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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온 우주 생존 투쟁, '이브 에코스' 체험

조회수 10446 | 루리웹 | 입력 2020.01.09 (16:02:46)
[기사 본문] 유명한 게임이죠. ‘이브 온라인’ 은 그 개발사 CCP 가 우리나라의 펄어비스에 인수합병 된 후 한 번 더 입담에 올랐습니다. 거기다 지난해 말 한국어화가 되기도 했고요. 워낙 그 하드코어함과 어려움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던 게임이고, 그만큼 많은 이들을 좌절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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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CCP 는 넷이즈와 손잡고 ‘이브 온라인’ 의 모바일판인 ‘이브 에코스’ 를 개발, 지난해 12월 말부터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시범 서비스 중이라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일단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브 온라인’ 을 했던 사람이라면 맥락을 따라서 빠르게 체득할 수 있었죠. 마치 모회사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과 ‘검은사막 모바일’ 의 관계가 떠오르더군요.

이브 에코스를 체험하면서, 솔직히 단 한가지 관건에 대해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그건 바로 ‘이브 온라인’ 이라는 게임의 하드코어함, 그리고 모바일이라는 으레 캐주얼함이 부각되는 플랫폼 사이의 간극입니다. 그러니까 한 문장으로 하면 이렇게 되겠죠. “그 극악무도한 ‘이브 온라인’ 의 진입장벽이 모바일에서는 어떻게 해결되었나?”

솔직히 이야기해보죠. 일단 이브 온라인이 왜 어려웠는가를 먼저 살펴봐야할 겁니다. 사실 이브 온라인의 특징은 단 한단어로 정리하기는 힘듭니다. 난이도가 높다? 안맞고, 불편하다? 반만 맞고, 불친절하다? 맞는 말이지만 두루뭉술한 표현이죠. 일단 대중적인 ‘이브 온라인’ 에 대한 인식은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엄청 어렵다고 해서 해볼 엄두가 안나는 게임’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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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브 온라인이 어려운 게임인 이유는 뭐 조작 난이도가 심하게 어렵거나, 혹은 부정적인 변수가 너무 많거나 뭐 그런 로그라이크 게임의 어려움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바로 지나치게 비직관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비직관적인 게임들은 많고, 어떤 게임이던 비직관적인 부분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이게 어떻게 게임의 핵심적인 문제점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이 게임은 그 비직관적이라는 특징이 도를 넘었기 때문에 그게 게임 자체의 어려움으로 자리잡고 말아버린 케이스죠. 모르면 죽어야 하는게 게임의 이치라지만, 이 게임은 내가 뭘 모르고 있는지 조차도 가르쳐 주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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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유저에게 익숙한 '이브 온라인' 도, 척 보아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스킬창 등 편의적으로 낡은 부분이 정말 많습니다.


이브 온라인의 UI는 멋지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솔직히 너무 낡았고 구시대적이며, 또 이 게임이 런칭하기 시점으로 생각을 해보아도 꽤나 구식의 UI를 자랑합니다. 일단 모든 화면의 오브젝트들은 상호작용하기 위해서는 오른 클릭 후 팝업되는 메뉴에서 하나를 골라야 하고, 단 어떤 오브젝트도 각 목적에 맞게 한 번의 클릭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UI 가 표시하는 정보들은 이 게임을 하는데 알아야 하는 기초적인 정보량에 비해서 너무 터무니 없이 적고, 플레이어들이 쉽게 알아볼 만큼 가공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를테면 미사일 한발의 사거리를 알아보려면, 먼저 미사일 아이템을 오른 클릭한 후->정보 보기를 선택한 다음에->나오는 정보에서 세부 정보 탭을 고르고->최대 속도와 비행 시간을 보고->그걸 곱해서 계산해내야 합니다. 또 마켓에서 보게 되면 내 스킬이 적용된 수치가 나오지 않으니 직접 구입해 껴보지 않으면 정확한 수키를 알 수가 없어요.

솔직히 요즘 게임이라면 마우스 오버만 해도 줄줄이 나올만한 정보입니다. 물론 내 함선에 피팅을 해 둘 경우 간략화된 정보가 마우스 오버만 하면 보이지만(이마저도 개선된 부분이죠), 그건 이미 앞선 과정을 지나와서 구입해 장착한 뒤이니 크게 의미있는 개선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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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 게임이 자랑하는 비직관성과 불친절함의 아주 일부분이죠. 솔직히 예전에는 이런 UI 도 용납되었지만, 이제는 너무 낡았습니다. 내가 알고 싶은 정보를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눈이 깜깜한 채로 플레이하는 것 같은 기분이 자주 듭니다. 심지어 저는 그래도 몇 년 씩 이 게임을 했는데도, 가끔 제가 관심이 없던 분야를 해보려고 하면 막막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히려 이브 온라인에서, 아직도 현대적이고 정말정말 특별한 장점은 이 게임의 코어 메카닉입니다. 18년 째 이 게임이 성공적으로 서비스될 수 있는 원천이 아닐까요. 광활한 우주, PLEX 설계를 비롯해 치밀하기 그지없는 경제 시스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깊이감까지. 18년 동안 그 어떤 게임도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한 이브 온라인의 철옹성입니다.

그래서 ‘이브 에코스’ 는 바로 그 부분을 계승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재미있는 건, 그렇게 장점을 취하려고 애써 노력했지만, 단점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은 뭔가 조금 핀트가 안맞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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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이브 에코스는 이브 온라인을 보다 가볍고, 캐주얼하게, 그리고 쉽게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 이브 에코스가 변화한 부분은 저 ‘비직관성’ 이 아니라는게 제가 말하고자 하는 포인트입니다. 이브 에코스는 오히려 그 비직관성은 거의 건드리지 않고, 스킬로 대표되는 성장 단계를 간략화하고, 게임 곳곳에 존재하는 허들을 낮추고자 하는 시도를 했어요.

이브 에코스 자체도 각 콘텐츠의 진입장벽과 성장의 단계는 여전했기 때문에 아직 이브 에코스의 모든 콘텐츠를 체험해보지는 못했으나, 대체로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를 테면 이브 에코스의 스킬 체계는 원작의 스킬 체계와 완전히 다릅니다. 팩션별 함선 스킬도 없고, 크게 크게 묶여 팩션보다는 등급에 따라 재개편되었고, 그래서 스킬트리를 올리는 방향성이나 트리가 좀 다릅니다. 각 아이템 사용 스킬들은 기본-어드밴스드-익스퍼트의 3단계 스킬로 분화되어 있고, 일종의 레벨처럼 캐릭터 테크 레벨이 있어서 스킬량 총합을 일정 수준을 넘겨야만 다음 테크의 함선,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죠.

물론 이브 온라인이라는 게임에서 함급이 올라가고 아이템 수준이 올라간다고 무조건 비교우위에 서는 것도 아니고, 낮은 테크의 함선을 탄다고 해서 특정 콘텐츠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필수적인 스킬들이 있고 기본 스킬만 갖추면 모두가 공평하게 시간만 투자하면 허들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지만, 바로 그 ‘기본 스킬’만 갖추는데에도 다른 게임에 비해서 많은 시간이 들어간다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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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스킬 트레이닝이라는 시스템 때문에 발생하는 이 특징은, 얼핏 생각하면 잠깐 스킬 찍고 잊어버리면 되니 모바일에 더 맞지 않나?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은 플레이 시간과 플레이 시간 간의 텀이 불규칙하고, 플레이 시간 동안 집중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 자체가 더 적은 건 아닙니다.

때문에 모바일에서 모든 콘텐츠에 접근성이 높아야 하는데, 콘텐츠에 접근해서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일종의 부스트나 플레이어가 익힘으로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게 아니라 기본 스킬들을 눌러놓고 기다려야 한다는 부분은 분명 모바일에서는 게임 전반의 접근성을 오히려 악화시키는 시스템이죠. 물론 인텔리전스 어시스트 같은 콘텐츠 가이드 같은 요소도 있지만, 그렇게 완성도 높고 실제로 크게 도움을 준다는 느낌은 적었습니다.

스킬을 통폐합하여 분명 꼭 찍어야 하는 스킬의 가짓수도 줄었고, 스킬 체계는 다소 간략화되었지만, 스킬을 익히고 사용하는 틀 자체는 아직도 옛 것 그대로이다보니 변화가 크게 보이지 않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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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에코스는 분명 요즘 게임의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UI는 깔끔하고 세련되었고, 그래픽도 역시 괜찮은 편이죠. 다만 아직도 UI 가 담고 있는 정보량은 너무 적고, 또한 모바일로 옮겨오다보니 그 부분이 더 부각되기도 합니다.

전투를 할 때에도 적과 나의 거리, 적의 함급, 내 무기의 트래킹 속도, 적과 나의 상대속도, 각속도 이런걸 고려해서 행동해야 하는데, 이 정보를 담고있는 오버뷰는 분명 깔끔하게 정리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불친절합니다.

이브 온라인을 토대로 모바일 버전을 만들기 위해 이브 에코스가 택한 방법은 ‘검은사막’ 이 ‘검은사막 모바일’ 이 된 과정과 비슷합니다. 게임의 코어가 되는 레벨, 전투, 콘텐츠의 틀, 캐릭터 성장/커스터마이징 등은 과한 허들은 완화하고, 세부적인 요소들을 단순화 시킨 다음, 모바일 환경에 맞춰 UI 와 성장 단계를 다소 간략화 시켜 바로 그 게임의 코어에 접근하기 훨씬 수월하도록 하는 것이죠.

다만 이브 에코스의 문제는 원본인 ‘이브 온라인’ 이 ‘검은사막’ 보다도 훨씬 더 비직관적이고 콘텐츠별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게임이었다는 겁니다. 아직 이정도의 개선으로는 이브 라는 게임 프랜차이즈가 가진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그게 이 게임의 묘미일지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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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현재의 이브 온라인에도 물론 만족하지만, 아예 틀 자체를 바꾼 새로운 버전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브 온라인이 일종의 밥상이라면 그 위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들의 맛은 여전히 지금도 뛰어난 편입니다. 구관이 명관이랄까요. 하지만 지금은 밥이 금고 안에 들어있고, 수저 대신 송곳으로 금고 문을 따고 밥을 퍼먹는 것과 비슷하죠. 저는 이 ‘밥상’, 즉 게임의 틀을 한 번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 안에서 생기는 치열한 생존경쟁, 비싼 배를 사자마자 도킹을 해제하면 누가 날 죽일까 마음 졸이며 20점프를 뛰어 운송을 하는 느낌, 로우 시큐리티나 널섹 성계에 처음 발을 들여다 놓을 때의 그 긴장감과 이어지는 뿜, 장사 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대하고 세밀한 경제 시스템 등. 그런 부분은 손보지 않아도 됩니다. 이게 이브 만의 재미니까요. 다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좀더 세련되게 간략화하고, 게임 전반의 정보들을 직관적으로 가공하여 다시 제공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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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이브 에코스는 이브 온라인의 모바일 버전 보다는 이브 온라인의 UI 및 스킬 시스템 개선판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 완전히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물론 이브 온라인의 감성을 그대로 모바일 환경에서 느끼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이들이라면 이미 이브 온라인 뉴 에덴에서 자기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 않을까요? 저 또한 이번 이브 에코스 체험 때문에 자극받아 오히려 ‘이브 온라인’ 에 복귀를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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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온라인’ 은 제게 무척 특별한 게임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그럴 겁니다. 그만큼 대체제가 없는 게임이고, 가차없는 게임이지만 미운 정이 가득 붙는 게임이기도 하죠. 하지만 ‘이브 에코스’ 는 ‘이브 온라인’ 에서 보다 많이 탈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이브 에코스’ 도 ‘이브 온라인’ 을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닐 테니 말입니다. 기존 ‘이브’ 에서 벗어나는 길이라 하더라도, ‘이브 에코스’ 만의 무엇이 더 필요합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관련게임정보 목록

이브 에코스

기     종

아이폰/안드로이드

발 매 일

시범 서비스 중

장     르

MMORPG

가     격

제 작 사

CCP / 넷이즈

기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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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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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성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복잡한게 문제임 튜터리얼 따라하면서도 더럽게 복잡하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 그냥 게임 자체가 복잡함 이 복잡함이 이브의 펀코어 이기도 해서 어쩔수 없을듯 단순화할수록 재미를 잃을테니
20.01.09 18:06
(4841434)

222.103.***.***

BEST
갈렌테 연방과 민주주의에 영광을. o7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어지간한건 다 있네요. 이브 온라인 자체가 너무 낡았다는것, 비직관성과 불편함, 비록 스킬큐 자체는 게임을 꺼도 돌아가지만 그것이 플레이 시간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등등.. 해외 유저들도 CCP의 개발 의욕이 떨어졌다, 돈독만 올랐다는 의견이 적지 않음을 생각하면 이브 에코스 개발할 시간에 본편 개선이 더 필요했다는게 중론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두 게임 연동도 안되는 판에, 본편에서 알트 굴리기도 바쁜데 모바일까지.. 유저층 공략 대상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죠.
20.01.10 12:29
(458904)

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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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골수 이브 빠돌이라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판단 잣대가 뭔가 이상한거 같음. 언급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이나 변화점은 대충 뭉개놓고 분명히 본섭보다 나아진 부분을 단점이라고 꼬집고 있음. 이브 에코즈는 확실하게 이브 온라인보다 많은 부분을 간략화해 접근성을 높였음. 여전히 불친절한 부분이 존재하는 건 맞지만. 스킬을 정리하고 단순화, 단계화해서 필요한 스킬을 간추리기에 편해졌고, 스킬을 찍고 있지 않을 때엔 프리 스킬 포인트를 지급 (접속단절시 48시간 지속 제공) 그래서 완벽한 스킬 큐를 계산해서 준비할 필요성도 적음. 당연히 이브온라인에서 기본으로 찍던 스킬들도 간소화되었고 무엇보다 스킬 습득에 걸리는 시간이 이브 온라인보다 훨씬 짧음. 함선의 장비 슬롯 수와 장비 종류를 간소화해서 피팅 접근성도 높아짐. 하이슬롯 = 무기류 (터렛이나 드론 등) 미드슬롯 = 전자전 장비 (타게팅 방해나 워프 방해 등) 로우슬롯 = 방어 및 유틸리티 (방어 강화나 애프터버너 등의 추진체 등) 리그 = 각종 업그레이드 파츠 없어진 장비나 바뀐 장비가 많아서 기존 이브온 유저로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신규 유입 유저 입장에서는 슬롯 종류별 역할이 이렇게 확고한 게 좋다고 생각함. 무기마다 종류별로 탄약을 준비해야했던 것과 달리 이젠 그냥 무기마다 타격속성이 정해지고 탄약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변경점 (이건 편의성 측면에선 장점이지만 코어 유저에겐 불편할 수 있음)
20.01.10 09:56
BEST
타깃 자체가 다클라 노가다 유저지향이 아니라고 생각됨, 물론 pc에뮬로 그렇게 돈버는 유저가 생기겠지만.
20.01.09 17:15
(458904)

2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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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도 확실한데, 현재 있는 우주에 떠있는 객체들의 목록을 표시하는 오버뷰 기능이 매우 간소화되면서 오버뷰 커스터마이징도 같이 간소화되어버려서 코어 유저 입장에선 많이 불편함. 전투 시 여러 타겟에 터렛을 분산배치하기가 힘들어짐. 전투 시작 시에는 하나하나 목표 잡고 무기 모듈 켜서 분배할 수 있는데, 전투가 진행되면서 첫 목표가 파괴되면, 무기모듈이 다음 사이클로 진입할때 현재 타겟으로 잡고있는 적에게 자동으로 배분되어버림. 이동 기능이 조금 귀찮음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 이동을 하려면 1. 오버뷰에서 타겟 선택 2. 오버뷰창 옆에 뜨는 옵션 중에 Approach나 Orbit 선택 3. 선택한 채로 드래그해서 기준 거리 선택 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전투 중일 때 이렇게 조작을 하면 자동적으로 타겟선택까지 되어 무기 모듈의 갱신 타이밍에 따라 다음 목표 선택에 지장이 있을 수 있음. 이브온에서는 걍 타겟에 마우스 대고 꾹 누르면 서클메뉴가 뜨고 거기서 접근이나 회전 같은걸 고르고 떼면 되는데, 이 때 사전에 해당 기능을 이용할 때 사용할 거리를 정해둘 수 있어서 빠른 조작이 가능함. 근데 이브 에코즈에서는 해당 프리셋 기능을 찾을 수 없었음. 그리고 이브 에코즈를 제대로 했다면 이게 가장 빡쳤을텐데... 마켓 기능이 너무 심각하게 간소화되어있음. 1. 정렬 기능이 엉망임. 가격대 정렬도 아니고, 거리별 정렬도 아니고, 알수 없는 기준에 따라 목록이 이상하게 정렬됨. 2. 물건을 팔 때 Buy Order(삽니다!)가 있는 스테이션으로 이동해서 팔아야 즉시 대금을 받을 수 있는데, 바이 오더가 검색은 되지만, 바이오더가 있는 스테이션으로 바로 내비를 찍을 수가 없음. 마켓 바이오더를 검색한 뒤에, 성계 이름을 외우고 성계맵을 띄워서 거길 검색해서 직접 목표지점 세팅을 해줘야 함. 이브온라인 특성상 스테이션 이름은 항상 성계이름-성급-번호-세력명-시설명-세부이름 이런식으로 길고길게 되어있기 때문에, 성계맵에서 바이오더가 있는 실제 스테이션이 어딘지도 또 일일히 찾을 때, 스테이션 이름이 짤려서 안보이는 경우가 많음. 3. 마켓 검색 기준을 설정할 수 없음. 이브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켓 검색을 할 때, "전우주"에서 검색할 것인지, "지금 있는 성계"에서 검색할 것인지 등 마켓 검색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데, 에코즈는 무조건 성계로 고정되어있음. 다른 지역 시세가 궁금하면 직접 가서 봐야함. 등등 그러고보니까 마켓 시스템에 대한 튜토리얼이 부실함. 셀오더 바이오더 이런 개념은 이브온 하던 사람 아니면 모를텐데, Trade 스킬 찍기 전에는 동시에 올릴수 있는 오더 수가 다섯갠가밖에 안되어서 아무 생각없이 바이오더도 없는데 시스템 권장가에 판매 올렸다간 설정기간 끝날 때까지 거래가 막힐 수도 있음
20.01.10 10:15
미션 도는건 모바일로도 충분하고 함선 새팅이나 스킬러닝도 비직관적이고 귀찮아서 그렇지 고정되어 있다보니 어렵진 않겠지만 혼자놀때도 6클라씩 돌려서 돌캐던 재미로 하던 사람에겐 모바일이 아쉬울것 같음
20.01.09 16:43
BEST
FrostDeathKnight
타깃 자체가 다클라 노가다 유저지향이 아니라고 생각됨, 물론 pc에뮬로 그렇게 돈버는 유저가 생기겠지만. | 20.01.09 17:15 | | |
(3866750)

61.80.***.***

정보가 너무 많아서 한 화면에 보여줄수 있을 만한 게임이 아니라서
20.01.09 17:54
스킬이라던지 pi 같은거 해봤을때 간략화 한건 좋긴한데 뭔가 재미가 없던데
20.01.09 18:01
BEST
직관성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복잡한게 문제임 튜터리얼 따라하면서도 더럽게 복잡하네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옴 그냥 게임 자체가 복잡함 이 복잡함이 이브의 펀코어 이기도 해서 어쩔수 없을듯 단순화할수록 재미를 잃을테니
20.01.09 18:06
은평뉴타운
복잡한데 심지어 불편하기까지 함 내가 하면서 퀘스트 아이템이 창고에 놔두고 오는 바람에 몇번이나 다시 갔었지... | 20.01.09 18:56 | | |
(24136)

183.99.***.***

은평뉴타운
게임 진짜 너무 어려움 튜토리얼 끝나도 아무것도 모름 지금 시작한지 보름쯤 됐는데 그래도 모름 | 20.01.10 08:28 | | |
(3239527)

119.207.***.***

쿠마곰돌이
진짜 퀘 수락하면 아이템좀 자동으로 인벤에 넣어주면 안되나 저도 그것때문에 몇번을 왔다갔다함 | 20.01.10 08:44 | | |
(189720)

183.100.***.***

은평뉴타운
이브온라인 튜토는 걍 다른 모발겜 자동사냥수준인데 이게 복잡하다구요? | 20.01.10 17:22 | | |
(1071734)

121.129.***.***

(멀미) 적어도 내 폰으로 실행 가능한 피지컬은 아니군.
20.01.09 23:06
(141737)

61.74.***.***

컨텐츠가 유저 잡아먹기 밖에 없다시피 해서 문제 였던거 같은데
20.01.10 00:10
khikhu
정답... | 20.01.10 08:44 | | |
(1660571)

121.170.***.***

khikhu
ㅇㅇ 이게 맞는거 같음.. 컨텐츠에 목표가 없어서 일반적인 MMORPG 즐겨온 사람은 목표성을 상실함.. 뭐 큰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고 간간히 이벤트만 열어주는게 다니까.. 차라리 튜토할때는 뭐해라 뭐해라 알려주니까 따라하면 되는데 튜토로 불지피는거랑 토끼 잡는거정도 알려주고서 갑자기 온갖 위험한 생물이나 환경이 즐비한 사막에 떨구고 자 이정도면 다 알려줬지?? 이제 네가 하고싶은거 해~! 이런수준이니..; | 20.01.10 10:45 | | |
(70509)

39.7.***.***

워드킬
나도 몇년 전에 튜토 끝나고 한 번 우주로 나가볼까 하고 가까운 우주 어딘가에 도착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뭔가 해보기도 전에 누가 쳐죽여서 이건 내가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구나 하고 접음 ㅋ | 20.01.14 10:11 | | |
(366875)

121.181.***.***

항로 설정해서 이동하는데만 다수가 겜 접을듯 항성간 워프드라이브 자동으로 좀하게 해주지 게이트 타야되고 존나 불편하고 복잡함
20.01.10 09:00
(458904)

211.55.***.***

BEST
글쓴이가 골수 이브 빠돌이라는건 알겠는데, 그래서 판단 잣대가 뭔가 이상한거 같음. 언급할 수 있는 여러 장점이나 변화점은 대충 뭉개놓고 분명히 본섭보다 나아진 부분을 단점이라고 꼬집고 있음. 이브 에코즈는 확실하게 이브 온라인보다 많은 부분을 간략화해 접근성을 높였음. 여전히 불친절한 부분이 존재하는 건 맞지만. 스킬을 정리하고 단순화, 단계화해서 필요한 스킬을 간추리기에 편해졌고, 스킬을 찍고 있지 않을 때엔 프리 스킬 포인트를 지급 (접속단절시 48시간 지속 제공) 그래서 완벽한 스킬 큐를 계산해서 준비할 필요성도 적음. 당연히 이브온라인에서 기본으로 찍던 스킬들도 간소화되었고 무엇보다 스킬 습득에 걸리는 시간이 이브 온라인보다 훨씬 짧음. 함선의 장비 슬롯 수와 장비 종류를 간소화해서 피팅 접근성도 높아짐. 하이슬롯 = 무기류 (터렛이나 드론 등) 미드슬롯 = 전자전 장비 (타게팅 방해나 워프 방해 등) 로우슬롯 = 방어 및 유틸리티 (방어 강화나 애프터버너 등의 추진체 등) 리그 = 각종 업그레이드 파츠 없어진 장비나 바뀐 장비가 많아서 기존 이브온 유저로서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신규 유입 유저 입장에서는 슬롯 종류별 역할이 이렇게 확고한 게 좋다고 생각함. 무기마다 종류별로 탄약을 준비해야했던 것과 달리 이젠 그냥 무기마다 타격속성이 정해지고 탄약을 살 필요가 없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변경점 (이건 편의성 측면에선 장점이지만 코어 유저에겐 불편할 수 있음)
20.01.10 09:56
(458904)

211.55.***.***

BEST
리아룽
단점도 확실한데, 현재 있는 우주에 떠있는 객체들의 목록을 표시하는 오버뷰 기능이 매우 간소화되면서 오버뷰 커스터마이징도 같이 간소화되어버려서 코어 유저 입장에선 많이 불편함. 전투 시 여러 타겟에 터렛을 분산배치하기가 힘들어짐. 전투 시작 시에는 하나하나 목표 잡고 무기 모듈 켜서 분배할 수 있는데, 전투가 진행되면서 첫 목표가 파괴되면, 무기모듈이 다음 사이클로 진입할때 현재 타겟으로 잡고있는 적에게 자동으로 배분되어버림. 이동 기능이 조금 귀찮음 아직 시도해보지 않은 방법이 하나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 이동을 하려면 1. 오버뷰에서 타겟 선택 2. 오버뷰창 옆에 뜨는 옵션 중에 Approach나 Orbit 선택 3. 선택한 채로 드래그해서 기준 거리 선택 의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전투 중일 때 이렇게 조작을 하면 자동적으로 타겟선택까지 되어 무기 모듈의 갱신 타이밍에 따라 다음 목표 선택에 지장이 있을 수 있음. 이브온에서는 걍 타겟에 마우스 대고 꾹 누르면 서클메뉴가 뜨고 거기서 접근이나 회전 같은걸 고르고 떼면 되는데, 이 때 사전에 해당 기능을 이용할 때 사용할 거리를 정해둘 수 있어서 빠른 조작이 가능함. 근데 이브 에코즈에서는 해당 프리셋 기능을 찾을 수 없었음. 그리고 이브 에코즈를 제대로 했다면 이게 가장 빡쳤을텐데... 마켓 기능이 너무 심각하게 간소화되어있음. 1. 정렬 기능이 엉망임. 가격대 정렬도 아니고, 거리별 정렬도 아니고, 알수 없는 기준에 따라 목록이 이상하게 정렬됨. 2. 물건을 팔 때 Buy Order(삽니다!)가 있는 스테이션으로 이동해서 팔아야 즉시 대금을 받을 수 있는데, 바이 오더가 검색은 되지만, 바이오더가 있는 스테이션으로 바로 내비를 찍을 수가 없음. 마켓 바이오더를 검색한 뒤에, 성계 이름을 외우고 성계맵을 띄워서 거길 검색해서 직접 목표지점 세팅을 해줘야 함. 이브온라인 특성상 스테이션 이름은 항상 성계이름-성급-번호-세력명-시설명-세부이름 이런식으로 길고길게 되어있기 때문에, 성계맵에서 바이오더가 있는 실제 스테이션이 어딘지도 또 일일히 찾을 때, 스테이션 이름이 짤려서 안보이는 경우가 많음. 3. 마켓 검색 기준을 설정할 수 없음. 이브는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켓 검색을 할 때, "전우주"에서 검색할 것인지, "지금 있는 성계"에서 검색할 것인지 등 마켓 검색의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데, 에코즈는 무조건 성계로 고정되어있음. 다른 지역 시세가 궁금하면 직접 가서 봐야함. 등등 그러고보니까 마켓 시스템에 대한 튜토리얼이 부실함. 셀오더 바이오더 이런 개념은 이브온 하던 사람 아니면 모를텐데, Trade 스킬 찍기 전에는 동시에 올릴수 있는 오더 수가 다섯갠가밖에 안되어서 아무 생각없이 바이오더도 없는데 시스템 권장가에 판매 올렸다간 설정기간 끝날 때까지 거래가 막힐 수도 있음 | 20.01.10 10:15 | | |
(458904)

211.55.***.***

리아룽
그리고 이건 좀 미묘한 부분인데, 행성개척 관련 컨텐츠가 너무 공허함. 사전작업 없이 그냥 바로 메뉴 들어가서 버튼 몇개 띡띡 누르면 진행되어버려서 접근성은 진짜 그야말로 최상인데, 이걸로 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안내가 아직 없고 내버려두면 뭔가 되긴 되는데 실제로 뭐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가 힘듬. 정식 서비스 들어가기 전에 손보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 20.01.10 10:18 | | |
(435497)

106.244.***.***

좋은 게임의 조건! 첫째, 재밌어야 한다. 둘째, 플레이가 단순해야 한다. 이 두 가지만 충족되도 그 게임은 잘된다고 생각
20.01.10 11:44
북미나 유럽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 게임이 너무너무 어려움 ㅠ
20.01.10 11:51
(4841434)

222.103.***.***

BEST
갈렌테 연방과 민주주의에 영광을. o7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어지간한건 다 있네요. 이브 온라인 자체가 너무 낡았다는것, 비직관성과 불편함, 비록 스킬큐 자체는 게임을 꺼도 돌아가지만 그것이 플레이 시간에 비례하지는 않는다 등등.. 해외 유저들도 CCP의 개발 의욕이 떨어졌다, 돈독만 올랐다는 의견이 적지 않음을 생각하면 이브 에코스 개발할 시간에 본편 개선이 더 필요했다는게 중론이라고 봅니다. 애초에 두 게임 연동도 안되는 판에, 본편에서 알트 굴리기도 바쁜데 모바일까지.. 유저층 공략 대상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죠.
20.01.10 12:29
이브온라인 누가 수업중에 옆자리에서 노트북으로 틀어놓고있었는데 무슨 프로그램으로 과제하는중인줄알았음
20.01.11 03:24
(5295025)

14.5.***.***

이브는 함선들 디자인좀 싹 리모델링 했으면 좋겠다. 너무 구린함선이 많어
20.01.12 14:13
튜토리얼이 어려운건 글을 안읽으니까 어려운거임....
20.0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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