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 밴디쿳 4부터 갓폴까지 16개 타이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정리
■ 크래쉬 밴디쿳 4 (PS4)
시리즈 네 번째 타이틀에서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형태의 플랫포밍과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개발진은 이번 영상을 통해 클래식 타이틀의 게임 플레이, 속도감을 기반으로 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 요소를 전달하려 했다는 개발 의도를 전했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플레이어들은 스테이지 내에서 획득한 재화로 코스튬을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모습의 크래쉬와 여동생인 코코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게임의 진행은 어디까지나 크래쉬 위주로 진행되며, 때때로 코코를 플레이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더불어, 딩고다일과 네오 코텍스 박사 등으로도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같은 스테이지를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게임 플레이의 즐거움을 강화하기도 했다. 스테이지의 조명과 색상이 달라지는 것을 넘어, 카메라 속도를 조절하거나, 스테이지를 색을 채워나가도록 디자인 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플레이를 제공하는 모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일 크래쉬 밴디쿳4는 오는 2020년 10월 2일 출시 예정이다.
2021년 1월 출시를 공개한 바 있는 ‘히트맨3’는 PS VR에 완벽 대응을 발표했다. 플레이어들은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체 과정을 PS VR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서 3인칭으로 플레이했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플레이를 제공한다. 암살자 트릴로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히트맨3’는 오는 2021년 PS4와 PS5로 출시될 예정이다.
■ 브레이드 애니버서리 에디션 (PS4)
2008년 조나단 블로우가 제작하여 출시한 퍼즐 어드벤처, ‘브레이드(BRAID)’는 보다 발전한 아트웍으로 새로이 출시된다. 애니버서리 에디션에서는 2008년 원작보다 선명해진 해상도,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퍼즐 디자인과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개발자 코멘터리 텍스트 등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도 발전을 거쳤다. 호평을 받았던 원작을 개선한 ‘브레이드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현재 내년 출시를 예정한 상태다.
■ 패스리스 (PS5)
ABZU의 개발진 자이언트 스퀴드가 개발하는 액션 어드벤처 ‘패스리스’도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PS5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헌터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오픈월드로 구성된 환경을 모험하게 된다.
플레이 도중에서는 이동 속도를 올려주는 부적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고, 이를 화살로 맞춰 속도감 있는 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별도의 조준이 아니라 타게팅 된 오브젝트에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누르면 공격을 적중하는 식으로 메커니즘이 구성되어 있다. 게임 내에는 지도 또한 존재하지 않고 스피릿 비전을 통해 랜드마크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모험을 유도한다.
게임 내에는 수많은 퍼즐들이 존재하며, 이를 해결하는 것으로 진행을 나아갈 수 있다. 모험 도중에는 독수리와의 교감, 비행 등 플레이를 다양한 층위에서 구성하고, 탑을 복구하는 것을 통해서 일종의 보스전도 경험할 수 있다.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패스리스’는 올해 연말 PS4와 PS5로 출시될 예정이다.
■ 스펠렁키2 (PS4)
2019년 출시를 예정했다 발매를 연기한 바 있는 ‘스펠렁키2’는 금일 방송을 통해서 출시일을 확정했다. 액션 플랫포머인 전작에서 급격한 발전은 없지만, 세부적인 시스템 면에서 기존 / 신규 플레이어를 위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특히, 4인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여 다른 사람들과 복잡 다양한 플레이를 만들어 내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상점의 이용을 위해 퍼즐을 풀어낸다거나, 스테이지 디자인이 복잡하게 또는 더욱 악독하게 구성된 것을 영상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스펠렁키2는 오는 9월 15일 발매를 예정한 상태다.
■ 원신 (PS4)
붕괴 시리즈의 개발사인 miHoYo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어드벤처 ‘원신’은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오픈 월드를 탐험하는 장면 외에도 캐릭터 3인이 등장하는 장면. 그리고 보스인 북풍의 늑대 영상까지, 게임이 CBT에서 보여준 바 있는 인상적인 요소를 담아냈다. 멀티 플랫폼 출시를 예정한 ‘원신 임팩트’는 이전에 올 가을 출시를 공지한 바 있으며, PS4에도 해당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 AEON must die (PS4)
벨트 스크롤 액션 또는 빗뎀업 장르인 ‘AEON must die’는 장르의 문법에 기반을 두고 독특한 플레이를 선보인다.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선택지는 엔딩은 물론 적 AI에도 영향을 미치고, 적들은 플레이어의 조작을 분석하여 대응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다양한 콤보와 공격 방식을 구상하며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인상적인 아트웍과 액션에 집중한 AEON must die는 2021년 PS4로 출시를 계획 중이다.
■ ANNO MUTATIONEM (PS4)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소개된 ‘ANNO MUTATIONEM’은 픽셀 아트 스타일과 사이버 펑크 요소의 조합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게임은 액션 장르로 설계되었으며, 이번 영상에서는 기본적인 게임 플레이와 인게임 연출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게임 쇼 및 일부 인디게임 행사에서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던 해당 게임은, 2020년 12월 PS4로의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 BUG SNAXS (PS5)
음식과 결합된 기괴한 형태의 곤충을 잡아내는 어드벤처 ‘버그 스넥스’는 이번 영상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섬에 도착하여 NPC들과 교류하고, 곤충을 잡기 위한 새로운 장비와 방법들을 획득하게 된다.
곤충을 잡고 보상을 얻는 과정을 통해서 섬 내부의 공동체가 발전해 나가는 경험도 마주할 수 있다. 곤충 채집 외에도 게임 내에는 거대한 곤충, 퍼즐 등 여러 요소들이 자리하여, 플레이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게임은 PS5의 출시에 맞춰, 2020년 연말로 출시일을 공지한 상태다.
■ 베이더 이모탈 (PSVR)
오큘러스 퀘스트의 런칭작이었던 ‘베이더 이모탈’이 PSVR로도 자리한다. 베이더 이모탈은 베이더가 되어, 포스를 다루는 과정과 광선검을 휘두르는 즐거움에 집중한 타이틀이다. 적들의 탄환을 광선검을 조작해 튕겨내거나, 직접 전투를 하는 등 상상할 수 있는 플레이를 VR로 충실히 구현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베이더 이모탈의 PSVR 출시일은 오는 8월 25일로 예정됐다.
■ 컨트롤 신규 DLC, ‘AWE’ (PS4)
지난해 8월 출시된 레메디의 액션 어드벤처 ‘컨트롤’은 두 번째 DLC인 ‘AWE’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DLC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을 당시, 앨런 웨이크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팬들의 기대감을 모았던 것에 이어서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구체적인 장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규 DLC의 출시일은 오는 8월 27일로 예정된 상태다.
■ 오토체스 (PS4)
2019년 초,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오토체스’가 PS4로 출시를 예정했다. 오토체스는 최초 DOTA2의 워크숍 커스텀 맵으로 시작하여, 스탠드 얼론 게임으로 발전했고 PC판은 에픽 게임 스토어 독점으로 제공된 바 있다. 트레일러가 공개된 PS4 판은 콘솔에 맞춰 조절된 UI를 선보이며, 오는 10월 31일 발매를 예정했다.
■ PEDESTRIAN (PS4)
점과 선. 그리고 면을 이어나가는 독특한 형태의 퍼즐 게임 ‘PEDESTRIAN’은 지난 1월 PC로 출시된 데 이어서 2021년 1월 PS4로의 출시를 발표했다. 보행자라는 게임의 제목 처럼, 플레이어는 캐릭터가 나아가기 위한 길을 만들어야 한다. 게임 내에서는 문과 문을 선으로 연결하며, 때로는 다른 표지판을 이동하고 배치해서 최종적인 탈출구로 유도하는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 HOOD: outlaw & legends (PS5)
포커스홈 인터렉티브가 퍼블리싱하는 새로운 대전 액션 ‘HOOD’는 4인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협동 게임 플레이가 메인이다. 플레이어들은 목표로 한 보물을 획득하기 위하여 적진에 잠입하고, AI 경비원을 대상으로 은신과 암살 플레이를 제공하게 된다. 다만, 게임에는 플레이어의 팀 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HOOD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4인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개의 팀이 게임에 참여하며, 최종적으로는 보물을 두고 전투하는 형태로 게임이 설계되어 있다.
각 플레이어들은 캐릭터의 능력을 활용해 AI와 상대 플레이어를 제압하고 최종적으로는 승자가 되어야 한다. 은신과 대전을 적절히 배치한 HOOD는 현재 2021년 PS4와 PS5로의 출시를 공지한 상태다.
■ TemTem (PS5)
포켓몬스터 시리즈에서 영향을 받은 게임 ‘TemTem’은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서 2021년 PS5로의 출시를 확정했다.
TemTem은 올해 초 스팀에서 얼리 엑세스를 시작한 바 있으며, 포켓몬스터와 같이 몬스터를 수집 및 육성하고 대전하는 게임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다. 여기에 온라인 플레이를 기본적으로 지원하여 다른 플레이어들과의 교류를 맛볼 수 있는 타이틀이다.
■ 갓폴 (PS5)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루트 슬래셔 ‘갓폴’은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영상 공개의 연장선으로 이번 공개에서는 일부 무기의 조작, 액션 등을 설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갓폴에는 총 다섯 가지의 무기 클래스가 준비되어 있다. 한손검(롱소드) / 쌍검(듀얼 블레이드) / 폴암 / 양손 전투 망치 / 양손 대검 까지 다섯 개의 형태가 게임 내에서 소개된다. 각 무기는 서로 다른 콤보와 조작,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한손검과 쌍검이 보유한 스킬과 콤보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것은 방패의 역할과 기능이다. 개발진은 영상에서 방패를 두고 ‘코어 파트’라고 소개했으며, 공격을 막는 것과 더불어 방패를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방패는 방어와 패링은 물론 여러 형태로 활용된다.
플레이어는 방패를 던져 공격한 뒤,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웨이브를 내보내거나. 길게 눌러 슬램어택을 발동하는 등 액션을 보다 다채로이 만들 수 있도록 메커니즘을 설계했다. 영상의 마지막에서는 이와 같은 메커니즘을 활용해 보스와 전투하는 장면을 담아냈다.
기어박스의 새로운 IP인 갓폴은 이전에 공개했던 대로, 2020년 연말 PS5로의 출시를 예정하고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