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문이 또!? ‘데몬 X 마키나’ 출연한 게롤트와 시리
괴물사냥꾼 게롤트와 수양딸 시리가 또 엄한 곳으로 날아갔다. 이쯤 되면 어째서 차원문을 싫어하는지 알만 할 지경. 이번에는 달의 낙하로 황폐화된 미래 전장에서 기동 병기를 몬다.
마벨러스는 5일(목)부터, 자사의 메카닉 액션 게임 ‘데몬 X 마키나’와 CDPR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무료 배포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 외형을 사슬갑옷을 걸치고 흰 수염이 성성한 게롤트 혹은 운명의 소녀 시리로 변경할 수 있다. 실제 장비가 아니라 외형 변경용 아이템이므로 별도의 스탯이나 스킬 변화는 없다.
이로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타사 게임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행보가 어느덧 3회째에 접어들었다. 2018년 10월 ‘소울 칼리버 6’에선 마법을 사용하는 검사라는 게롤트의 캐릭터성이 대전 격투 장르와 잘 맞아 들었고, 2019년 2월 ‘몬스터 헌터: 월드’와는 전문적인 괴물사냥꾼이라는 공통점이 빛을 발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근미래 SF 메카닉 액션이라는 아주 동떨어진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한층 더 눈길을 끈다.
‘데몬 X 마키나’와 CDPR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는 닌텐도 e숍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해당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데몬 X 마키나’ 본편이 필요하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