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오브 워, TGA·DICE 이어 GDC ‘올해의 게임’도 제패
크레토스가 다시금 아서 모건을 꺾고 아버지의 힘을 보여줬다. 20일(북미 현지시각), 전세계 게임 개발자가 함께하는 2019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시상식에서 올해의 게임(GOTY)으로 ‘갓 오브 워’의 손을 들어준 것. 이로서 ‘갓 오브 워’는 지난해 말 열린 2018 TGA(The Game Awards)와 2월의 D.I.C.E. 어워드에 이어 또 한 번 명망 높은 무대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인정받게 됐다.
SI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갓 오브 워’는 북구 신화를 무대로 장대한 모험과 역동적인 전투를 내세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PS 굴지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갓 오브 워’ 삼부작 특유의 박력을 충실히 계승하는 한편, 완전히 일신된 시스템과 세계관으로 신선함과 게임성을 모두 잡았다. 덕분에 외신으로부터 메타크리틱 90점이 넘는 극찬을 받았으며 출시 3일만에 전세계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하여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금번 2019 GDC 시상식에서의 ‘갓 오브 워’ GOTY 선정은 전세계 개발자의 마음 또한 뭇 게이머와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올해의 게임을 포함한 전체 수상 목록은 다음과 같다.
최고의 데뷔
플로렌스(Florece) – 마운틴스
최고의 음향
셀레스테(Celeste) - 맷메이크 게임즈
최고의 디자인
인투 더 브리치(Into the Breach) – 선셋 게임즈
최고의 모바일 게임
플로렌스(Florece) – 마운틴스
최고의 기술력
레드 데드 리뎀션 2(Red Dead Redemption 2) – 락스타 게임즈
최고의 시각 예술
그리스(Gris) – 노마다 스튜디오
최고의 VR/AR 게임
비트 세이버(Beat Saber) – 비트 게임즈
관객상
비트 세이버(Beat Saber) – 비트 게임즈
혁신상
닌텐도 라보(Nintendo Labo) – 닌텐도
개척자상
리에코 코다마(Rieko Kodama)
공로상
에이미 헤닉(Amy Hennig)
올해의 게임
갓 오브 워(God of War) – SI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
김영훈 기자 grazzy@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