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나라’ 생방송 제2TV쇼, 유저 소통과 7월 업데이트
지난달 정식 론칭 이후 줄곧 양대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지키며 순항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그 첫 공식 방송 ‘제2TV쇼’가 7월 6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넷마블TV를 통해 라이브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게임 해설가 정인호와 김정민이 MC를 맡고 홍진호, 난닝구, 선바, 수미, 김효진이 패널로 출연하여 뭇 유저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개발 및 서비스 주체인 넷마블 이인규 기획팀장과 박윤모 사업부장도 참석했다.
첫 코너는 유저들이 보내준 게임에 대한 고민, 어려움, 궁금증을 듣고 해결해주는 '에스타바니아 콜센터'. 실제로 사전에 공식 웹사이트서 공개된 전화번호 ‘070-8095-2016’ 음성 사서함으로 접수된 질문에 대하여, 이인규 기획팀장과 박윤모 사업부장이 직접 답변했다.
● 눈동자색처럼 캐릭터 생성 시에만 가능한 커스터마이징을 수정하 수 있게 해달라
: 눈동자색뿐만 아니라 캐릭터 체형도 최초 생성 시 조정하게 되는데, 이런 부분을 게임 내에서 수정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업데이트 일정이 구체화되는 데로 바로 안내하겠습니다.
● 하늘섬 대난투에서 양팀 멤버의 전투력 차이가 심하게 나는데도 그냥 매칭해버린다
: 현재 하늘섬 대난투는 Elo 레이팅을 기준으로 매치 메이킹이 이루어진다. 다만 인게임에서 캐릭터 성능에 작용하는 요소가 많다 보니 설령 Elo 레이팅이 비슷하더라도 전투력 차이가 발생하는 점은 인지하고 있다. 이는 매치 메이킹 계산식에 전투력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
● 필드 보스를 사냥할 때 렉이 너무 심하고, 일일 등장 횟수를 고려하면 피로도가 높다
: 렉에 대해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가 기술적으로 설정한 채널 한계치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채널당 적정 인원에 대한 재설정이 급선무고, 많은 분들이 요청하는 이펙트 간소화 옵션 등 최적화 기능도 아울러 고려 중이다.
필드 보스 사냥은 하루 네 번이나 진행되고, 특히 스텔리아까지 잡으면 거의 1시간 정도 걸려서 피로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다만 그렇다고 횟수를 줄이면 그만큼 보상도 축소될 뿐이다. 보상 수준은 유지하되 덜 피로하고 재미있는 필드 보스 사냥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 자동 사냥 도중 멈춤 현상이 계속 발생하는데, 특히 소드맨의 경우가 심각하다
: 최대한 빠르게 해결해야할 사안이다. 다행히 이미 원인을 찾아 수정 작업까지 마쳤다. 해당 빌드는 최종 테스트까지 거친 후 근시일 내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이달 내 적용될 신규 콘텐츠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제2의 나라’ 7월 업데이트는 에피소드 ‘전설의 고대 마인’, 이마젠 결투장, 킹덤 침공전과 킹덤 던전, 신규 이마젠 4종까지 크게 네 가지 굵직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전설의 고대 마인’은 본작에서 처음으로 추가되는 에피소드로, 메인 스토리와 구별되는 일종의 외전이다. 먼저 에피소드 관련 명성 퀘스트를 진행하여 전설 고대 마인의 이야기를 완성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NPC, 몬스터, 소셜 오브제로 둔갑한 황혼의 연구회 회원들을 찾아 징표를 획득 할 수 있다. 징표를 많이 가질수록 각종 에피소드 관련 콘텐츠가 해금되는 식이다.
이와 관련하여 깨어난 고대 마인에게 대항하는 1인, 5인 던전이 열린다. 나무 속성의 강력한 투사체를 뿌리는 고대 마인을 처치하면 일정한 기본 처치 보상은 물론, 칭호와 코스튬 등 고유한 랭킹 보상이 주어진다.
고대 마인이 너무 어렵다면 금번 에피소드의 유물인 램프로 특별한 패시브 스킬을 개방하자. 스킬 포인트를 투자하여 램프의 여러 강력한 효과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에피소드 종료 시 함께 사라지는 대신 모험 기록에 등록이 가능하다.
이제 어느덧 정식 서비스 한 달이 되어가며 희귀한 이마젠을 데리고 다니는 유저가 여럿 보인다. 이마젠 결투장은 그처럼 어렵사리 모은 이마젠들로 다른 유저와 경쟁하며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장소다. 공격덱과 방어덱을 따로 설정 가능하여 조합을 고민할 여지가 크다. 시즌 등급을 높여 명예의 증표를 충분히 모으면 4성 이마젠 천둥새도 얻게 된다.
킹덤 침공전과 킹덤 던전은 이제껏 다소 미진했던 킹덤원들과의 협동 콘텐츠다. 우선 침공전을 벌이려면 킹덤 레벨 10, 킹덤 인원 10명 이상, 그리고 참가비로 프리즘 2,000개가 필요하다. 화요일 0시부터 21시까지 침공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고, 21시 30분까지 매칭이 확정된다. 그 다음날인 수요일 21시 20분에 전투 입장이 시작되어 21시 30분부터 최대 15분간 침공전이 진행된다.
침공전이 벌어지는 15분간 아군 영지를 지킬지 적군 영지로 넘어갈지는 완전히 자유다. 결과적으로 킹덤 마스터가 상대편 왕국의 심장을 각인하여야 승리하기 때문에 전황을 읽고 공격과 수비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 판단해야 한다.
이제 킹덤 레벨이 3이 되면 영지 내에 킹덤 던전 입구가 생성된다. 이곳에서 킹덤언들과 함께 사냥하고 힘을 모아 보스를 무찌르며 미리미리 손발을 맞춰볼 수 있다. 이때 킹덤 연구소와 극장에서의 단체 버프를 그대로 적용 받으며, 필요하다면 킹덤 소속이 아닌 여행자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끝으로 7월의 신규 이마젠은 불/공격형 코나, 나무/지원형 포옹, 물/지원형 갑징이, 빛/방어형 천둥새까지 네 마리다. 이 가운데 코나와 포옹은 에피솓 던전에서 동행할 경우 스킬 효과를 극대화해주는 특성을 지녔다. 포옹의 경우 에피소드 던전을 플레이만해도 획득할 수 있다. 천둥새는 앞서 소개했듯 이마젠 결투장에서 명예의 증표 보상으로 등장한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자신이 속한 킹덤을 소개하면 패널들이 이를 홍보해주는 ‘구해줘 킹덤’, 이마젠 획득과 성장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면 패널들이 도움을 주는 '세상에 나쁜 이마젠은 없다' 등 재미있는 코너가 이어졌다. 그때마다 MC와 패널의 재담은 물론 풍성한 이벤트 코드가 뿌려졌음은 물론이다. 해당 코드들은 기사 하단에서 확인하자.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