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콘텐츠,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 '캐리파크' 공개
캐리소프트와 멘티스코가 19일, 여의도 IFC몰 CGV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소셜 기반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 '캐리파크'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캐리소프트의 박창신 대표와 멘티스코의 윤정현 대표가 참석했다.
캐리파크는 '캐리' IP로 만드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게임이다. 이야기는 캐리와 친구들, 슈퍼콜라, 우주 마린이 공존하는 마을에 플레이어가 이사오며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스토리에 따른 다양한 미션을 통해 다양한 NPC와 다른 플레이어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 게임에는 하우징, 쇼핑, 낚시, 요리, 길고양이 키우기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고, 트위터, 트위치, 틱톡 등 유명 SNS에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된다.
언리얼 엔진 4로 구현된 월드는 여의도 크기 정도다. 유저는 월드 곳곳을 누비며 개인의 삶을 꾸려 나가게 된다. 집을 구매해 나만의 공간을 꾸밀 수 있으며, 상가에서는 음식점, 가구점 등 샵을 통해 쇼핑을 하고, 주변 사물과 여러가지 상호 액션이 가능하며, 미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파크에서는 친구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다. 캐릭터는 꼬마부터 중년까지 폭넓은 아바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유저가 직접 치장 아이템을 디자인해 제작할 수 있다.
캐리파크의 수익 모델은 캐시와 토큰이다.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와 아이템은 캐시를 충전하거나, 게임 내 경제 활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인게임 통화 'KOLA'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KOLA의 경우 건물 분양, 샵 이용, 아바타 데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필요하다.
KOLA는 ERC-20 기반 토큰이다. 캐리버스가 발행한 KOLA 토큰은 캐리파크 내 디지털 부동산과 디지털 에셋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통화로 사용된다. 현재 이더리움, 클레이튼, 솔라나, 폴리곤 체인, 테라 체인 등을 메인 플랫폼으로 검토 단계에 있으며, 향후 이를 통해 거버넌스 상위 코인으로 전환해 수익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개발사 측 설명이다.
KOLA를 얻기 위해서는 인앱 광고를 보거나 NFT 콘텐츠를 판매해야 한다. 대표적인 게임 내 NFT 콘텐츠로는 디지털 부동산과 아바타 데코가 있다. 유저는 구매한 부동산에서 UGC 형태로 자유롭게 건축이 가능하며, 건축된 건물은 NFT로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하다. 상가 건물도 NFT로 발행해 경매를 통해 유저에게 분양되는데, 건물주는 입장료 및 판매 수익을 NFT 재화로 얻을 수 있다. 아바타 특정 의상을 유저가 직접 제작할 수도 있는데, 이 또한 NFT로 발행돼 유저 간 거래가 가능하다.
캐리파크는 2022년 4분기 글로벌 그랜드 론칭 예정이다. 최초 PC와 모바일로 서비스되며, 향후 콘솔 플랫폼을 확장될 예정이다. 관련하여 멘티스코 윤정현 대표는 "단순한 게임이 아닌, 캐리의 모든 디지털 콘텐츠가 포함된 메타버스가 될 것이다."며 의지를 밝혔다.
안민균 기자 ahnm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