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7 리메이크 이어 ‘마블 어벤져스’도 발매 연기
국내 출시되는 '마블 어벤져스'의 출시일 또한 9월 4일로 연기됐다. 국내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를 통해 한국어화를 거쳐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기사원문]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자사의 신작 액션 게임, '마블 어벤져스'의 출시일을 연기한다고 알렸다.
마블 어벤져스의 출시일은 기존에 예정되었던 2020년 5월 15일에서 2020년 9월 4일(해외 기준)로 약 4개월 가량 늦춰졌다. 개발사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의 스튜디오 공동 책임자인 스콧 아모스(Scot Amos)와 론 로젠버그(Ron Rosenberg)는 게임의 퀄리티 목표를 위한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팬이 기대하고 충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게임을 조정하기 위해, 추가 개발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출시 연기로 발생한 시간을 게임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출시일 연기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번 기다림에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전했다.
지난해 E3, 스퀘어에닉스 컨퍼런스에서 최초 공개된 '마블 어벤져스'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블랙위도우, 토르와 같은 마블 히어로들을 플레이할 수 있는 협동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 4명이 온라인으로 협동할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이고 앤트맨과 카말라 칸 등 추가적인 히어로들도 공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어화를 거쳐 PS4, Xbox One, PC로 2020년 5월 15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며, 출시 연기 이후 변경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에 앞서 스퀘어 에닉스는 3월 3일로 예정되어 있던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의 발매일도 4월 10일로 한 달 가량 연기한다고 발표한 상태다.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키타세 요시노리는 '모든 스태프가 하나가 되어 개발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상의 퀄리티로 여러분께 선보이기 위해서는 마무리 작업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발매일을 4 월 10 일로 변경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발매를 기다려 주셨던 여러분께 개발팀을 대표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을 더 기다리게 만드는 일이기에 고민을 거듭하여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기다려 주신 만큼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퀄리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