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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소수정예 개발사, '시로게임즈'를 만나다

조회수 16155 | 루리웹 | 입력 2020.09.18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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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매된 ‘에보랜드(Evoland)’라는 게임이 있다. 진화(Evolution)하는 세계(Land)라는 제목처럼 플레이하면 할수록 게임 그 자체가 발전하는 이색적인 작품이다. 처음에는 80년대 패미컴스러운 8-bit 흑백 그래픽이었는데 어느새 화사한 HD 컬러가 되고 끝에 가서는 ‘파이널 판타지 7’을 연상케 하는 초창기 3D까지 진화한다. 시스템 역시 아주 기초적인 단방향 어드벤처로 출발하여 맵, 퍼즐, 아이템 파밍 등 보다 고차원적인 요소가 추가된다. 속편 ‘에보랜드 2’에 이르러선 한 게임 내에 RPG, 슈팅, 벨트스크롤 액션, 대전 격투까지 온갖 장르가 뒤섞인 종합 선물세트다.


그리고 여기 딱 ‘에보랜드’스러운 게임사가 있다. 최고급 와인 산지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의 시로게임즈(Shiro Games)가 그 주인공이다. 다들 이미 눈치챘겠지만 ‘에보랜드’를 개발한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2012년 설립된 시로게임즈는 지금까지 RPG ‘에보랜드’와 ‘에보랜드 2’, RTS ‘노르트가르드’,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 ‘다크스버그’까지 네 작품을 선보였다. 수십 명 규모의 신생 게임사가 신작을 낼 때마다 전혀 다른 장르에 도전해온 것이다. 심지어 이들 작품은 모두 준수한 완성도와 판매고까지 놓치지 않았다. 그야말로 ‘에보랜드’마냥 진화하는 게임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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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무래도 먼 타지의 소규모 게임사인지라 그간 한국과의 소통이 그다지 원활하지 못했다. 우연히 시로게임즈의 작품을 접하고 팬이 된 게이머들이 한국어화를 요청키도 했으나 좀처럼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고. 특히 ‘(흔히 노스가드로 알려진)노르트가르드’의 경우 한국인의 소울 장르 RTS임에도 언어의 장벽 탓에 플레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잖았다. 불완전하나마 유저 패치까지 나온 걸 보면 ‘노르트가르드’에 관심을 갖는 국내 게이머가 상당하고, 그만큼 흥행할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말이다. 설마 전투 민족으로부터 멀티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속셈인가!?


그러다 드디어 지난 16일(수), 시로게임즈가 ‘노르트가르드’ 한국어화를 공식 업데이트했다. 게임이 출시되고 약 3년만의 공식적인 언어 지원. 물론 이것도 반가운 소식이지만 개인적으로 ‘에보랜드’ 시리즈의 팬이기에 근황이 궁금하기도 했다. 얼른 ‘노르트가르드’ 한국어화를 기회 삼아 시로게임즈와 인터뷰를 추진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예상대로 작지만 강한, 소수정예 게임사다. 참고로 이들이 만든 RTS ‘노르트가르드’는 스팀서 딱 오늘까지 60% 할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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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다. 시로 게임즈는 한국 게이머에게 다소 생소한 개발사인만큼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어떻게 설립되었는지, 현재는 몇 명의 개발자가 함께하고 있는지, 시로(Shiro)라는 사명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 인터뷰에 초대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한다. 시로게임즈는 2012년, 게임 개발자 세바스티안 비달(Sébastion Vidal)과 니콜라 카나스(Nicolas Cannasse)가 공동 설립했다. 첫 출시작인 ‘에보랜드’는 네 명의 직원으로 3개월에 걸쳐 개발했고 누계 판매고 100만 장을 기록하였다. 시로라는 사명은 성(城)을 뜻하는 일본어에서 따온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기보단 어감이 마음에 들어서 정한 것이다.


● 프랑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게임 강국이다. 유비소프트의 본사가 위치했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만든 퀸틱 드림, ‘디스아너드’의 아케인 스튜디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2020’의 아소보 스튜디오 등이 모두 프랑스에 거점을 두고 있다


: 프랑스의 게임 역사는 길기로 유명하다. 게임 개발 및 유통이 90년대 초부터 중요 산업으로 인정받아 업계에서 인재를 찾는 것도 어렵지 않다. 그에 더해 영화 산업과 마찬가지로 국가에서 상당한 금액의 조성금이 주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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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에보랜드’를 처음 접했을 때 아이디어가 굉장하고 느꼈다. 초창기 8비트 게임부터 ‘파이널 판타지 7’까지 여러 장르의 게임을 오마주했다. 어떻게 그런 아이디어를 떠올렸나


: ‘에보랜드’ 대한 아이디어는 시로게임즈를 설립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개최된 게임 잼(Game Jam, 짧은 기간 동안 함께 모여 게임을 개발하는 대회)에서 탄생했다. 당사의 CTO 니콜라 카나스가 상자를 열며 게임 속 세상을 여행하는 컨셉의 프로토타입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이를 기반으로 최초의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에보랜드’ 프로토타입은 지금도 해당 링크에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 다만 ‘에보랜드’는 아이디어에 비해 완성도가 따라주지 못하는 전형적인 인디 게임이었다. 그래서 2015년 ‘에보랜드 2’가 나왔을 때 더욱 놀랐다. 불과 2년 만에 아이디어뿐 아니라 완성도까지 갖춘 웰메이드 RPG가 나왔으니까


: ‘에보랜드 2’을 개발할 당시 팀원이 두 배로 늘었고 개발 기간도 2년 가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전보다 풍족한 조건이 갖춰지자, 자연스레 개발 목표가 단순히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을 넘어 '대모험 RPG를 만드는 것'으로 진화하게 되었다.


● 특히 여러 시대와 그래픽 세대(Graphics-generation)를 연결하여 시간여행으로 풀어낸 점이 훌륭했다.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와 ‘크로노 트리거’에서 영향을 받았나

 

: 정확하다. 그 두 작품은 물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황금의 태양' 시리즈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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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로 ‘울티마’ 같은 서양 RPG가 아니라 JRPG를 오마주했다. 시로게임즈의 특별한 취향인지, 아니면 프랑스 게이머들은 보편적으로 일본 게임을 더 많이 즐기는지


: 이제껏 다양한 게임들을 즐겨왔지만, 분명 JRPG도 사내에서 무척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임이 틀림없는 것 같다. 게다가 JRPG가 ‘에보랜드 2’의 배틀/스토리 진행과 조화를 이루기에 가장 알맞은 형식을 갖추고 있었던 점도 한몫 거들었다.


● ‘에보랜드’ 시리즈를 하면서 느낀 바는, 다양한 장르를 한데 모은다는 것, 즉 여러 게임을 조금씩 모방한다는 것은, 그만큼 각 부분의 완성도를 모두 보장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한 부분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다른 부분에 적용할 수 없으니까


: 가장 고초를 겪은 부분은 여러 종류의 게임 엔진을 동시에 개발해야 했던 점이었다. 각 파트마다 장르가 다르다 보니 매번 그에 맞는 엔진이 새롭게 필요했다. 게다가 에셋이 풍부한 언리얼이나 유니티가 아니라 힙스(Heaps.io) 기반으로 개발하는 바람에 작업량이 엄청나게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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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보랜드’ 시리즈를 만들며 여러 장르를 섭렵해선지 이후 커리어가 상당히 다채롭다. RPG로 시작해서 RTS, 최근에는 로그라이크 핵앤슬래시다. 보통 소규모 게임사는 하나의 장르를 계속 파고들지 않나


: 시로게임즈는 설립 당시부터 소규모로, 창의적이고, 유니크하며, 아트가 가득한 게임을 만들자는 모토를 띠고 있었다. 게임 장르는 직원들이 제안하는 프로젝트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누구든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져온다면 무엇이든 검토 대상이 된다. 팀 편성은 프로젝트의 니즈에 맞춰 유연하게 이루어진다. 그리고 각 프로젝트의 인원을 평균 여덟 명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배치한다. 소규모여야 게임 디자인이나 아트에 관한 논의, 결단이 훨씬 원활하기 때문이다.


● 3년 만에 ‘노르트가르드’ 한국어화가 이루어져 기쁘다. 그간 한국 게이머들이 번역 요청을 꽤 많이 보냈다는데 혹시 알고 있나


: 한국어화 요청에 대해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게임 출시는 각 나라 게이머분들의 환경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 역시 가지고 있었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RTS가 대단히 친근하고 익숙한 장르로 자리 잡혀 있다. 그래서 ‘노르트가르드’ 한국어판 출시는 최대한 완성도를 높인 후가 아니고선 안 될 것이라 생각했다. 즉 얼리 액세스나 출시 직후의 상태로는 부족하리라 판단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르트가르드’는 현재 누계 2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였고 게임의 완성도 역시 한국어판을 내기에 충분할 만큼 향상되었다. 이제 한국의 게이머분들께서 우리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길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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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르트가르드’를 해보면 ‘문명’이나 ‘세틀러’와 닮았지만, 그와는 또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다. 어떻게 이런 게임을 구상하게 되었나, 특별히 영감을 받은 작품이 있는지


: 최초 개발 당시 ‘노르트가르드’는 '신대륙에 상륙한 바이킹을 다룬 시뮬레이션/서바이벌 게임'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발이 시작되자 장르의 방향은 팀에서 아주 좋아하는 장르인 RTS로 좁혀졌고, 서바이벌 요소를 최대한 간직하며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시뮬레이션으로 완성되어갔다.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는 ‘문명’과 ‘세틀러’도 있지만 그보다 '배니시드', '워크래프트 3'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 RTS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이 세력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인데 ‘노르트가르드’는 많은 부족이 등장함에도 밸런스가 절묘하다. 어떻게 각 부족간 균형을 맞추는가


: 주로 테스터 팀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커뮤니티 매니저가 스팀, 디스코드, 레딧에서 게이머분들의 의견을 모아 보고하는 내용에도 크게 귀를 기울이고 있다. 밸런스 조정은 주로 6개월마다 무료 대형 업데이트와 DLC를 출시하고, 그 사이에 밸런스 패치를 활발하게 적용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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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DLC ‘힘민브리오티르’을 끝으로 부족 추가가 없는 상태다. 이제 슬슬 차기작으로 완전히 넘어가는 건가


: 바로 얼마 전에 DLC '링스'를 출시한 참이다. 이 부족은 족장 마일리키가 기르는 살쾡이, 브륀드르와 카엘린를 유닛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5월에는 맵 에디터를 추가하였고 올해 말에는 대형 무료 업데이트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른 예정들을 계획해두고 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


※ 해당 업데이트가 발표되기 전에 준비한 질문으로, 이후 실제로 부족 추가가 이루어졌습니다.


● 아트 측면에서도 인상적인 작품이다. 그래픽 퀄리티가 아주 높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색감이 뛰어나 지금 봐도 썩 괜찮게 보인다


: 아트는 우리가 게임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노르트가르드’의 경우 캐릭터들의 멋진 매력을 전달하면서도 알기 쉽게 플레이하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했다. RTS 장르 특성상 먼 거리에서도 유닛과 부대를 바로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일부러 짧은 다리와 긴 팔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택하여 캐릭터가 든 무기와 장비로 어떤 역할의 유닛인지 한눈에 드러나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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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게이머가 RTS를 잘한다는 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번 한국어화 패치가 ‘노르트가르드’ 레더 랭킹에 지각 변동을 일으키게 될까


: 분명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한국 게이머분들이 최대한 적은 렉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얼마 전 동아시아 전용 서버를 개설했다.


● 신작 ‘다크스버그’를 올해 2월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노르트가르드’에 이어 두 번째 얼리 액세스인데


: 우리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언제나 게이머분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점에서 얼리 액세스는 우리의 목표 달성에 적합한 방식인 셈이다. 우선 게이머분들에게 공개해도 좋다고 생각될 만큼 충분한 개발을 거친 후, 그 결과물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며 반영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다크스버그’도 이러한 개발 과정에 따라 제작하고 있다. 먼저 얼리 액세스로 공개한 후 게이머분들의 기대에 최대한 부응할 수 있도록 큰 변화를 거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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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탑뷰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는 상당히 많은 경쟁작이 존재한다. 아직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 9월 업데이트와 더불어 얼리 액세스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콘텐츠 부족 문제가 많이 해결될 것이다. 이미 ‘노르트가르드’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얼리 액세스 종료 후에도 정기적인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 조금 이른 이야기긴 하지만, ‘노르트가르드’가 한국어를 지원한다는 것은 언젠가 ‘다크스버그’도 기대해볼 수 있는 걸까


: 게임의 흥행 정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는 있겠으나 가능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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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보랜드’ 시리즈의 팬이라서 이걸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에보랜드 3’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 많은 분들에게 그런 질문을 받는다. 그러나 현재로선 개발 계획은 미정인 상태다. 하지만 언젠가는 ‘에보랜드 2’의 속편을 만들게 될 날이 올 것이다.


● 코로나-19로 전세계가 난리다. 보르도의 상황은 좀 어떤가. 이번 사태로 개발 환경에 변화는 없나


: 프랑스에는 '3개월 외출 금지' 조치가 내려졌지만 이미 각오하고 있었던 바다. 미리 대비를 해둔 덕분에 개발 진척 자체는 이전과 거의 다름없다.


● 끝으로 한국의 게이머들에게 인사 한마디 부탁한다


: “저희 게임을 즐겨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한국의 게이머 여러분들께, 시로게임즈 직원 일동으로부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아직 저희 게임을 즐겨보시지 않은 분들에게도 앞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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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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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트가르드

기     종

PC/아이폰/안드로이드/PS4/XBOX ONE/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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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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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224.***.***

와!
20.09.18 13:46

(IP보기클릭)220.87.***.***

에보랜드, 처음 들어보는 데 독특한 게임이네요.
20.09.18 14:16

(IP보기클릭)106.240.***.***

다크스버그 만든 회사구나...저기캐릭중 장님 수녀가 젤 좋음..나름 잼남
20.09.18 14:26

(IP보기클릭)112.171.***.***

와!
20.09.18 14:49

(IP보기클릭)220.74.***.***

다 재밌어 보인다
20.09.18 15:24

(IP보기클릭)112.175.***.***

노스가드 진짜 잼나는데 여기였군요
20.09.18 17:03

(IP보기클릭)119.196.***.***

시로시로~
20.09.18 17:03

(IP보기클릭)61.72.***.***

스타류 RTS 만들어 줬으면 ....
20.09.18 19:00

(IP보기클릭)14.39.***.***

제작진들 분위기가 화기애애보여서 좋네요
20.09.19 01:06

(IP보기클릭)178.128.***.***

재미없어보여..
20.09.19 10:33

(IP보기클릭)124.153.***.***

에보랜드2 개꿀잼
20.09.19 13:48

(IP보기클릭)210.223.***.***

에보랜드 만든 회사 였군요. 게임 잘만듬.
20.09.19 23:11

(IP보기클릭)221.163.***.***

시로 밥은 충분한가
20.09.20 11:47

(IP보기클릭)183.96.***.***

역시 외국 게임회사는 마야 쓰네요
20.09.20 13:35

(IP보기클릭)221.143.***.***

왜 한글화한다고 입털어놓고 노스가드 한글화 안하냐고;; 같이 얘기나온 중국어는 곧바로 해놓고 한국어는 약속해놓고 몇년째 감감무소식인 상태로 DLC만 계속나와 사기꾼놈들...
20.09.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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