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5’ 한국어판, ‘어나더 드라마’ 소개
이것은 메인 스토리와는 다른 측면에서 5명의 주인공 중 키류 카즈마, 사에지마 타이가, 사와무라 하루카, 시나다 타츠오 개개인을 클로즈업한 새로운 타입의 스토리 요소다. 일반 서브 스토리와 달리 주인공 별로 준비된 개성 넘치는 미니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것이 특징. 카레이스, 사냥, 연예계 활동, 야구 배팅 등 싸움과는 다른 대결을 극복하면서 익숙지 않은 환경에서 발버둥 치는 그들의 일상을 함께 하게 된다.
본고에서는 6월 20일 세가퍼블리싱코리아를 통해 정식 발매되는 이 게임에서 각 주인공 별로 준비된 어나더 드라마의 일부를 소개한다.
■ 키류 카즈마, 택시 드라이버
택시 회사에서 운전사로 일하는 그의 일상 및 위험한 길거리 레이서 집단 ‘데빌 킬러’와의 대결이 그려진다. 정체를 숨기고 후쿠오카 나가스 거리의 택시 회사에서 운전수로 지내고 있던 키류는 어느 날 손님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데빌 킬러와 접촉하게 되고, 키류를 도발한 끝에 레이스 배틀을 하게 된다. 레이스 배틀 후 키류의 레이스를 눈 앞에서 목격한 현직 경찰은 데빌 킬러를 검거하기 위해 레이스 배틀에서 계속 이겨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법을 어기지 않고, 눈에 띄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아온 키류였지만, 어느 샌가 키류는 위험한 길거리 레이서 집단 ‘데빌 킬러’와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키류의 어나더 드라마에서는 스토리 외에도 택시 운전사로서 손님과 대화를 하거나 요청을 받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평화로운 ‘콜 미션’과, 격렬한 ‘레이스 배틀’, 2종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콜 미션
키류가 운전하는 택시에는 다양한 손님이 탄다. 「안전 운전으로」, 「되도록 빨리」, 「앞차를 미행해줘」 등. 교통 법규를 지키면서 이러한 요청에 응하도록 하자.
- 레이스 배틀
데빌 킬러와의 싸움은 택시를 이용한 본격적인 레이스 배틀이다. 타이어 등 각 파츠를 튜닝 하여 고속도로에서 펼쳐지는 레이스에 도전하자.
■ 사에지마 타이가, 설산 서바이벌
살아남기 위해 야생동물을 사냥하며 변화무쌍한 설산의 자연에 맞서는, 최고로 와일드한 서바이벌 생활이 전개된다. 실시간으로 날씨가 바뀌는 설산을 누비면서 엽총과 함정을 사용하여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헌팅 액션이 전개되는 한편, 농도 깊은 이야기도 즐길 수 있다.
누구보다도 야성미 넘치는 주인공 사에지마에게 어울리는 와일드한 드라마. 험난한 자연과의 싸움, 그리고 전설의 거대 곰 ‘야마오로시’에 집착하는 오쿠데라의 마음 속 어둠과 마을에서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에 둘러싸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 약육강식의 헌팅
가혹한 설산에서 살아남는데 필요한 식재료를 얻기 위해 사에지마는 야생동물 사냥에 도전한다. 상대에 따라서는 함정을 사용할 수도 있다.
- 사람의 업보를 둘러싼 드라마
사에지마가 몸을 기댄 자그마한 마을. 하지만, 그곳에는 모종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서스펜스 드라마처럼 예상치 못했던 전개까지…?!
■ 사와무라 하루카, 톱 아이돌이 되자
연예 기획사에 스카우트 되어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하루카의 어나더 드라마에서는 본격적인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싸움은 주먹을 사용하는 ‘싸움 배틀’이 아니라 리듬 게임 형식의 ‘라이브 배틀’이기에 다른 주인공에겐 없는 재미와 게임성이 특징이다. 남성다움이 묻어나는 다른 주인공들과 차별화 된 하루카의 어나더 드라마는 아이돌 육성 게임이나 리듬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스케줄 미션
기획사의 스케줄 보드에는 하루카의 활동 스케줄이 적혀 있다. 악수회와 취재 대응, TV 출연 등을 하며 아이돌로서의 능력을 성장시키는 한편, 그곳에서 획득한 자금과 팬들을 통해 활동 폭을 한층 더 넓히고 더 큰 성장으로 이어나가야 한다.
- 착실한 수행과 특훈
하루카는 레슨과 스케줄 수행뿐만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댄스 배틀 및 아이돌 활동 중에 만난 ‘스승’과의 특훈을 통해 아이돌 능력을 향상시켜 나간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아이돌 특유의 뜨거운 스토리도 즐길 수 있다.
■ 시나다 타츠오, 배팅 배틀
전직 프로야구 선수였던 시나다의 어나더 드라마에서는 한 때 직업이었던 타자로서의 활약이 그려진다. 중학교 시절 감독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다양한 상대와 배팅 승부를 펼치게 되는 것.
기존 시리즈에서 자주 나왔던 카무로쵸의 배팅 센터와는 다른 설정과 연출이 잔뜩 포함되어 있으며, 승부 전후에 삽입된 드라마가 가슴을 뜨겁게 해준다. 스포츠에 청춘을 바쳤으나 좌절한 사나이들이 다시 한번 투지를 불태우는 어른들의 청춘 영화 같은 스토리가 전개된다.
- 박력 넘치는 연출과 신 시스템
전 라이벌, 동네 야구팀, 야구 소년과의 실력 대결 등 다채로운 대결 상대가 등장한다. 특히 강적과의 승부 시에는 화려한 히트 액션 연출이 삽입되어 있다.
- 코치의 가르침과 능력 육성
스토리 도중 시나다는 과거에 자신을 지도해줬던 감독, 이가라시와 재회한다. 낚시 등 이가라시의 색다른 수행을 통해 능력을 높이고 배팅 대결에 대비하라.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