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익스팬션 패스 1탄, 오는 6월 17일 배포 예정
닌텐도는 게임프리크가 개발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익스팬션 패스에 대한 신규 프로모션 영상 및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설의 포켓몬 ‘치고마’와 진화체인 ‘우라오스’가 추가되는 한편, 기존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포켓몬들도 DLC를 통해 게임 내에 추가된다. 개발사인 게임프리크는 지난 1월, 익스펜션 패스 전체를 통해 200종 이상의 전작 포켓몬이 게임 내에 다시 얼굴을 비출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프로모션 영상에서는 공개되었던 대로, 익스팬션 패스에 등장하는 새로운 지역과 반가운 포켓몬들을 소개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갑옷섬 도장의 모습과 게임 내 이벤트로 추정되는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월 배포되었던 가라르 모습의 ‘야돈’이 진화한 야도란 리전폼 또한 공개됐다. 꼬리가 셀러에 물렸던 모습과는 달리, 이번 리전폼은 왼쪽 팔에 셀러를 총처럼 장착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편에서 등장하지 못했던 거북왕과 이상해꽃의 거다이맥스도 공개됐다.
올 가을 출시를 예정했던 ‘왕관의 설원’의 구체적인 모습도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왕관의 설원에서는 기존 가라르와는 완전히 다른 설원을 배경으로 모험이 진행된다. 갑옷의 외딴 섬에서 기존 포켓몬이 더 추가된 형태이며, 게임 내적인 콘텐츠의 변화도 거친다.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이전 시리즈 전설의 포켓몬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기존 시리즈의 포켓몬들이 맥스 레이드에서 등장한다. 1세대에서 만날 수 있었던 뮤츠는 물론, 솔가레오와 루나아라까지. 현재 등장한 모든 전설 포켓몬이 자리한다. 이외에도 레지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 사당과 레지 시리즈의 새로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영상에서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던 1세대의 준전설 포켓몬 프리저 / 썬더 / 파이어의 새로운 모습도 게임 화면으로 등장했다. 별도의 연출이 가미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게임 내 이벤트로 등장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는 상태다.
전설의 포켓몬 외에도 가라르 리그에 멀티 배틀이 추가된다. 프로모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단델과 금랑이 함께 배틀에 참가하여 전투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는 라이벌인 호브와 함께 두 사람과 맞서는 장면이 담겼다.
시리즈 처음으로 DLC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는 ‘익스팬션 패스’의 첫 번째, ‘갑옷의 외딴 섬’은 오는 6월 17일 밤으로 배포 일시를 확정했다. 2편인 ‘왕관의 설원’은 기존 예정에서 변동 없이, 2020년 가을로 출시 일정이 정해진 상태다.
현재 익스팬션 패스는 구매 시 조기 구입 특전으로 갑옷의 외딴 섬 발매부터 8월 31일까지 획득할 수 있는 단델 모자와 챔피언 타이즈를 제공한다. 가격은 국내 기준 29,9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익스팬션 패스는 ‘갑옷의 외딴섬’과 ‘왕관의 설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판매 중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