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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니가 2019년도 경영 방침 설명회를 가졌다. 본고에서는 이 중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차세대기 및 게임 사업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우선 차세대기에서 비중을 두는 것은 '몰입감'과 '심리스'이다. 이를 위해 로딩 시간을 대폭 단축했는데, PS4 프로에서 8초가 걸리던 것을 개발툴에서 0.83초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기존 커뮤니티를 보다 빨리 차세대기로 이전시킬 수 있도록 하위 호환 지원도 염두에 두고 있다. 또한 소니 측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것임을 강조했다.
현재 차세대기에 대해 알려진 것은 완전히 새로운 CPU와 GPU 탑재, SSD 기본 장착, 하위 호환, 레이 트레이싱, 8K, 디스크, 3D 오디오 지원이다. 차세대기는 향상된 연산 성능과 더불어 커스터마이즈 된 초고속 브로드밴드 SSD를 제공한다.
심리스에 대해서는 현재 PS4 리모트 플레이와 2019년 3월 말 기준 70만 가입자를 확보한 플레이스테이션 나우를 지원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이를 더욱 진화시킬 계획으로, iOS 외에 안드로이드에서의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기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을 계승해 나갈 예정이다.
일전에 발표된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트리밍 게임 영역에서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는데, 미래에는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을 공유하는 거대한 플레이스테이션 커뮤니티가 콘솔 유무와 관계 없이 심리스 하게 독립적인 장소와 시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동사의 비전이다.
한편 PS4는 글로벌 누적 9680만 대 이상 판매 되었고,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SPN) 월간 액티브 유저 수 역시 9400만 명을 넘는다. 이를 기반으로 PS4는 향후 3년 간 계속 이익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며,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데스 스트랜딩', '고스트 오브 쓰시마' 같은 퍼스트 파티의 독점 AAA 게임도 준비 중이다.
덧붙여 20일 발표된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의 경우 '원 소니 컬래버레이션' 전략 하에 콘텐츠 IP애 대해 소니 픽처스와 협업 하게 되고, 소니 뮤직은 퍼스트 파티 게임을 위한 오리지널 음악 제작 및 소니 아티스트를 위한 VR 콘텐츠 생산을 위해 협업을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