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신규 클래스 로그와 오픈월드 그리고 PvP
이미 공개되었던 바 있는 ‘디아블로 이모탈’. 그리고 ‘디아블로 4’와 더불어, 과거의 것을 현 세대에 맞게 가져오는 ‘디아블로2 리마스터’까지. 시리즈의 최신 콘텐츠와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대응. 그리고 과거를 추억할 수 있는 측면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동시에 디아블로 시리즈는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콘텐츠.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새로운 클래스 ‘로그’를 통해 과거 시리즈와 새로운 시리즈 디아블로4 와의 연결 고리가 만들어졌고 과거와 미래. 현재를 모두 포섭하는 위치에 서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과정을 만들어낸 개발진은 어떤 관점과 생각을 가지고 개발을 하기 시작했을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 개발 팀원들은 블리즈컨라인에서 마련된 ‘디아블로: 앞으로의 여정’ 세션을 통해 디아블로의 무대가 되는 ‘성역’에 찾아올 최신 콘텐츠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해, 이들이 만들어낼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전달했다.
디아블로4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피부색과 머리 색. 몸의 문신 등 다양한 요소를 플레이어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세 가지 메커니즘 중 어떤 것을 주력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게임 플레이는 달라진다. 콤보 포인트를 주력으로 한 빌드를 꾸렸을 경우는,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것으로 일종의 리듬 게임과 같은 전투의 흐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려졌다.
더불어, 무기에 추가되는 원소 주입이라는 시스템으로 직업의 특징을 풀어나가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디아블로2 에서 용병의 속성을 선택했던 것처럼, 다양한 원소를 기술에 주입하여 플레이어들이 독이나 얼음과 같은 속성을 이용하고 다양한 빌드를 만들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원소 주입은 다른 플레이어와의 연계로도 이어진다. 얼린 적을 다른 플레이어가 날려버리거나. 한기 주입을 통해 더 빠르게 적을 얼리는 플레이도 디아블로4의 특징이다.
로그가 전투에서 보여주는 빠른 움직임. 그리고 공중을 오고가는 모션 등은 다른 클래스에서는 볼 수 없는 기동성이자 전투 흐름이다. 플레이어는 이를 이용해 위험한 지역을 빠르게 벗어나거나. 원거리 공격을 하는 적에게 접근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오픈 월드로 만들어진 디아블로4의 게임 플레이는 어떨까. 플레이어들은 탈것을 타고 필드를 모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된 장소들을 만나게 된다. 필드에는 숨겨진 장소와 강한 적들이 자리한 장소는 여러 발견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말에 탑승한 상태에서 적들에게 스킬을 바로 사용하는 액션도 가지고 있고 탑승한 상태에서 공격을 받으면 탈것에서 자동으로 내리게 된다.
오픈월드로 바뀌어면서 필드의 디자인도 변화를 맞이했다. 절벽을 내려가거나. 필드에 마련된 절벽과 절벽 사이를 점프해서 이동하는 등.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필드 디자인과 움직임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트레일러에도 등장했던 ‘귀’는 디아블로4 게임 내에도 등장한다. 다만, 현재는 트로피로만 작동하는 상태다. 개발진은 디아블로 2와 같이 귀에는 죽인 상대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일종의 전리품(트로피)로 작동하거나. 귀를 통해서 플레이어들은 PvP 시 나름의 보상과 기념이 되는 기억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아블로4 개발팀은 세션 마지막을 통해, 게임을 계속해서 개발 중이며 이후에도 추가적인 정보를 전할 것이라 알렸다. 올해 블리즈컨에는 디아블로4의 새로운 클래스 ‘로그’. 그리고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 리저렉티드’ 등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한 바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