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신규 확장팩 어둠땅, 소장판 및 베타 테스트 일정 공개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된 ‘어둠땅’은 시스템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는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모험을 선보이는 것과 별개로, 최대 레벨을 60으로 조정하며 레벨업과 콘텐츠 소비 측면에서 많은 변화들이 게임 내에 자리한다. 이외에도 성약의 단과 같은 신규 기능들이 어둠땅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할 예정이다.
한국시각으로 9일 새벽 진행된 어둠땅 개발자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확장팩의 가을 출시를 앞두고 진행되는 베타 테스트. 그리고 신규 확장팩에서 선보이는 세부 시스템과 목표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아래 내용은 이번 스트리밍에서 공개된 주요 정보들이다.
■ 어둠땅 소장판 공개
먼저, 어둠땅에 대한 시스템 설명에 앞서 어둠땅 소장판 공개 및 구성품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어둠땅 소장판에는 아트북, 마우스패드, 성약의 단 뱃지 4종 세트, 디지털 사운드트랙 키가 포함된다. 소장판 구성물 외에도 구매자들에게는 게임 내 추가 콘텐츠가 제공된다.
소장판에는 90일 이용권 / 마법의 영원고룡 탈것 / 령 지룡 애완동물 / 무기 효과 등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형 및 탈것이 함께 주어진다. 또한, 확장팩을 대비하기 위한 120레벨 업그레이드 혜택도 포함할 계획이다. 소장판에 대한 가격 및 판매 일정 등은 추후 별도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 어둠땅 알파 및 베타
이후 WOW의 게임 디렉터 이안 헤지코타스가 자리하여 지난 3개월간 진행된 어둠땅 알파의 결과를 전달했다. 알파 기간 동안 87만 개의 퀘스트가 진행됐고 64,000개가 넘는 버그 리포트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시작 지역인 추방자의 해안 (Exile’s Reach)에는 2,100여명의 베테랑들이 도달했고 신규 콘텐츠인 토르가스트는 6만 2천회가 넘는 도전들이 이루어졌다.
어둠땅 베타에서는 알파 테스트에서 진행된 개발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 레벨 제한은 60으로 상향되며, 엔드 게임 콘텐츠를 처음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더 많은 초대들이 이루어진다. 어둠땅의 베타 테스트는 다음 주부터 진행한다.
플레이어가 영혼결속에서 얻는 효과는 다양하며, 이를 조합해 플레이어가 설정한 방향에 따라 구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한다. 군단에서 선보인 바 있는 성물과 비슷한 형태이며, 베타에서는 벤티르를 처음으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성약의 성소는 군단에서 등장한 바 있는 직업 전당과 비슷한 기능을 담당한다. 플레이어는 성소를 강화하기 위해서 수집한 령과 영혼을 구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성소는 각 성약마다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플레이어가 선택한 성약에 따라서 전리품 토큰, 이벤트로 진행되는 보스전, 영혼을 위한 살점 육체, 온실 등 성약의 단마다 특징적인 모습의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고통의 극장은 비선형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던전으로 디자인됐다.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베타 테스트에서 추가되며, 플레이어가 공략할 수 있는 보스들을 임의로 정하고 선택한 방향에 따라서 공략을 진행하는 형태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베타 테스트 및 이후 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이안 헤지코타스는 앞으로 선보일 요소들로 크게 6가지를 언급했다. 우선은 10인 레이드 던전인 나스리아 성채(Castle Nathria)의 테스트가 이번달 하반기부터 진행된다. 테스트를 통해서 얻은 피드백은 이후 난이도 조절 등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둠땅의 신화 쐐기돌 던전 시스템에 대한 포커스 테스트도 이루어진다.
성약의 단과 관련이 있는 대장정(Campaigns)도 조만간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약 대장정에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성약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 보상, 형상변환 아이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WOW의 신규 확장팩 어둠땅은 올 가을 출시를 예정한 상태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