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앨리스, 국내 서비스 재시동에 들어가다
포케라보는 '시노앨리스'의 국내 출시일을 2020년 7월 1일로 확정하고, 글로벌판 공식 SNS를 통해 '릴리스까지 앞으로 100일! 매일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결정된 '니어 오토마타'에 이어 '니어 레플리칸트' 콜라보를 연속으로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원문]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의 모바일 RPG '시노앨리스'의 국내 서비스가 재시동에 들어갔다.
2019년 5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7월 18일 한국어판 론칭을 알렸던 이 게임은 오픈을 이틀 앞둔 7월 16일, 공지를 통해 '현지화 퀄리티가 완벽에 가깝다고 보기 어려워 일정을 변경해서라도 더 높은 만족감을 드릴 수 있는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로 결정했다.'며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상태였다.
그런데 8개월이 지난 2020년 3월 23일, 공식 카페의 새로운 공지가 '3월 23일 시노앨리스 그랜드 오픈 관련 모든 사항이 개발사인 포케라보로 이전된다.'는 사실을 전했다. 향후 오픈 일정은 포케라보에서 공표하게 되며, 기존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한 이용자 정보는 4월 24일 포케라보로 이관된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그 동안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일본 개발사 포케라보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원작 이해도가 가장 높은 개발사 포케라보에서 직접 시노앨리스를 서비스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죽어야 사는 소녀들'이란 캐피 프레이즈가 인상적인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일본에서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단숨에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오카베 케이이치가 작곡한 배경 음악 또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아 일본 현지에서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