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프로젝트 루미나가 9월 30일 발매 예정인 2D 대전 격투 게임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의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 '미하일 로아 발담용'(이하 로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에 맞춰 비주얼이 일신된 로아는 한층 파워업한 연출로 다양한 모션을 보여주고,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월희'에서 알퀘이드나 시키와 만난 이후 '어쩌면 있었을 지도 모르는 가능성'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카샤의 뱀', '전생무한자' 등으로 불리는 흡혈귀 로아는 과거 성당 교회의 사제였으며, 정보와 전류를 자유롭게 조작한다. 특히 알퀘이드와의 인연이 깊어 배틀 관련 대사나 이벤트 스토리에서 그녀에게 느끼는 감정을 보다 잘 알 수 있다.

전투에서는 번개를 사용하는, 스피드와 리치에 유리한 필살기를 가지고 기분 나쁘게 공격해오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단번에 접근하는 돌진기, 원거리에서의 뇌격, 공중에 있는 상대에게 유효한 기술 등 정통파 스타일의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통상기는 전진하면서 공격하는 기술이 많아 접근하면서 상대를 놓치지 않는 공격이 가능하다.

번개를 휘감고 돌진하는 '순뢰'는 상대와의 거리를 단숨에 좁혀준다. 돌진 속도가 매우 빨라 기습적으로 쓸 수 있으며, 중거리 공격으로 공중에 뜬 상대에게 재빨리 순뢰로 추가타를 넣으면서 연속기로 연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EX 필살기 순뢰는 무적 상태로 화면 전체를 공격하는 큰 기술이어서 폭넓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횡방향으로 전격을 날리는 '뇌침'과 상공에서 대각선 아래로 뇌격을 날리는 '뇌침·체'는 추가 기술로서 연속 발동이 가능하다. 상대가 지상에서 공격해오면 횡방향으로의 뇌침, 공중에서 공격해오면 상공으로 공격 범위가 넓은 뇌침·체를 쓰는 식으로 구분해 사용하면 효과적이고, 뇌침·체는 커맨드 입력 시 공격 버튼을 누르는 시간에 따라 블로우백 엣지판이 되면서 전격이 3연속으로 변화한다. EX 필살기 뇌침·체는 광범위하게 제압하는 8연속 전격을 날리며, 뇌격 도중 로아 자신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연속기의 중계로 사용하는 것 외에도 상대에게 가드시켜 한층 더 공격을 전개하는 것도 가능한 강력한 기술이다.

'승뢰'는 전격을 감아 비스듬히 위로 날아오르는 기술로 중공격판에서는 무적 상태가 되기 때문에 상대의 점프 공격에 지지 않고 대응할 수 있으며, 제자리에서 방전해 공격하는 공중 필살기 '혁역·귀미'는 점프 캔슬이 가능해 헛방을 날려도 빈틈이 적고 공중에서 접근하는 상대에 대한 견제 공격으로 강력하다.

아크 드라이브 '천의 붕뢰'는 거대한 마법진이 출현하여 상대에게 특대 뇌격을 가하는 초강력 필살기이며, 필드 끝까지 닿는 긴 리치의 전격이 상대에게 히트하면 발동한다. 연속기의 마무리 등으로 사용하면 큰 데미지를 노릴 수 있고, 원거리에서 틈을 보인 상대에게 뼈 아픈 일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적 상태도 부여되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에 대한 반격 수단으로도 유효하다.

라스트 아크 '공동항로·십칠전생'은 상대를 잡아 구속한 뒤 어둠에 삼켜 뱀을 닮은 뇌정으로 공격하는 최대급의 초강력 필살기이다. 매직 서킷 4 게이지 또는 블러드 히트 중 실드에 성공하면 발동 가능하므로, 핀치에 몰리면 적극적으로 블러드 히트를 발동하여 체력을 회복하면서 실드를 노려 형세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