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모바일 버전 매출 글로벌 2위·국내 3위
글로벌 앱 마켓 분석 업체인 센서 타워에 따르면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1주일 동안 원신의 모바일 버전이 올린 매출은 6,000만 달러(한화 약 689억 원)으로, 6,400만 달러(735억 원)의 왕자영요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중국이 전체 매출의 29%에 가까운 1,700만 달러(195억 원)로 1위(최고 매출 게임 첫주 3위)였고, 일본과 미국이 각각 2위(첫주 3위)와 3위(첫주 5위)를 차지했는데, 3위인 미국만 해도 전체의 13%인 800만 달러(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월 13일 현재 원신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 앱/게임 2위, 최고 매출 게임 3위를 유지하고 있고, 유저 평점도 4.6으로 나름 준수한 편이다.
함께 론칭 된 PS4 버전의 경우 미국 게이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저스틴 메슨길(Justin Massongill)은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 원신이 9월 플레이어스 초이스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원신과 함께 Top 3 경합을 벌인 것은 '스펠브레이크'와 '토니 호크 프로 스케이터 1 + 2'였다.
참고로 원신은 일곱 원소의 신이 다스리는 티바트 대륙을 배경으로 원소 상호 작용 기반의 전투,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 협동 모드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버전 업데이트 간격을 6주로 잡아 11월 11일 1.1 버전, 12월 23일 1.2 버전, 2021년 2월 1.3 버전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