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현실적인 움직임의 생존 슈팅, 어밴던드 공개
네덜란드의 블루 박스 게임즈가 개발하는 어밴던드는 PS5 독점으로 제공되며,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보다 현실적인 접근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즉, 총을 쏘고 현실적인 비주얼로 마감된 자연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보다 현실감을 반영하고자 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제이슨 롱필드가 되어, 광대한 숲에서 생존하고 탈출하기 위한 여정을 거치게 된다.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는 모든 이벤트는 게임 플레이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전력질주를 했다면 주인공 캐릭터는 이후 숨이 차오르거나 두려움으로 인해 발사 정확도가 떨어지게 된다.
개발사는 어밴던드는 액션 슈터 타이틀과 달리, 무기 발사 속도가 현실적으로 느리게 구성되도록 게임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자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보다 전술적인 움직임을 취할 필요가 있다.
PS5 독점으로 제공되는 만큼, 듀얼센스의 기능도 게임 내에서 활용된다. 듀얼센스를 이용해 플레이어는 게임 플레이 도중 총알에 맞는 것과 같은 피드백을 체험하게 되며, 장전 과정에서도 방아쇠를 당기는 느낌을 전할 수 있도록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3D 오디오의 소리 표현으로 총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플레이어가 전술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어밴던드는 기본 4K 해상도, 60FPS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광원과 자연 표현 등 비주얼에서도 보다 현실적인 경험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부드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짧은 로딩화면 등 차세대 콘솔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에 있다.
어밴던드는 현재 티저 영상만을 공개한 상태이며, 추후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을 제공할 계획임을 알렸다. 게임은 티저 영상에서 언급된 대로 2021년 4분기, PS5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