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6일 밤 11시 30분, 아크시스템웍스가 11일 출시(일반판 기준, 디럭스 에디션과 얼티메이트 에디션은 8일)를 앞두고 있는 대전 격투 게임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를 위해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발매 직전 방송 스토리 쇼케이스'를 실시했다. 개발 디렉터 카타노 아키라 디렉터와 제너럴 디렉터 이시와타리 다이스케가 참가한 이 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스토리 트레일러와 함께 발매 이후의 로드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직접 들어 보았다.

먼저 스토리 트레일러 챕터 1의 도입부와 오프닝 무비를 보여준 후 신 캐릭터인 '나고리유키'를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길티기어에 없었던 비주얼이지만 어느 날 이시와타리의 머릿 속에 사진처럼 팟하고 떠올랐다는 그는 전체 스토리의 큰 흐름 속에서 스토리의 일부를 담당하는 포지션의 캐릭터로 일찌감치 정해져 있었고,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배틀 도중 내뱉던 대사의 의미는 스토리 쪽에서 밝혀진다고 한다.

일본인이 아닌데도 나고리유키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뱀파이어라고 하는 특수한 속성 덕분에 오랫동안 살다가 '지금부터의 인생, 나는 이렇게 간다'라고 결심한 순간이 있었는데, 그 때 일본 문화를 접하게 되어 스스로 나고리 유키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라고.

또 한 명의 신규 캐릭터인 대통령 경호관 지오바나도 스토리에 관여되어 있으며, 일본 전통의 영매사 같은 무녀 '이타코'를 염두에 두고 만든 캐릭터로 이전부터 넣고 싶었는데, 이번에 스토리 배경 설정에 들어갈 만한 부분이 있어 넣었다고 하며, 대통령 경호관인 만큼 어울리는 옷을 입히다 보니 소위 길티기어 다운 공상적인 비주얼과 비교하면 꽤 현실적인 복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작품의 배경은 솔의 조국이기도 한 아메리카 대륙으로 결정됐고, 그런 이유로 비주얼 측면에서 지금까지의 길티기어가 보여주었던 유러피안적인 양식에서 좀 더 근대적인 비주얼로 변화되었다고 한다.

다음은 발매 후의 개발 로드맵의 순서였는데, 시즌 패스 다운로드 콘텐츠로는 2021년 7월 신규 참전 캐릭터로 추가 플레이어블 캐릭터 1인, 8월 기존 시리즈 참전 캐릭터로 추가 플레이어블 캐릭터 1인, 2021년 가을 이후에는 3인의 추가 캐릭터, 배틀 스테이지 2개, 어나더 스토리가 예정되어 있다.

시즌 패스 1은 이처럼 캐릭터 5인, 배틀 스테이지 2개, 어나더 스토리, GGST 추가 컬러 팩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3,300엔으로 책정됐다.

또 시즌 패스가 아닌 무상 업데이트 콘텐츠로 유저가 만든 연속기 등을 온라인에 업로드 하면 다른 유저가 다운로드 하여 이에 도전한 뒤 추천하는 것을 참고하는 어시스트 모드인 '콤보 메이커', 플레이어 매치 룸의 내부 장식을 유저 모두가 파츠를 조합하여 자유로이 커스터마이즈 하는 모드인 '플레이어 매치 룸 커스텀 기능', 과거에도 있었지만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 '디지털 피규어 모드'가 언급되었다.

아래는 오프닝 무비와 발매 직전 트레일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