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창립 60주년 기념 영상 '세가 시로' 등장편 공개
이번 영상은 세가 새턴 판매 당시 광고로 사용되었던 캐릭터, ‘세가타 산시로(후지오카 히로시)’의 후속작 개념이다. 세가타 산시로를 연기했던 배우, 후지오카 히로시의 장남 ‘후지오카 마이토’가 주역으로 발탁됐다. 실제 부자 관계이므로 등장 캐릭터의 이름도 세가 시로(せが四郎)로 설정됐다.
이번 영상은 '세가를 알자 (セ・ガ・知ろう)'는 카피라이트를 외치며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세가가 걸어왔던 길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함께 공개된 특설 페이지에는 세가가 걸어왔던 길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는 1960년 아케이드(서비스 게임)용으로 출시한 세가1000을 시작으로 그간 세가가 출시했던 게임기 및 대표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알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과거의 것을 돌아봄과 동시에 앞으로의 세가를 설명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1960년 6월 3일, 일본 오락 물산 주식회사로 시작한 세가는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12월 세가 사비 홀딩스는 연결 자회사 세가 게임스와 세가 인터랙티브를 통합하며, 올해 4월 1일부로 상호를 세가로 변경할 예정임을 알렸다. 또한, 당시 발표를 통해 유력 타이틀의 해외 판매 확대 및 R&D를 통한
글로벌 타이틀 개발 등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세가는 이번 ‘세가 시로’를 시작으로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직원들의 인터뷰를 특설 홈페이지를 통해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세가타 산시로의 뒤를 잇는 세가 시로의 특별 영상도 후속작을 게시할 예정이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