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모바일, 역대급 첫 달 성적
10월 1일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에 발매된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맵, 모드, 무기, 캐릭터를 모바일 상에 구현한 액션 슈터로, 텐센트게임즈 산하의 티미 J3 스튜디오가 물리 기반 렌더링(PBR), HDR(High-Dynamic Range) 등의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
그래서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는데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24시간 동안 2400만에 육박하는 다운로드를 달성한데 이어 10월 4일에는 전 세계 3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10월 한 달 간 일 평균 다운로드 수는 490만 건이고, 지역 별로는 미국이 2360만 다운로드로 1위(16%), 인도가 1620만 다운로드로 2위(11%)를 차지했다.
이 기간 동안 매출은 5390만 달러(약 627억 원)로 집계됐으며, 최고점을 찍은 것은 10월 5일로 하루 동안 310만 달러(약 36억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지역 별로는 역시나 미국이 2280만 달러(약 265억 원)로 1위(16%), 일본이 700만 달러(약 81억 원)로 2위(4%)를 차지했고, 플랫폼 별 매출 비중은 iOS가 60%, 안드로이드가 40%였는데, 양쪽의 다운로드 수가 비슷했던 점을 감안하면 iOS 이용자의 매출이 좀 더 높게 나타난 셈이다.
참고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첫 달 다운로드 수는 6070만, 유료화 후 첫 달 매출은 350만 달러(약 40억 원)였으며,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등록하지 않아 iOS 버전만 집계된 '포트나이트'는 iOS 버전에 한해 각각 3500만 다운로드, 2710만 달러(약 315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