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타입문이 9월 30일 발매 예정인 대전 격투 게임 '멜티 블러드: 타입 루미나'의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 '노엘'을 공개했다. 새로운 '월희'에 등장한 그녀는 핼버드를 휘두르며 춤을 추듯 싸우는 캐릭터이다.

낯에는 아름다운 여교사, 밤에는 사도 잡는 사냥꾼이라는 두 얼굴을 지닌 그녀는 시키가 다니는 학교에 교사로 부임해왔지만, 진정한 모습은 '매장기관'의 대행자로, 시엘의 버디이기도 하다.

전투 경험이 시엘 만큼 풍부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마음가짐은 한 사람 몫으로 '강한 상대에게는 약하지만 약한 상대에게는 엄청나게 강하다.'는 본인의 말처럼 약자에게는 일절 용서가 없다.

학교에서는 노골적인 연상의 언니 어필로 남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나 여학생의 반응은 좋지 않은 것 같고, 애인이나 결혼에 대한 동경 발언으로 미루어 보건데 남자 운은 없는 듯하다.

대행자로서의 노엘은 조금 말투가 거칠어지며, 시엘과의 배틀 시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한다. 그런 그녀의 싸움 이야기는 본작의 이벤트 스토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투 시에는 거대한 핼버드와 투척 무기인 흑건을 사용하여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중거리전이 특기인 캐릭터이다. 리치가 긴 기술이 많아 견제하면서 상대의 수를 읽고 자신 있는 거리나 상황을 유지하면서 싸우는 전략이 중요하다. 안전한 거리에서 상대의 가드를 무너뜨리는 수단도 있어 초보자가 다루기 쉬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흑건 투척 기술인 '흑건(단조)'은 난투나 연속기에서 사용하기 쉬우며 강력하지만 한 라운드에 10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지상판과 공중판의 2종이 있는데 지상판은 추가 기술로 2개째 흑건의 투척이나 대시 캔슬이 가능하고, 공중판은 상대의 대공 행동을 방해하거나 상대에게 뛰어드는 타이밍을 늦추는 등 공중 공격 시 요긴하게 쓰인다. EX 필살기 흑건(단조)은 상대에게 히트하면 폭발하여 상대를 공중으로 띄워 올린다.

중거리에서는 서 있는 상태에서만 가드 할 수 있는 중단 공격과 앉은 상태에서만 가드 할 수 있는 하단 공격을 혼합한 공격으로 상대의 가드를 흔드는 난투가 심플하면서도 강력하다. 또 '헤비 슬러스트'가 히트하면 공중의 상대도 지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여기에서 잡기, 중단, 하단 공격으로 가드를 흔드는 것이 가능하다.

공중을 향해 킥을 날리는 '노엘 서머'는 공중에서 공격해오는 상대에게 효과적이며, EX 필살기 노엘 서머는 일시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받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되고, 문 스킬 노엘 서머는 빠르게 공격한 후 점프 캔슬이 가능해 히트 후 공중으로 치고 올라가 상대를 쫓아가며 공격하는 연속기를 넣을 수 있다. 또 커맨드 입력 시 버튼을 오래 누르면 공격의 2-3단쨰가 중단 공격으로 변화하는 '블로우백 엣지판'도 존재한다.

아크 드라이브 '슈퍼 참회 타임'은 상대의 품으로 뛰어 들어 핼버드를 휘두르고 춤을 추듯 상대에게 연속 공격을 가하는 초강력 필살기이다. 연속 공격 중에는 몇 번의 컷인이 연속으로 들어가며, 돌진 거리가 매우 길고 원거리에서도 상대에게 닿기 때문에 연속기로 쓰기도 쉬운 기술이다. 또 무적 상태가 부여되어 상대가 공격 중일 때 반격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고, 긴 돌진 거리를 이용해 중거리에서 상대의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히트시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라스트 아크 '도야나리야 삼각 성당'은 흑건 3개를 던져 결계를 전개한 뒤 상대를 구속하여 높은 곳에서 맹렬한 속도로 뛰어내리면서 핼버드로 상대를 내리치는 초강력 필살기이다. 매직 서킷 네 칸 또는 블러드 히트 중 실드가 성공하면 발동 가능하며, 근거리전을 특기로 하는 캐릭터에게 공격 당한 타이밍에 강제 개방을 실시하여 한 번 거리를 벌린 뒤 블러드 히트 상태에서 라스트 아크 발동을 노리는 등 반격 수단으로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