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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적 성취,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콘솔 버전 체험기

조회수 9901 | 루리웹 | 입력 2021.07.26 (16:20:00)
[기사 본문] 지난해 8월 20일 발매된 ‘MS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오랜 시간을 지내온 팬들 뿐만 아니라, 게임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점이 많은 타이틀이었다.

게임을 구성하고 있는 기술적인 기반들을 살펴보면, MS가 그동안 시도하고 누적했던 기술적 발전사항들이 꽤 많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다. 지도와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이 모든 것들을 합해 하나의 게임. 혹은 전 지구적 시뮬레이션을 구성한 것은 범상치 않은 결과물이자 발상이기도 했다.


발매 이후 약 1년 정도가 지나는 오는 7월 27일.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이제 PC만이 아니라, Xbox Series X|S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개발팀은 발매 이후 매달 업데이트를 통해서 게임을 개선해온 바 있고 PC에서의 최적화는 물론, 한국어 자막 지원 등도 최근 개발 사항에 포함하는 등 꾸준한 개선을 이뤄내기도 했다.

콘솔 버전으로 자리하기는 했으나, 게임의 기본적인 구성 자체는 이전과 같다. 따라서 게임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지난해 8월 게재된 리뷰 로 대체하고자 한다. 대신 이번 체험기에서는 콘솔판의 몇 가지 변경사항을 중심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콘솔 기준으로 자리하면서 UI 및 조작 체계의 변화 / 비주얼 측면에서의 차이 / Xbox Series X와 Series S 의 차이들이 예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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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플레이 외적인 부분들 - 설치 용량과 조작 체계의 변화

PC 발매일 즈음을 기준으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용량은 150GB. 플레이 했던 사람은 알겠지만, 설치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의 용량이었다. 콘솔 버전은 그보다는 용량이 조금 줄어들은 상태다. Xbox Series X 기준으로는 사전 다운로드 기준 97.24 GB(온라인 / 오프라인 포함)를 내려받은 이후, 인사이더 프로그램으로 테스트에 참여했을 때 27.6 GB의 데이터를 더 다운로드했다.

Xbox Series S 기준으로는 기본 용량 42.4 GB + 오프라인 모드를 위한 용량 59.7 GB까지 총 102.1 GB를 차지한다. 기본 설치 용량기준으로는 이 정도고, 이후 게임 플레이에서 에디션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추가 데이터 다운로드가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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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100 GB에 달하기는 하지만, 용량이 줄어든 것은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정리하고 싶다. PC 기준으로도 150GB라는 용량은 무시할 수 없는 크기였다. 게다가 로딩 속도를 고려해서 HDD가 아닌 SSD에 설치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상대적으로 용량이 한정되어 있는 콘솔 기기 기준으로는 용량이 크면 클수록 부담이 되는 것은 자명한 일이어서다.

어떻게 본다면, 현재 용량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상태가 PC 원판과 비교하자면 1/3 정도가 줄어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온라인 모드만을 설치한다고 생각하면, 용량은 PC와 비교해서 30% 정도로 줄어든다. 1년 사이에 게임 내부에 담은 콘텐츠를 늘리면서도 용량을 오히려 줄였다는 점.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그럼에도 비주얼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선을 던질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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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보라 섬 기준, PC 스크린샷 (상단) / Xbox Series X 스크린샷 (하단)


조작 측면을 보자면, 몇 가지 변화를 볼 수 있다. 우선은 PC 버전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생각해보자. PC 기준으로도 패드 조작이 지원되고, 조작감 측면에서는 키보드 + 마우스 조합보다는 나은 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문제는 당시에도 패드 조작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는 어려웠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패드나 전용 비행 컨트롤러는 어디까지나 비행 시의 조작을 원활하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었다. 키보드와 마우스 만으로는 섬세한 조작을 할 수 없었지만, 비행기마다 다른 UI. 조작계 등에서는 반드시 필요했다. 반대로 패드나 전용 컨트롤러는 비행 시의 조작에서는 이점이 있었으나 이외 시스템을 전부 패드로 조작하기에는 완벽하지 못했다.

즉, 이외 UI 등은 반드시 마우스나 키보드의 조작이 필요했다. 플랩의 단계를 조절하는 단축키는 물론, 관제탑과 교신하는 것 / 계기판의 버튼을 누르는 것은 어디까지나 키보드 또는 마우스의 역할이었다. 이렇게 필수불가결했던 조작체계를 어떻게. 그리고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개발자의 고민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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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서도 컨트롤러를 통한 비행 자체는 키보드 + 마우스보다 나았다. 


이 부분에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커서 조작을 가져갔다. 컨트롤러의 L3. 좌측 아날로그 스틱을 누르면 커서가 팝업되고, 이를 이용해서 각종 메뉴를 조작하는 방식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는데,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조작 외에도 여러 메뉴를 조작해만 하는 방식이어서다.

비행 조작 자체는 베이직 레이아웃 기준의 PC와 마찬가지로, 트림 조작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조작할 수 있다. 플랩을 조정하거나 기체의 방향을 조작하는 것도 PC에서 컨트롤러를 사용했을 때와 같다. 즉, 비행 자체 만으로는 조작에 큰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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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버전의 조작체계


세부적인 메뉴 조작은 커서를 소환해서 눌러야 하며, 이외 옵션 등에서의 수치 조작은 우측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 조절하게 된다. 패드 조작만으로 메뉴를 이러저리 띄우고 조절하는 건 PC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린다.

다만, 이러한 선택지가 불편하지만은 않다. Xbox Series X|S가 마우스 조작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커서 소환 조작이 조금 거슬린다면, 남는 마우스 하나를 기기에 꽂기만 하면 PC와 같은 경험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Xbox Series X|S는 이 부분에서 스스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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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아날로그 스틱을 조작해 버튼을 눌러야 한다.



● 게임 플레이 경험 측면들 - 콘솔 버전 플심이 보여주는 풍경들

플라이트 시뮬레터의 설계를 보자면 인터넷을 통해서 연산된 데이터를 읽는 구조다. 그렇다면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러한 비주얼을 보여줄 수 있을까? 몇 가지 물음을 던져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PC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경험을 준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우선 Xbox Series S를 먼저 보자. 상대적으로 기기의 성능 스펙 자체가 낮은 편이지만, 이 기준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경험으로 이어진다. 하늘의 구름 표현이나 텍스쳐 해상도 등이 다른 기기 기준으로는 저해상도이긴 하다. 건물이 많거나 숲과 같은 자연환경이 많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흐릿한 비주얼을 보여준다.

하지만 Series S가 30만 원대의 기기이자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의 기기라는 것을 생각해야만 한다. 기기의 성능과 가격을 생각해 본다면, Series X나 PC와 비교해서 조금 떨어지는 품질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임 플레이에서의 경험으로 평가를 제한한다면, 다른 기기와 같은 것이기에 충분히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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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Series S에서 촬영한 스크린샷. 일부 디테일 자체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훌륭한 비주얼이다.


그렇다면 Xbox Series X는 어떨까? 여기서는 상상한 이상의 결과물과 경험을 줬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비주얼 측면에서는 여전히 놀라움을 자아낸다. PC와 비교하자면 비주얼적 특면에 있어서는 오직 놀라움 그 자체다. 지난해 리뷰에서 사용했던 개인 PC(라이젠 7 3세대 + RTX 2070 Super)에서도 부하가 걸리는 사양이었음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런던이나 뉴욕, LA, 샌프란시스코와 같이 건물이 많은 지역에서 낮은 고도로 비행한다면, 로딩으로 인한 약간의 프레임 드랍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PC에서도 같은 상황이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전반적으로 30프레임을 꾸준히 유지하며, 상시 즐거운 경험과 비주얼을 선보이고 있다.

프레임이 낮아보일 수 있겠지만, 게임 플레이에 있어서는 큰 불편함이 되지는 않는다. 이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라는 게임 자체가 빠른 화면 조작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어서다. 가장 주가 되는 플레이는 계기판의 수치 조작 / 기체의 조작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상공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플레이가 주력이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30fps를 가져가는 것은 불편함이 아니라 오히려 게임 플레이까지 고려한 최적화의 영역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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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 Series X에서 촬영한 스크린샷. 전반적인 디테일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인터넷을 통해서 지도의 데이터를 받아오고 이를 게임 내 비주얼로 표현한다. 그렇기에 인터넷 연결 환경이 원활할 때와 그렇지 못할 때의 비주얼 측면이 갈리게 된다. 게임을 설치할 때 선택하는 오프라인 모드를 위한 데이터는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을 가정한 콘텐츠들이다.

오프라인 모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건물의 디테일과 광원 효과 등이다.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뉴욕의 모습을 살펴보자. 온라인 모드에서는 시기에 따른 광원과 건물의 세부적인 모습들이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실제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현실의 뉴욕을 1:1 스케일로 충실히 구현하고자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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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모드(상단)와 온라인 연결 시(하단)의 비교. 차이가 확실히 드러난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에서는 건물들이 평이한 모습으로 그려지며, 시기와 환경에 따른 광원 효과들이 온라인 상태와 큰 차이를 보인다. 건물의 수도 적고 그 디테일은 AI가 구현한 투박한 것들로 변한다.

뉴욕이 아닌 국내로 비교하면 차이는 더 두드러진다. 서울 상공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날았을 때의 경험은 한 눈에 보더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서울은 온라인 기준으로도 완벽하게 구현되어 있지는 않지만, 오프라인 모드에서는 건물의 수가 현저히 적어지며, 각 걱물의 디테일도 급격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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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더 차이가 드러난다. 오프라인 모드(상단)에서 사라진 롯데월드.

 


● 새로운 모드와 접근성 측면 - 디스커버리와 튜토리얼 일부의 변화

개인적으로 PC와 비교해서 눈여겨본 점은 콘텐츠 구성이 일부 조정되었다는 점이다. 우선은 스팟라이트 이벤트로 콘솔 버전에서 가장 먼저 배치된 ‘디스커버리 플라이트’다.

이벤트 콘텐츠이기는 하지만, PC에서 월드맵을 가장 앞에 내세웠던 것과는 다른 결정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디스커버리 플라이트를 앞에 뒀다는 점이 중요하다. 디스커버리 플라이트는 PC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바 있지만, 일종의 챌린지 또는 경로를 따라서 비행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풍경을 보는 것에 가까웠다. 지난해 11월 즈음 선보였던 미국 동부해안 디스커버리 플라이트가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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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월드 맵이 좌측 상단에 있고, 이벤트가 우측 상단에 자리했었다.


콘솔판에서 선보인 디스커버리 플라이트는 이벤트 측면의 도전이 아닌, 오직 풍경 감상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진이 미리 설정한 시기와 시간대가 주어지며, 공중에서 비행을 시작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을 켜고 디스커버리 플라이트의 뉴욕을 들어가 보면 이런 의도를 읽을 수 있다.

뉴욕 디스커버리에서 플레이어는 비가 내린 직후의 뉴욕 상공에 진입한다. 한쪽에는 아직 비가 내리고 있고 다른 한쪽에는 구름이 없이 청명한 하늘이 펼쳐져 있다. 플레이어가 우측으로 시선을 돌린다면, 무지개가 떠있는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지고 다른 한편에서는 마천루가 즐비한 뉴욕 시내가 플레이어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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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E3 쇼케이스에서 말한 대로, 부기장이 되어 비행을 체험하는 경험에 가깝다.


이러한 모습은 개발진이 보여주고 싶었던 실제와 같은 풍경들. 그리고 기술적 성취에 기반한 놀라운 비주얼을 한 번에 제공하는 선택지다. 게임을 켜고 가장 첫 번째 메뉴에서. 조작을 알 수 없어도 자동으로 비행이 이루어지는 경험을 통해,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지향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콘솔 버전 디스커버리 플라이트가 보여주는 여러 지역들을 살펴보고 있노라면, 앉아서 전 세계 명소를 하늘에서 살펴보는 것이 쉽게 느낄 수 없는 경험임을 깨닫게 된다. 게다가 가장 아름다울 만한 시간대와 상황 설정을 개발진이 마련해 뒀다는 점에서 현실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있었음을 짐작케 한다.

PC에서 선보였던 스팟라이트 이벤트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단기적인 콘텐츠로 소비하기는 아깝다고 느껴진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방식의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꽤 마음에 들었기에 기간 한정이 아닌 고정적으로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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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감상이지만, 추가 조작을 할 수 있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제공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튜토리얼 일부도 콘솔 버전에 맞춰 변화했다. 기본적인 이륙과 착륙, 비행 방법과 더불어서 콘솔 버전에 맞게 게임을 설명해주는 단계가 추가됐다. 커서를 화면에 띄우는 법부터 시작해, 계기판 조작 등 기본적인 사항을 설명해 주기도 한다. 튜토리얼이 단위도 세분화하는 등 발매 초기와 비교해서 더 자세한 설명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UI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사용자 취향에 맞출 수 있는 부분들을 콘솔 버전에서도 그대로 계승한 상태다. 어시스턴스 시스템도 발전이 이루어져, 장소를 정해서 부조종사에게 조종을 맡길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기능들로 차근차근 비행을 배워나달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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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토리얼 개편과 세부 점수제로의 변경은 반가운 부분. 비행을 접하기 더 쉬워졌다.

 


● 기술 발전이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 그리고 미래

지난 리뷰에서 게임을 두고 ‘기술 발전이 빚어낸 완벽한 대체 경험’이라는 말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관점은 현재 콘솔 버전에서도 마찬가지다. 아니, 오히려 기술 발전에 기반한 게임 플레이와 콘텐츠들은 게임 발매 초기보다 더욱 발전했고 그렇기에 의미가 있다.

PC 기준으로 게임의 발매 시기 즈음에서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현재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디테일 측면에서 많은 요소들이 발전했다. 최적화 측면에서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꾸준히 안정화를 더했고, 실제 환경에 더 가깝게 데이터를 누적하며 게임을 가다듬었다. 개발진이 보여준 노력의 결과물들이 지난 1년 동안 게임에 쌓여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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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를 쓰기 위해 예전 스크린샷을 뒤적거리다 발견한 것인데, 지역의 세부 디테일이 오히려 더 늘었다.


콘솔판은 누적된 결과물과 기술적 성취를 증명하는 자리와도 같다. 물론, 기기의 성능이 게임을 콘솔에 구현하기 위한 최저치 이상이 되었음은 분명하다. 지난 E3 2021의 Xbox Games 확장 쇼케이스에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개발 총괄 요르그 누만(Jorg Neumann)은 Xbox Series X의 성능을 두고 “아주 강력한 콘솔이며, 마치 짐승과 같다(Like A beast)”라는 표현을 남겼다.

동시에, 콘솔 버전 개발에 있어서 기기의 성능 외에도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 측면의 기술적인 기반, 머신 러닝 기술들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서 게임 실행 중 순차적으로 집 15억 채와 나무 2조 그루를 만든다는 설명은 성능 자체를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이기도 하다. 이렇듯, 기술적인 성취와 이를 표현하는 콘솔의 GPU 등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마이크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라는 타이틀이 콘솔로 자리할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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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의 콘솔 발매는 게임의 구현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기술적인 발전을 예상해볼 수 있는 지점이 될지도 모른다. 클라우드를 이용한 지구 전체의 1:1 스케일 대응, 현실의 기상 상황과 관제탑 상황까지 반영하는 세밀함.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한데 엮여 만들어내는 기기 성능을 넘어선 비주얼과 구현까지. 기술적인 성취는 비범하고도 놀라운 것이며 앞으로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와도 같다.

무엇보다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 타협을 제외하고 PC와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품질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를 가져왔다는 것에 찬사를 보낸다. 온라인 플레이 기준 50GB 미만의 용량으로 게임을 최고치의 비주얼로 구현했다는 점. 심지어 지금까지 개발진이 꾸준히 게임을 개선해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는 이전에 발표되었던 것처럼, 오는 7월 27일 Xbox Series X|S로 콘솔 버전의 발매가 이루어진다. 내년 한국어 자막 지원도 예정이 되어 있고 PC에서와 마찬가지로 발매 시점부터 게임 패스로 제공이 되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놀라움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한계를 넘어선 비주얼과 환경을 구현하는 것. 그리고 기술적인 뒷받침을 생각한다면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경험이 될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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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콘솔 버전)

기     종

XSX

발 매 일

2021년 7월 27일

장     르

시뮬레이션

가     격

제 작 사

아소보 스튜디오 / 마이크로 소프트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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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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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비록 아소보에서 한국 지형 업데이트 계획이 있지만 유료 애드온 퀄리티는 따라올 수 없습니다. 어차피 즐기실 분이라면 seoul wow city 애드온 추천합니다. https://youtu.be/H5AuEeeXYMQ
21.07.26 20:35
(1125396)

180.70.***.***

BEST
시뮬레이션 게임은 처음엔 경로 잘따라가다가 익숙해지면 기상천외한 짓을 하더라고요
21.07.26 16:54
(3347)

119.197.***.***

BEST
아소보는 MS가 당장 인수해야할 스튜디오다
21.07.26 17:17
BEST
저 월드타워도 반쪽짜리라서...플심도 피씨로 해야 각종 모드쓸수있어서 좋은데...
21.07.26 17:04
(1357988)

119.70.***.***

BEST
콘솔에서 이정도 성과를 낸건 진짜 대단함
21.07.26 19:34
BEST
시뮬레이션 게임은 처음엔 경로 잘따라가다가 익숙해지면 기상천외한 짓을 하더라고요
21.07.26 16:54
BEST
저 월드타워도 반쪽짜리라서...플심도 피씨로 해야 각종 모드쓸수있어서 좋은데...
21.07.26 17:04
플심을 피씨로 돌릴만한 사양이 아니라서 엑시엑판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뎌 내일이면 할수 있다!!!!
21.07.26 17:14
(3347)

119.197.***.***

BEST
아소보는 MS가 당장 인수해야할 스튜디오다
21.07.26 17:17
드디어 내일!!
21.07.26 17:27
(361079)

211.196.***.***

우와 개쩐다 !!!
21.07.26 17:28
(4729825)

210.101.***.***

이런 시뮬레이션 게임 잘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이 게임은 컨트롤이 많이 어렵나요? 초보자들도 쉽게 조작이 가능한가요??
21.07.26 17:32
ttikka
쿼드런트 스로틀 유무에 따라 차이납니다 | 21.07.26 17:56 | | |
ManaElixir
pc용 플심하려면 장비가 어떤게 있어야할까요? 전에 게임패스로 깔아서 실행시켜봤다가 키보드로 연속 추락시키고 삭제했는데;; 미련이 남습니다 ㅠ | 21.07.26 18:11 | | |
ttikka
조작은 사실 아주 어려운건 아니예여 상황에 맞춰 조작해야 할 외울게 많죠 | 21.07.26 18:29 | | |
Frostmourne
엑박 패드만 있으면 그나마 조종이 쉽습니다. 마우스, 키보드 조합으로는 비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전작보다 마우스로 비행하는 편의성이 너무 떨어지거든요. 액박 패드가 없다면 피시 연결 가능한 아날로그 패드라도 좋습니다. | 21.07.26 18:43 | | |
ttikka
난이도 설정하기 나름이예요. 초보자도 추락시키지 않고 마음대로 쉽게 컨트롤 가능하게 설정할 수도 있고 , 리얼리티 극대로 올려서 실제 비행기처럼 조종 빡세게 하는 것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 21.07.26 19:35 | | |
Frostmourne
처음부터 장비 구입이 망설여지는 입문자라면, 다른 건 몰라도 역시 '아날로그 조작'이 가능한 패드 같은 거부터 구비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더군다나 엑박용 나오면 엑박패드 대응한 조작체계가 정립될 거 같은데, 그 정도면 약간의 난이도 타협과 숙련만 되면 충분할 겁니다. 만약 패드로 포기하지 않고 비행이 가능한데, 답답함을 느끼는 단계(뭔가 더 컨트롤할 실력과 애정이 생기면)가 오면 그때 요크나 러더나 스로틀 그런 거 구매하시면 될 거 같네요. | 21.07.26 19:42 | | |
G-Roll SideKick
감사합니다! 엑박 패드 하나 사봐야겠네요 | 21.07.26 21:12 | | |
내가 살아생전에 지구가 온전히 그대로 전부 들어가 있는 게임을 하게 될줄이야. 그것도 게임패스로 고맙다 스티브발머
21.07.26 17:32
(4896829)

125.139.***.***

시리즈 s는 일부가 아니라 많이 후달려 보이는데..
21.07.26 18:32
수저
기기가 30~40만원이라는 걸 잊으시면 안됩니다ㅋ가성비 가성비... | 21.07.26 19:43 | | |
G-Roll SideKick
30~40 아니고 그냥 40인데.. | 21.07.27 08:30 | | |
플스는 안나오남...
21.07.26 19:27
BEST
콘솔에서 이정도 성과를 낸건 진짜 대단함
21.07.26 19:34
엑시엑 구할 수가 없네 엑원엑으론 힘들라나...
21.07.26 19:39
루리웹-6090547304
엑원으론 발매조차 안하는걸로 알아요. 힘든게 아니라 플레이조차 불가능 | 21.07.27 07:24 | | |
엑시스로도 괜찮겠지..
21.07.26 19:43
마켓 플레이스에서 Seoul City Wow 구입하세요. 롯데월드, 남산타워, 경복궁 등 랜드마크 잘 나옵니다.
21.07.26 19:44
(5117286)

41.90.***.***

𝓝𝓸𝓮𝓵 
콘솔판에도 있나요? | 21.07.28 14:17 | | |
aozota
아직인 것 같네요. | 21.07.28 14:18 | | |
(5117286)

41.90.***.***

𝓝𝓸𝓮𝓵 
그쵸 ㅠ_ㅠ 어제 다운받고 찾아봤는데 없어서.. 혹시나 해서 한번 더 여쭈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 21.07.28 14:19 | | |
aozota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마이크로소프트 MVP인 유정군 님께서 올린 스크린샷인데, 마켓 플레이스에 존재는 하네요. 그러나 아직 구매 막혀있는 것 같아요. 엑스박스용으로도 작업해서 내겠지 싶어요. | 21.07.28 14:21 | | |
(5542583)

121.145.***.***

엑시엑 설치완료~ 오늘밤에 될려나 ㅋ
21.07.26 20:33
BEST
비록 아소보에서 한국 지형 업데이트 계획이 있지만 유료 애드온 퀄리티는 따라올 수 없습니다. 어차피 즐기실 분이라면 seoul wow city 애드온 추천합니다. https://youtu.be/H5AuEeeXYMQ
21.07.26 20:35
(5118013)

222.108.***.***

[무이무이]
이게 콘솔버전도 구매 가능한 에드온 인가요? 궁금하네요 | 21.07.29 10:52 | | |
(88808)

110.70.***.***

다음주 휴가 쓸건데 진짜 기대된다 ㅎㅎ
21.07.26 21:41
각국의 유명한 랜드마크를 보다보니 , 그 랜드마크에 엃혀진 여러가지 소재같은것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는데 보너스로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근처로 날아가면 킹콩한마리가 울부짖는 장면도 있으면 좋겟음
21.07.27 09:40
""컨트롤러의 L3. 좌측 아날로그 스틱을 누르면"" 아. 씁. 이거 나만 불편한가. 괜히 엑박 따봉 사진때가 생각나서 그런가 내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건가
21.07.27 09:49
▶◀푸뇽푸뇽
LS 를 L3라고 알고있는걸보니 글쓴이가 엑박패드 많이 안써봤나봄 | 21.07.27 10:10 | | |
아침에 좀 해보고 출근하려고 했는데 게임 내까지 진입은 하는데 아직 게임 진행은 안되던데 퇴근하고 날아봐야지
21.07.27 10:05
내년엔 엑시엑 구입해야 하나.
21.07.27 10:12
패드에서 조합 버튼으로 마우스 기능을 끌어내게끔 만들겠구나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패드로 마우스 커서를 끄집어 낼 수 있네요.그래도 실제 마우스보단 불편하겠네요. 그냥 마우스 연결해서 해야겠다 ㅎㅎ
21.07.27 10:50
(4797417)

221.163.***.***

이정도는 되야, 메타버스라 할 수 있겠다.
21.07.27 14:56
(4707243)

221.163.***.***

크 게임패스 진짜 짱이다... 이런걸 걍 주고..
21.07.27 15:43
아씨 스샷 내려보다가 개발자 사진도 CG인줄 알았네...
21.07.27 15:44
"플랩의 단계를 조절하는 단축키는 물론, 관제탑과 교신하는 것 / 계기판의 버튼을 누르는 것은 어디까지나 키보드 또는 마우스의 역할이었다." "비행 조작 자체는 베이직 레이아웃 기준의 PC와 마찬가지로, 트림 조작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을 조작할 수 있다." PC에 패드 연결했을 때, 별도의 설정 없이, 플랩은 LB RB로 조절 가능하고... 트림마저도 ABXY 버튼 중 하나와 십자키 위아래로 조절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엑박판은 또 바뀌었나보네요.
21.07.27 16:51
(3506424)

211.225.***.***

궁금한게 클라우드 렌더링이면 인터넷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는 디테일 렌더링이 느려지려나요?
21.07.27 17:19
역동적인 30후레이무
21.07.27 18:16
엑시엑이나 엑시에스 오프라인으로 풀려서 암데나 가도 살수있게 물건 좀 풀었으면 좋겠네요 이겜 나와도 대한민국 사람 0.001퍼 정도나 즐기 겠네요
21.07.27 18:49
패드로도 게임이 가능하다니까 왠지 끌리네요
21.07.27 21:39
(72526)

116.32.***.***

고질라나 콩이 나와서 건물 부수는데 위에서 보면서 미사일 같은거 쏠수 잇으면 재밋게다..
21.07.27 23:33
엑시엑은 프레임 안정적인가요 4k 3080인데 50정도 나오다가 환경변화나 주행도중 30프레임 고정도 힘들어서 플레이하기가 힘드네요 ㅜㅜ
21.07.28 00:34
입문하시는 분들 인게임 기초 강좌 한글 자막 영상 도움되실껍니다. https://youtu.be/FO8N9-wgHgw?list=PLHqfZGuBjqtzFakHD4lkA9JM_05KCKBiK
21.07.28 00:41
댓글 이미지 입니다. 이미지를 보려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위에서 보면 그럴싸 해 보이는데 지상까지 내려와서 착륙해보면 뭔가.....흠;ㅋㅋㅋㅋ 플라이트 시뮬 발매때 부터 즐기고 있긴 하지만 관련 모드나 애드온 없이는 그냥 비슷하게 보이는 정도로 항공에서 즐기는거고 디테일은.... 어쩔 수 없죠 ㅠㅠ
21.07.28 01:58
Timber Wolf
아. 스샷은 클릭하면 커져요! | 21.07.28 01:58 | | |
Timber Wolf
대부분의 건물은 층수 데이터가 있으면 그걸 기반으로 오토젠 한 거라 그렇습니다. 현실과 꽤 다른데도 찾아내신 것이 용하네요! | 21.07.28 14:25 | | |
전용 컨트롤러가 따로 있나요? 엑시엑 용으로요.
21.07.28 09:54
(5472320)

211.107.***.***

날아서 뭐해용?
21.07.2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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