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SNK가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 제작 중인 검극 대전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의 시스템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우선 본작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분노'와 관련해서는 데미지를 받으면 게이지가 증가하는 '분노 게이지', 게이지가 최대가 되면 공격력이 높아지면서 일부 필살기가 강화되어 무기 날리기 필살기로 바뀌는 '분노 정점'이 도입된다.

또한 분노 정점 시 이를 폭발시키면 공격력이 대폭 상승하고 일부 필살기가 강화되는 '분노 폭발'도 존재하는데, 이 때는 무기 날리기 필살기와 '일섬'을 쓸 수 있게 되지만 한 시합에서 한 번 밖에 쓸 수 없으며, 사용 후에는 게이지가 사라진다.

일순간의 틈에 발동하는 찰나의 기술 일섬은 분노 폭발 시에만 쓸 수 있는 기술로 상대에게 고속으로 돌진해 강력한 공격을 시전한다. 단, 상대가 받는 데미지는 분노 폭발 중 남은 게이지에 비례하여 달라진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궁극 필살기 '비오의'는 캐릭터가 보유한 최강의 기술을 가한다. 이 기술은 시합 중 언제라도 발동할 수 있고, 상황을 뒤집을 정도로 강력하지만, 한 시합에 한 번 밖에 사용할 수 없다.

사무라이 쇼다운 시리즈 전통의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된다. 무기 날리기 필살기 히트 시 상대의 손에서 무기를 떨어뜨리는 '무기 날리기', 특정 조건에서 베기 공격이 겹쳤을 때 발동되는 '힘 겨루기', 무기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 베기 공격에 대해 타이밍을 맞춰 시전하는 '칼날 잡기'(성공 시 상대를 다운시켜 무기 날리기 가능) 등이 그것이다.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다른 플레이어와 대전하거나 관전하는 온라인 요소는 승패에 따라 단위가 달라지는 온라인 대전 '랭크 매치', 방을 만들어 단위에 관계 없이 자유로이 즐기는 '캐주얼 매치', 전 세계 플레이어 데이터를 랭킹 형식으로 확인하는 '리더 보드', 라이브 프롬 플레이스테이션을 열어 다른 플레이어가 공유 중인 콘텐츠를 관람하는 '라이브'의 네 가지로 구분된다.

  

끝으로 '고스트'는 오프라인 상에서 전 세계 플레이어와의 모의전을 가능하게 한 시스템으로, AI가 플레이어의 행동 패턴을 학습, 분신을 자동 생성해 대전을 거듭하면서 이를 성장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신은 리더 보드를 통해 업로드 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의 분신을 다운로드 하는 것이 가능하며, 자신의 분신이나 다른 사람의 분신과 1대 1로 대전 혹은 100인의 분신과 싸우는 모드 등이 마련된다.

 

이미 자막 한국어화가 확정된 사무라이 쇼다운은 6월 27일 PS4와 Xbox One으로 출시되고, 2019년 겨울에는 닌텐도 스위치와 PC로도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