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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네오플이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아레나에서 ‘사이퍼즈’ 8주년 유저 초청 행사 ‘4X2=8th’를 개최했다. 7월 13일부터 8월 24일까지 7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2019 액션토너먼트’ 본선 개막전에 앞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300여 명의 유저가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더불어 올 여름 준비 중인 신규 콘텐츠가 발표됐다.
첫 번째 코너는 숫자로 보는 사이퍼즈 인포그래픽이었다. 지난 세월 동안 블랙스완, 앙헬, 데모니오를 가장 많이 바꾼 캐릭터를 위시하여 다양한 통계가 열거됐다. 여기서 전체 캐릭터 레벨이 45인 유저 수는 11명, 1년 동안 누적 접속 시간이 가장 많은 유저는 6708시간, 1년 동안 접속 회수가 가장 많은 유저는 5287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코너는 유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순서인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로, 회장을 방문한 이용자들이 제출한 사연 및 트위치 이용자들이 올린 글을 사회를 맡은 정인호 해설위원과 이성준 해설위원이 즉석에서 읽어주었다.
다음으로 신 캐릭터의 등장을 알리는 보이스 드라마에 이어 송지형 디렉터가 단상에 올라 설명을 시작했다.
4X2=8th라는 행사명에는 올 여름 시즌 ‘사(4)이퍼즈’에 신규 페어 캐릭터 2종이 출시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환영 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환영 능력 보유 캐릭터, 집행자 ‘엘프리데’
엘프리데는 사이퍼즈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환영 능력자로 원거리에서 적에게 큰 피해를 주는 원거리 공격 역할을 담당한다. 타로 카드의 그림을 환영으로 구현하고 활용하면서 전투에 임하는 캐릭터이며, 드로스트 가문에 소속되어 헌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부드럽고 유약하며 선해 보이지만 이면에는 잔혹함과 냉정함이 숨겨진 인물이다.
전투 시 상대의 체력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지는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전투 후반부로 갈수록 더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열 세 번째 타로 아르카나인 데스 카드를 활용하는 궁극기 스킬로 먼 거리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고, 상대 체력이 낮을수록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강력한 마무리 일격을 선보인다. 또한 최근 출시된 캐릭터들의 조작 난이도가 높았던 것과 달리 쉬운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다. 출시는 다음 주로 예정되어 있다.
두 번째 환영 능력 보유 캐릭터, 악몽의 ‘티샤’
티샤 홀링스워스는 엘프리데와 함께 예술 학교를 다녔던 인물로 예술 학교를 설립한 엘프리데의 아버지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자신의 딸과 같은 능력을 지닌 타샤를 알아보고 후원하게 되면서 밀접한 관계를 형성했다는 설정이다. 사이퍼즈에서는 엘프리데 캐릭터 업데이트 이후 추석 연휴 전 환영 능력을 소재로 또 다른 플레이 방식과 개성을 보유한 티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그 다음은 성우 토크쇼 코너로, 소연 성우가 직접 디아나 캐릭터를 연기해 보였다. 이어서 신규 캐릭터인 엘프리드 역을 맡은 김현지 성우도 단상에 올라 집행자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또 사석에서 디아나와 엘프리드가 만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화를 나누었다.
2019 액션토너먼트 여름 시즌 개막전
사이퍼즈 8주년 행사 종료 후에는 2019 액션토너먼트 본선 개막전이 열렸다. 2019년 액션토너먼트는 7월 13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7주간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총 상금 5천만 원(우승 2천만 원, 준우승 1천만 원, 3위와 4위 각 500만 테라)으로 확대된 규모와 매주 오프라인으로 즐기는 경기 관람, 액션토너먼트 강자팀과 신흥 다크호스팀의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4개 리그 1, 2위 8개 팀이 공성전 3밴 룰로 토너먼트 대전을 치르게 되고, 필승 vs CORSAIR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7월 20일 액션토너먼트 올스타 이벤트 매치, 27일 GEEKSTAR vs 희망, 8월 3일 센세이션 vs 탕슝, 10일 1주차 승자 vs 2주차 승자, 17일 3주차 승자 vs 4주차 승자, 끝으로 8월 24일에는 5주차 승자 vs 6주차 승자의 결승전이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