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대형 업데이트 4탄과 2020년 로드맵 공개
이번 개발자 다이어리는 당초 지난 5월 배포 예정이었으나, COVID-19로 인해 배포 일정이 연기된 무료 대형 업데이트 4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3월 말 트레일러를 공개했던 대로 황흑룡 ‘알바트리온’ 등장이 확정된 상태이며, 이번 개발자 다이어리를 통해서 새로운 특수 개체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이번 개발자 다이어리에서는 7월 9일 게임 내 적용되는 신규 고룡종 몬스터 ‘알바트리온’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황흑룡 알바트리온은 몬스터헌터 Tri에서 처음 얼굴을 비췄으며, 스스로 속성을 변화시키는 독특한 기믹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등장에서도 이러한 컨셉은 유지되어, 각 플레이어가 약점 속성을 노리는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속성을 변경할 때에는 강력한 대미지의 충격파를 발생시킨다. 해당 패턴의 대미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속성 무기를 이용하여 알바트리온이 패턴을 사용하기 전에 대미지를 누적해야만 한다.
설정상 몸의 모든 비늘이 역린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알바트리온의 컨셉을 방어구와 무기에도 적용했다. 역린을 모티브로 방어구와 무기가 디자인 되었으며, 새로운 시리즈 스킬이 추가된다. 방어구의 속성 내성치를 무기의 속성치로 변환하는 ‘황흑룡의 신비’가 새로이 게임 내에 등장한다. 해당 스킬은 속성 내성이 무기의 속성에도 적용되어, 이전과는 다른 형식의 빌드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수 개체인 만큼, 브레스가 강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수 개체 벨리오로스가 브레스를 발사하면 땅이 동결되는 효과가 적용된다. 동결 상태가 된 땅에서는 걸음이 늦어지도록 만들어, 캐릭터가 자리한 위치를 신경 써야만하는 형태의 패턴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아스테라 축제 / 세리에나 축제도 게임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컨셉은 ‘정렬 특집’. 이벤트 기간 중에는 여름을 맞이하여 정열적이고 개방적인 축제의 이미지로 집회소가 새로운 옷을 입게 된다. 이번 축제의 특별한 의상으로는 삼바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의상들은 축제의 컨셉에 맞추어 정열적인 이미지로 디자인 됐다.
축제 기간 중에는 별도 퀘스트를 통해서 ‘켈비 페이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잔 모양의 쌍검. 입으면 이너가 되는 덧입는 장비, 토끼귀 등 다양한 형태의 덧입기 장비도 게임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