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쥬 스튜디오와 픽스메인이 SCP 재단의 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SCP: 시크릿 파일’의 출시일을 마침내 발표했다.

게임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픽스메인이 퍼블리싱하는 ‘SCP: 시크릿 파일’의 출시일이 게임스 레이더의 퓨처 게임쇼에서 오늘 발표됐다. ‘SCP: 시크릿 파일’은 9월 13일 PC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SCP 재단 커뮤니티의 공동 집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SCP: 시크릿 파일’은 공포, 스릴러 및 퍼즐 요소를 특징으로 하며 이상 현상들로부터 세계를 지켜내는데 전념하는 비밀 조직인 SCP 재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수년간 팬들이 써 내려간 인터넷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SCP: 시크릿 파일’은 오래된 팬이나 신규 팬 모두를 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SCP 재단을 잘 아는 골수 팬들은 트레일러에서 SCP-239로 알려진 “어린 마녀”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SCP 재단이 낯선 플레이어들은 광범위한 SCP 관련 지식에 대한 관문으로서 게임을 접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SCP 재단의 에이전트 역할을 맡아 전 세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SCP 케이스 4개와 하나의 완전히 새로운 케이스를 경험하게 된다. 끝없어 보이는 사막의 모래언덕이나, 기괴한 마네킹으로 뒤덮인 버려진 시설을 탐험하며 심장 떨리는 추격전에 대비하자. ‘SCP: 시크릿 파일’은 각 케이스 별 비현실적인 셀-셰이딩, 기이한 사실주의나 픽셀 아트와 같이 다른 아트 스타일을 선보이며 각각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픽스메인의 퍼블리싱 프로듀서인 티아나 장(Teana Zhang)은 “9월 13일의 기밀 파일들을 세상에 공개하게 되어 무척 떨린다. SCP 재단의 지식은 방대하고 신비로우면서도 매혹적이다. 플레이어가 베일에 가려진 SCP 실체와 대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당 사건들을 세상에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게임쥬 스튜디오의 수석 개발자인 샤오량 왕(Xiaolyang Wang)은 “‘SCP: 시크릿 파일’ 작업은 스릴 넘치는 일이었다. 이렇도록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팬들을 가진 게임을 만드는 일은 정말 흥미진진하면서도 겸손할 수 있었던 작업이었다.”라며, “우리는 ‘SCP: 시크릿 파일’을 현존하는 게임 중 가장 충실하고 몰입감 있는 SCP 재단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전 세계 재단 멤버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SCP: 시크릿 파일’은 오는 9월13일 PC용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스팀에서 위시리스트에 추가 가능하다. 게임 관련 더 자세한 소식은 게임 공식 디스코드나 트위터 채널에서 받아볼 수 있다.