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라이징 스틸, 세 가지 특징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SAO 모바일 게임의 종합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카와이입니다. 이번에 나오는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라이징 스틸의 프로듀서도 맡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 한국판 부제가 일본판과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앨리시제이션 라이징 스틸이라는 부제는 어떻게 붙이게 됐나?
이번 작품의 메인 스토리인 앨리시제이션 편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여 각자의 신념이나 사상을 위한 '전투'를 펼칩니다. 이를 바탕으로 칼의 반란이라는 이미지를 담아 라이징 스틸이라는 타이틀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 지금까지의 소드 아트 온라인 모바일 게임과 비교하여, 본작의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해달라.
첫 번째는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연출, 두 번째는 다채로운 스킬과 심의 시스템에 기반한 전략성 높은 전투, 세 번째는 원작과 오리지널 스토리가 링크 된 깊이 있는 스토리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사실은 3종의 스킬 외에도 다양한 스킬이 존재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차차 발표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어썰트는 공격 특화, 브레이크는 상대의 강력한 공격을 봉쇄하고 심의를 줄이는 효과, 차지는 자신의 심의를 모아서 강력한 기술을 자주 발동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 심의 기술의 연출이 미려한데,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심의 기술 사용 시에는 수백 개의 세세한 파츠로 구성된 캐릭터들이 화려한 움직임을 선보입니다. 굉장히 힘든 작업이지만, 아트 팀의 노력으로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연출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배틀 씬, ADV 씬, 던전을 걷는 씬 등 모든 장면에 동일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리지널 스토리의 비중이) 몇 퍼센트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원작이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는 다루어지지 않았던 원작 캐릭터의 스토리가 많고, 오리지널 캐릭터 '이디스'가 스토리에 얽히면서 깊이 있는 내용을 이끌어내 새로운 배틀이 펼쳐집니다.
● 오리지널 캐릭터 이디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이디스는 정합 기사 10위의 검사로 신기 '암참검'을 사용해 싸우는 강력한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성격은 천진난만하고, 앨리스를 굉장히 좋아해서 앨리스에 관한 일이라면 주변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언니 같은 캐릭터입니다. (사실 앨리스가 훨씬 의젓한데 말이죠...)
한국 유저 분들은 굉장히 게임을 잘 하시지 않나요? 메모리 디프래그의 PVP 같은 것만 봐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그렇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모바일 게임에 있어서도 한국 게이머 분들은 플레이 감이나 게임성을 중시하는 편인 듯합니다. 반면 일본 게이머 분들은 캐릭터가 그려지는 모습이나 간단한 조작감 등을 중시하는 인상입니다.
● 한국에도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가 발매된다. 혹시 콘솔 버전과의 연계 프로모션도 가능할까?
앨리시제이션 리코리스의 담당 프로듀서인 후타미 요스케 PD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끝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박력 넘치는 배틀 연출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게임입니다. 일본에서는 10월부터 애니메이션도 방영되니, 그쪽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사전 등록도 참여해주시고요. 감사합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