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사 다비온의 이야기, 도타 2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도타: 용의 피’의 주인공은 게임 내 등장하는 영웅, 용기사 다비온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비온의 모험을 그린 해당 애니메이션은 총 8편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제작은 ‘코라의 전설’을 담당했던 국내의 스튜디오 미르가 맡는다. 시놉시스 또한 원작의 설정을 이어받아, 장로고룡을 찾기 위한 다비온의 여정을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낼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도타 애니메이션의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한 에드워드 밀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성인 중심의 장대한 모험담을 만들었다. 원작의 팬이라면 넷플릭스가 만들어낸 이 세계도 좋아하게 될 것이다. 창작욕을 지원해 준 밸브에 감사의 말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도타 애니메이션의 공개 이외에도 넷플릭스는 게임 및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과 영상 콘텐츠의 제작 및 방영을 준비 중에 있다. 이미 드래곤즈 도그마 / 캐슬배니아 등의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바 있으며, 도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미르는 스핀오프인 ‘위쳐: 늑대의 악몽’ 애니메이션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퀘어에닉스의 ‘툼레이더’ 리부트를 기준으로 하는 새로운 애니메이션, 세가의 마스코트 ‘소닉’을 이용한 새로운 애니메이션도 제작 발표를 마친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