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가 웃는 구성, ‘오니가 우는 나라’ 한정판 언박싱
‘반숙영웅의 아버지’ 토키다 다카시 PD가 참여하여 화제를 모은 액션 RPG ‘오니가 우는 나라(鬼ノ哭ク邦)’가 오는 8월 13일 국내 정식 발매된다.
죽음을 슬퍼해서는 안되는 윤회전생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모험담, 11종 귀화혼을 교체하며 싸우는 다채로운 액션, 여기에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지점의 정성스러운 현지화가 곁들어진 작품. 비록 AAA급 기대작에 견줄만한 규모나 완성도는 아니지만 JRPG 특유의 개성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오니가 우는 나라’가 반가울 터이다.
필자 역시 본작의 단점보다 장점을 크게 느끼는 게이머 가운데 하나다. 그리고 필자 같은 이들을 위하여,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지점이 자그마한 선물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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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패스 트래블러'에 이어, 실용적으로 알차게 구성한 가성비 한정판이다.
조이콘과 크기 비교. 찍고 보니 PS4 버전이긴 한데, 스위치 버전과 구성은 동일하다.
패키지 뒷면, 기본적인 시놉시스와 한정판 구성품을 설명해준다. 언어: 한국어가 눈에 띈다.
박스는 상단을 이렇게 열면 된다. 너무 힘을 주면 우그러질 수 있으니 주의.
89,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내에서 소설과 일러스트북, 아크릴 피규어까지 담았다.
가장 먼저 살펴볼 CD는… 그냥 CD다. 동그랗다. 주변은 파랗다.
소설은 다소 얇은 편. '옥토패스 트래블러' 때처럼 따로 출간될만한 분량은 아니다.
게임에 등장하는 중요 NPC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레이 전에 꼭 읽어보길.
일러스트북도 작은 크기지만 두께는 소설의 2배 정도다. 가격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크기가 좀 아쉬울 뿐 캐릭터 설정부터 몬스터, 배경 원화까지 충실한 내용이다.
끝으로 빈자의 피규어, 아크릴 피규어가 하나면 아쉬울까봐 두 개나 들었다.
망인기지 카가치와 수수께끼의 소녀 린네. 둘을 나란히 세워 팩샷을 재현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귀화혼 아이샤. 배경 효과를 별개 아크릴로 구현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함께 세워놓으면 이런 느낌이다. 귀화혼에게 자리를 뻇긴 마유라에게는 그저 묵념…
한정판 구성품은 아니지만, 사전 예약한 모든 이들에게 특전으로 클리어 파일이 제공된다.
비싸기만한 장첸보다 가성비! 한정판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지점.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