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가 서비스 3년 7개월만에 확장팩 '안타라스의 분노'를 선보인다. 넷마블 측은 모바일 게임에서는 다소 생소한 확장팩을 6개월마다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하루 30분만 투자해도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피로도를 낮추었다는 첫 번째 확장팩의 내용은 어떤 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과거로 돌아가 부활한 안타라스를 봉인

확장팩 '안타라스의 분노'는 '리니지2 레볼루션' 본편과는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다. 이용자는 의문의 마법사와 조우하는데, 이 마법사는 용의 계곡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지룡 '안타라스'가 강력한 마력과 함께 부활했음을 알려준다. 안타라스를 막을 방법은 기억 투사를 통해 과거로 떠나는 것뿐. 이용자는 마지막 결전을 펼친 영웅들의 기억으로 돌아가 안타라스 토벌에 도전하게 된다.

뚜렷한 개성의 확장팩 전용 캐릭터 4종

'안타라스의 분노'에서는 확장팩에서만 만날 수 있는 캐릭터 4종뿐만 아니라, 평소 만나던 NPC '베레스'와 '하딘'의 젊은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확장팩 캐릭터는 '리니지2 레볼루션' 시나리오 초창기 4개 종족을 대표하는 영웅들로 구성됐고, 각자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휴먼 영웅 '한드 반 홀터'는 탱커이자 기사단장이며, 엘프 영웅 '세리스 윈드워커'는 평화주의자 힐러로 엘프들의 여왕이다. 다크엘프 영웅 '하르켄 헤이츠'는 궁수로 종족의 배신자라는 배경을 갖고 있고, 드워프 영웅 '마프넬'은 쌍검을 쓰는 근접 딜러로 안타라스 때문에 명예를 잃은 부모님을 위해 전장에 나선다.

캐릭터 성장 방식도 '리니지2 레볼루션'과는 차이가 있다. 영웅에는 다양한 등급이 존재하여, 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방식이며, 영웅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스킬도 일괄 성장 버튼을 통해 원 터치로 쉽게 성장시킬 수 있다.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정예필드, 던전

확장팩의 정예필드에서는 사냥과 전투를 통해 캐릭터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고, 때로는 확장팩 캐릭터만이 아니라 메인 캐릭터의 성장 재료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정예필드에는 전용 핫타임이 존재, 이 시간에 몬스터를 처치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별도의 아이템이 존재한다.

'침공 던전'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침공 던전은 최대 5분 간 던전 내에 웨이브 형식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곳으로, 여기서도 확장팩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침공 던전은 정해진 시간에 입장 가능한 던전과 랜덤한 시간에 입장 가능한 던전이 따로 존재해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확장팩 ‘영웅의 전장’에서는 3:3 PVP

확장팩에서의 PVP는 영웅의 전장에서 펼쳐지며, 이용자는 확장팩 캐릭터를 이용해 3:3 대전을 펼칠 수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원작에서 클래스별 스킬은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플레이 패턴이나 전략이 유사해질 수 밖에 없었으나, 확쟁팩에서는 같은 캐릭터라고 해도 다양한 스킬 조합을 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전략과 플레이가 나오게 된다.

PC MMORPG의 감성, 안타라스 토벌

레이드 보스인 '안타라스'는 서버 전체가 힘을 모아야 토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공격대 파티를 꾸려야 하는데, 최대 25명까지 가능하다. 안타라스는 이들 25명의 협업과 전략 없이는 토벌이 어려울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또한 안타라스를 최초로 처치하면 해당 서버에 있는 전원에게 희귀 아이템이 제공되기 때문에, 서버 간 경쟁 심리 및 서버 내 결속력 증가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