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몽어스' 후속작 개발 취소, 본편 개선에 집중한다
우선 로컬 멀티 플레이어 전용으로 만들었던 ‘어몽어스’에 서버를 이용한 매칭을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점. 그리고 서버의 확장을 진행하더라도 버그가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점에서 후속작 개발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당시 어몽어스는 시간당 7만에서 11만 정도의 플레이어가 동시 접속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차라리 새로이 게임을 만드는 것이 나을 정도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이너슬로스는 후속작 개발을 취소하고 어몽어스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후속작에 들어갈 콘텐츠와 기능들을 어몽어스에 적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코드 베이스가 너무도 오래되어 새로 만드는 것이 나은 상태이나, 게임을 먼저 다듬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색맹 모드의 지원과 함께 게임 내 친구 및 계정 시스템을 추가한다. 인게임에서 다른 사람들과 보다 쉽게 그룹을 구성하고 게임 플레이를 이어나가기 위함이다. 해당 기능과 관련하여 이너슬로스는, “친구 및 계정 기능은 구현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게임 내에 새로운 스테이지(맵)를 추가한다는 사항도 공개했다. 현재 어몽 어스에는 The Skeld / Mira HQ / Polus 까지 세 개의 맵만을 제공하는 상태다. 개발사는 새로운 스테이지의 레이아웃 디자인에 착수했으며, 자신들의 전작인 ‘Henry Stickmin’의 테마를 이용해 작업할 것이라 공지했다.
후속작 개발을 취소하고 개선을 발표한 어몽어스의 변화는 추후 별도의 공지를 통해서 전달될 예정이다. 2018년 최초 출시된 멀티 플레이 기반 추리 게임, 어몽어스는 현재 모바일 플랫폼과 스팀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