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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핵앤슬래쉬 MMORPG '로스트아크'가 리샤의 편지를 통해 50레벨을 달성한 뒤 경험 가능한 콘텐츠를 소개했다.
먼저 NPC들과 플레이 할 수 있는 '카드 배틀'이 있다. 아르테미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을 오가며 획득한 카드로 여러 NPC와 카드 배틀을 즐길 수 있는데, 멋진 일러스트의 카드를 수집하는 것도 좋지만 보유한 카드의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카드의 성장과 각성, 속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 덱 구성이 중요하다.
카드 아이템은 우클릭하여 카드 보관함에 추가할 수 있으며, 획득한 카드를 성장시키기 위해선 카드 보관함의 '카드 성장' 탭에서 성장 시킬 카드를 등록하고, 재료로 사용 할 카드들을 등록하면 된다. 카드의 경험치가 최대가 되면 카드를 다음 단계로 각성시킬 수 있고, 카드 각성에는 카드 각성 재료와 실링이 필요하다.
카드 각성 진행 시 각성 등급이 1단계 상승하며, 추가로 카드의 특수 스킬을 획득하게 된다. 카드 스킬의 타입은 크게 덱 배치 시 조건에 따라 발동 및 적용되는 스킬과 배틀 진행 중 조건에 따라 발동되는 스킬의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고, 덱 구성 시 카드를 어느 위치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스킬 발동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50레벨 이후 베른 대륙에서 모험가 길드 관리인 '로이터'를 만나면 일일 의뢰와 주간 의뢰로 나뉘는 '에포나 의뢰'가 시작된다. 일반 퀘스트와 달리 단축키(Alt+J)로 의뢰 목록 확인이 가능하며, 완료하면 캐릭터나 의뢰처의 평판이 오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때로는 새로운 부탁이 생겨난다.
에포나 의뢰를 훌륭히 완수하면 다가설 수 있는 '섬의 마음'은 다양한 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험을 통해 섬의 인정을 받아야 얻을 수 있으며, 입수 후 '외로운 섬 오페르'로 가서 오페르 할아버지와 조화의 여신 기에나 석상을 만나면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 받는 것이 가능하다.
단축키(Alt+G)로 열 수 있는 '이정표' 시스템은 현재의 아이템 레벨을 기준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도전해 볼 만한 콘텐츠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특히 이정표의 '추천 콘텐츠'를 확인하면 착용 중인 것보다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들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정표의 추천 콘텐츠 중에는 50레벨 캐릭터만 입장 가능한 '카오스 던전'에 대한 항목들이 있는데, 베른 성의 '교수 로나타스'를 통해 입장 관련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카오스 던전은 루테란 성, 슈테른, 베른에서 거대 석상을 통해 입장 가능하고, 초행자 버프가 적용되지 않는다.
하루 3번 이용 가능한 일반 카오스 던전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전투 레벨 50 외에도 각 던전에 설정된 '입장 필요 아이템 레벨'을 충족시켜야 한다. 입장 필요 아이템보다 높은 레벨의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지며, 난이도에 따라 보상 아이템 레벨이 달라지고, 다양한 세트 효과가 준비되어 있다.
일반 카오스 던전 중 하나가 선정되는 이벤트 카오스 던전은 혼자서도 입장 가능한 일반 카오스 던전과 달리 4인 파티로만 도전할 수 있으며, 캐릭터 레벨 50, 필요 아이템 레벨 충족, 그리고 입장권이 필요하다. 보상은 일일 1회 제한이며, 특수 버프가 발동되어 일반 카오스 던전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
카오스 던전이 열리면 차원의 균열을 눈치챈 베아트리스가 플레이어의 방문을 요청하고, 트리시온을 찾아가면 새로운 힘 '각성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인도 받는다. 이를 위해선 연계된 5개의 퀘스트를 진행해야 하는데 다소 긴 여정이지만 그 과정에서 각성기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전투 스킬도 획득하게 된다.
50레벨에 습득 가능한 각성기는 직업마다 서로 다른 강력한 기술로 기본 클래스 간 각성 퀘스트의 내용과 진행은 동일하나, 시작 위치는 각기 다르다.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면 '각성 스킬북'을 얻게 되며, 각성기는 스킬 단축창의 V 키에 등록되고, 각성기 사용을 위해선 '각성: 혼돈의 조각'을 갖고 있어야 한다.
악마군단의 주둔지로 통하는 입구 '카오스게이트'는 갑자기 주변이 어둡게 물들면서 일렁이는 기운이 감돌면 나타나지만 오랜 시간 유지되지는 않기 때문에 서둘러 이동해야 한다. 공략 제한 시간은 총 20분이며, 먼저 '결계석'을 파괴한 뒤 제한 시간 내 모든 적을 처치하면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50레벨 달성 후 즐길 수 있는 PvP 콘텐츠 '증명의 전장'은 주요 대도시의 '증명의 전장 입장 신청 게시판'을 통해 매칭을 신청할 수 있다. 5분 동안 3:3 전투가 치러지는 섬멸전, 6인의 모험가가 Free For All 방식으로 싸우는 난투전, 3인의 모험가가 팀을 맺고 순서에 따라 1:1 전투를 치르는 대장전의 3종으로 나뉜다.
다른 모험가와 함께 도전하고 싶은 이에게는 루테란의 국왕 실리안이 부여하는 4종의 특수한 임무(타워, 큐브, 플래티넘 필드, 보스러시) '실리안의 지령'을 추천한다. 이 중 '타워 오브 쉐도우'는 성장 구간에서도 도전이 가능하지만, 이외의 지령들은 50레벨부터 수행할 수 있으며, '실리안의 지령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실리안의 지령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 '가디언 레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강력한 가디언과의 싸움이 기다리는 이 레이드는 입장 후 스킬과 트라이포드 설정이 불가능하고, 물약과 배틀 아이템 사용에도 제약이 가해진다. 혼자서도 입장은 할 수 있지만, 이정표의 추천 아이템 레벨은 4인 파티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가디언 레이드에 이미 익숙해진 모험가라면 '입장권'을 이용해 '주간 레이드'에 도전해볼 수 있다. 한 번의 레이드에서 복수의 가디언을 토벌하는 이 이색 콘텐츠는 레이드마다 서로 다른 무기나 장비, 장신구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등장하는 가디언의 조합이 매주 달라지기 때문에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이에게 유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