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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펄어비스가 지스타 2019를 기해 회장 내 부스에서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개최했다. 동사에서 진행하는 신작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액션 배틀 로얄 ‘섀도우 아레나’를 비롯하여 '플랜 8'(프로젝트 K), '도깨비'(프로젝트 V), '붉은사막'(프로젝트 CD)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PC 온라인,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가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선사했다."고 서두를 꺼낸 펄어비스의 CEO 정경인은 "오늘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흥미롭고 잊지 못할 모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로 오랫동안 새로운 작품을 준비해왔는데, 드디어 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인사를 마쳤다.
첫 타이틀인 섀도우 아레나의 소개는 별바람 김광삼이 맡았다.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얻었던 그림자 전쟁이지만 검은사막에 종속되어 있다 보니 조작과 공방 등에 있어 수정이 쉽지 않아 별도의 게임으로 분리하게 되었다는 본작은 검은사막의 세계관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큰 그림의 일부로 구성됐다고 한다.
검은사막은 곧 어떤 위협을 직면하게 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흑정령들이 가장 강한 영웅을 찾기 위해 검은별의 힘을 빌려 섀도우 아레나를 만들어낸다. 즉 검은사막 세계관의 네임드 강자들이 모여 최강자를 가리는 것이다.
첫 번째 캐릭터는 세렌디아의 희망이었던 조르다인 두카스로, 표준적이며 단단한 영웅이고, 확실한 콤보가 준비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대응 가능하다.
타리프 마을의 수장인 아혼 키루스는 젊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순간 이동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큰 데미지를 한 방에 넣을 수 있어 상급자용 마법사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세 번째 캐릭터 연화는 검은사막 본편에 등장하지 않았던 인물인데, 검은 죽음의 원인을 찾아 이 세계로 건너온 캐릭터이며, 빠른 속도와 반격기가 특징인 근접전 영웅이다.
메디아 지방 슐츠 근위대가 추종하 슐츠는 상남자 돌격 캐릭터로 잠시동안 모든 방어 효과를 무시하고 달려드는 것이 가능하고, 적을 잡아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방식으로 싸운다.
하루는 배틀로얄에서 유리한 은신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다채로운 움직임에 쉽고 강력한 콤보로 조르다인과 함께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한 캐릭터라고 한다.
메디아의 사원장 헤라웬은 속도가 느리지만 원거리에서 상대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며, 나무를 세워 자신과 동료를 회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이들 6인은 지스타 회장에서 시연이 가능하고, 론칭 전까지 본편의 다양한 NPC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 주부터 CBT가 진행된다.
다음은 플랜 8의 총괄 프로듀서 이승기와 기술 개발 고문 민리의 순서였다. 펄어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슈팅 장르의 게임인 플랜 8은 사실적인 그래픽, 오픈 월드 MMO, 액션 지향적인 플레이가 결합된 게임이다. 플랜 8은 콘솔과 PC로 발매될 예정이며, 현 시대의 슈팅 만이 아닌 차세대 슈팅 장르를 고민하면서 탄탄한 세계관과 오픈 월드,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결합하게 되었고, 펄어비스의 MMO 노하우 및 액션의 강점의 살린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 슈팅 장르로 정의하기 힘든, MMO FPS라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엔진을 도입했다.
이어서 민리는 "우린 플랜 8을 엑소수트 슈터라고 부른다. 플레이어가 입을 수 있는 로봇 장비 엑소수트, 그리고 새로운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장비를 준비했다."고 전하고 트레일러를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단상에 오른 것은 도깨비의 총괄 프로듀서 김상영이었다. "게임 이름을 정할 때 굉장히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 날 도깨비는 어떨까 라는 제안을 받고 친숙한 느낌, 독특한 인상에 선택하게 됐다. 실제로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친숙하고 귀엽다."고 말한 그는 "덧붙여 도깨비는 모바일 MMO로 소개됐지만, 콘솔과 PC로 먼저 출시되며, 물론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대미를 장식한 것은 붉은사막의 트레일러로, 서양 판타지 영화처럼 리얼한 비주얼의 캐릭터와 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검은사막의 세계관 중 내부의 거대한 사막인 붉은사막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말한 정환경 총괄 프로듀서는 "개발이 거듭되면서 붉은사막만의 개성과 오리지널리티가 강해져 새로운 서사의 플래그십 타이틀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용병들의 피로 써내려가는 서사시'라는 부제를 지닌 본작의 캐릭터로는 마티누스의 아들 맥더프를 소개하면서 각각의 드라마를 가진 캐릭터들의 서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더프 용병단의 주요 인물의 각기 다른 서사는 스킬, 성향, 무기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래서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용병단을 성장시키면서 작지만 밀도 높은 시나리오, MMORPG 본연의 멀티 콘텐츠를 경험하게 된다.
붉은사막의 플레이어를 위협하는 적으로는 용병단, 거대 크리쳐, 음모를 꾸미는 배후 세력, 피아 구분이 어려운 신화적 존재가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호쾌한 액션 시스템으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며, 이들보다 더욱 강력한 적, 바로 다른 플레이어와 생존을 놓고 겨루게 된다. 펄어비스 특유의 생존 콘텐츠 역시 준비되며, PC와 콘솔,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저번 신 엔진때문인지 게임들이 다들 때깔이 곱네요. 버는 만큼 투자해서 바로바로 실기 나올만큼 뽑아낼 수 있는 인적자원이 많다는게 펄어비스 진정한 장점인듯. 돈 주는 만큼 일을 확실히 시킨다던데..ㅋㅋ
슨넥아... 제발 저렇게 효율적으로 팀 운영해라. 페리아 엎어지고 도대체 니네는 뭐하냐..
타르쿤 우리나라에서는 오프라인 RPG를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콘솔 시장이 크지 않고 PC 시장이 크며 수익 구조가 온라인이 훨씬 안정적이기에 한국에서 나오는 대다수의 게임은 일단 온라인 게임으로 상정하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19.11.15 01:00 | | |
루리웹-9530537332 근데 참 아이러니한 게, 한국 MMORPG는 운영에서 말아먹는 게 많아서 차라리 명작까진 아니어도 잘 만들고 플스, 스팀 등으로 출시하면 운영으로 폭망하진 않을 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하긴 똥나무처럼 버그 심각하게 많으면 오프라인 RPG로선 더 치명적이겠지만;;; | 19.11.15 09:15 | | |
타르쿤 개인적으로는 PC는 서버 유지하며 MMORPG 하고 콘솔은 그래픽 엔진소스 재활용해서 같은 게임이지만 싱글플레이 요소만 잘라내 더 구체화 시켜 오프라인 액션RPG로 따로 만드는게 어떨까함.
이번에는 그래도 개발방향보니 기존 MMORPG와는 다르게 싱글플레이 요소를 강화한다고 합니다. 퀘스트가 컷씬을 포함한 스토리 기반으로 간다고 하네요. | 19.11.15 22:22 | | |
기대치에 비해 실망스러운건 나 뿐인가?
뽕 빼고, 객관적으로만 보면,
붉은 사막은 짭 위쳐고, 도깨비는 김치식 포켓몬, 섀도우 아레나는 짭 무협베그에, 헌터스 아레나 표방
플랜 8은 엔섬 디비전 이것저것 그냥 섞어 만든 느낌
PC 겜이라 각광은 받겠지만, 과연 성공할지는 의문
거기다 펄업은 리니지를 좋아하는 기업이라... 과금이나 운영방식도 어느정도 상상이 감
게임은 정말 기대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발표는 너무 밋밋해서 별로였어요.
무대 디자인은 체험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체험대 때문에 뭔가 어설픈 구조가 되버린 느낌.
정말 공들여 만든 게임 발표인데 트레일러에 소개만 하고 끝나서 프레젠테이션이 뭔가 임팩트가 없어서 아쉽네요.
다음에는 전문가나 전문업체와 협력을 하던 컨설팅을 받던 해서 좀 공들여서 꾸몄으면 더 돋보여서 더 주목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게임에 드러나는 여러 아이디어를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활용해서 고정관념 깨서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붉은사막에 보면 광대가 나오는데 그런 광대나 마술사가 등장하는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