도 스위치로의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상태다. 더불어, 한국어화를 거쳐 국내 발매를 예정한 만큼. 과거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이야기 전개와 연출도 이전보다 직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